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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의 밤.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정담`에 다녀오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26
지난 5월 20일부터 시작된 도심 속 아름다운 궁궐의 밤, 화성행궁 야간개장 ‘달빛정담(情談)‘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화성행궁의 야간개장은 작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된 화령전과 화성행궁 후원인 미로한정까지 개방하여 폭넓은 야경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야간관광 100선’으로 선정되며 관람에 대한 기대가 컸었는데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만나본 수원의 밤을 전해드릴게요! ▶ 수원 화성행궁은? 사적 제478호 화성행궁은 1789년(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되었습니다. 행궁(行宮)은 왕이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물거나 전란(戰亂), 휴양, 능원(陵園) 참배 등으로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하여 임시 거처하는 곳을 말하며, 화성행궁은 왕이 지방의 능원(陵園)에 참배할 때 머물던 행궁이었습니다. 화성행궁은 567칸으로 정궁(正宮) 형태를 이루며 국내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수원의 화성행궁은 올해 5월 20일부터 10월 30일까지 기간 중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며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관람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거리를 지키며 관람이 가능한 프로그램만 우선 운영하고 해설, 체험, 공연프로그램 운영관련 세부 내용은 추후 공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화성행궁의 야간개장 관람안내에 대해서는 수원관광 홈페이지에서 추천코스와 함께 자세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화성행궁의 정문 신풍루  ⓒ 오유정 기자


늦은 저녁에 도착하니 차분한 밤 더욱 빛나는 화성행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본격적으로 야경을 감상하였습니다. 관람객들의 입장을 맞이해 주는 화성행궁의 정문 신풍루의 ‘신풍‘ 뜻은 ’풍 땅은 새로운 또 하나의 고향‘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정조에게 있어 화성은 고향과 같은 고장이라는 의미로 편액을 걸었다고 합니다.

신풍루를 지나 보이는 포토존  ⓒ 오유정 기자




좌익문, 중앙문을 지나 봉수당 까지 펼쳐진 모습  ⓒ 오유정 기자




화성행궁의 노래당  ⓒ 오유정 기자


봉수당에서 오른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노래당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원화성의 옛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고 있어 여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조가 왕위에서 물러나 노후생활을 꿈꾸며 지었다는 노래당은 낙남헌과 득중정에서 펼쳐지는 여러 행사 도중 휴식을 취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화성행궁의 낙남헌  ⓒ 오유정 기자




화성행궁의 낙남헌과 득중정  ⓒ 오유정 기자


군사들의 회식이나 특별과거시험을 치르는 행사가 이루어졌던 낙남헌은 일제강점기에 화성행궁이 철거될 당시 훼손당하지 않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득중정은 활쏘기를 즐겨했던 정조가 활을 쏘기 위해 세운 정자라고 합니다. 두 곳 모두 노래당과 통해 있습니다.

낙남헌 근처의 포토존  ⓒ 오유정 기자


화성행궁 곳곳에 전시되어 있던 ‘빛의 포토존‘인 보름달입니다. 특히 낙남헌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가장 큰 보름달 아래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찍고 있었습니다. ‘달빛정담’이라는 말과 같이 달빛 아래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며 소중한 시간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화성행궁의 화령전  ⓒ 오유정 기자




화성행궁의 화령전  ⓒ 오유정 기자


화령전은 2019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되었으며 수원의 11번째 보물이 되었습니다. 이곳은 정조의 초상화를 모셔놓은 곳으로, 선왕의 초상화를 모셔놓고 살아 있을 때와 같이 추모하던 곳입니다. 화령전을 마주했을 때 소나무와 어우러진 고궁의 멋이 매우 아름다워 넋을 놓았는데 직접 눈으로 담아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화령전은 지난해 야간개장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마감시간이 다가와 가보지 못했던 화성행궁의 후원인 미로한정 또한 지난해에는 개방하지 않았던 곳입니다. 미로한정에서 내려다보는 화성행궁의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고 하니 코로나에 지친 일상에 여유를 느끼고 싶다면 수원 화성행궁의 밤을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감동과 힐링을 선사해 줄 화성행궁 야간개장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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