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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는 책만 본다고? 볼거리 가득한 의정부미술도서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18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의정부미술도서관’은 2019년 11월에 오픈했다. 이곳은 미술도서관이라는 테마에 걸맞게 의자, 책상 등 건축외관부터 미적요소가 뛰어나다. 카페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실내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의정부미술도서관 1층 모습  ⓒ 조효원 기자


1층은 ‘ART GROUND’로 미술간행물들과 기획에 따라 꾸며지는 전시실이 있다. 현재는 개관을 기념하여 감동적인 <늘, 곁에>라는 주제로 백영수 화백의 그림과 글을 전시하고 있다. 가까이에 있지만 소중함을 잊어버리기도 하는 어머니에 대한 관람객들의 메모를 보며 공감을 하게 되기도 한다. 또한 신사실파 자료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이 전시 6월 28일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안내데스크와 매월 색다른 예술도서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코너,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예술적 감각의 구조로 책장과 책상 등이 넓직한 간격을 두고 설치되어 있다.

백영수 화백의 전시를 보고 관람객들이 남긴 글(왼쪽)과 백영수 화백의 글과 그림이 실린 책의 한 페이지   ⓒ 조효원 기자


2층은 ‘GENERAL GROUND’로, 일반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정기간행물실, 커뮤니티존이 있다. 커뮤니티존에는 시즌에 맞는 이벤트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고, 편하게 신발을 벗고 책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다. 디자인이 독특하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한 색들로 꾸며져 있어서 자꾸 찾아오고 싶은 도서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3층은 ‘MULTI GROUND’로, 문화수업이나 세미나 등 다양하게 이용될 다목적홀과 세계의 미술 자료를 기증받아 전시하는 기증존, 그리고 카페와 사무실이 있다.

2층 ‘GENERAL GROUND’에 비치된 아트북들   ⓒ 조효원 기자




3층 기증존에서 꿈기자가 다양한 나라에서 기증된 도서들을 둘러보고 있다.   ⓒ 조효원 기자


미술자료들은 인쇄의 품질도 중요하고 저작권의 문제도 있어 비싼 책들이 많다고 한다. 일일이 사서 보기에는 부담스럽고 미술관 기념품숍이 아니라면 예술을 주제로 한 책들을 가까이서 본 적이 드물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그런 면에서 특별한 테마로 꾸며진 의미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도서관은 대출만 가능하고 도서관에 머물며 책을 읽는 것을 금지해왔다. 5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후 이렇게 멋진 도서관에 앉아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의정부미술도서관은 새로 문을 열자마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 앞으로 마스크와 손 자주 씻기를 유지해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이 특별한 도서관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의정부시에는 미술도서관 말고도 의정부과학도서관, 의정부정보도서관 등 특화도서관들을 비롯해 어린이도서관, 가재울도서관이 있고, 지하철 역에서 앱을 통해 책을 신청하고 반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서관이 의정부역과 회룡역, 가능역에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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