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간 실내에서 머무르다 보니 따뜻한 봄바람이 그리운 분들 많으시죠?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며 경기도 곳곳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부분 개방 혹은 전면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향기와 멋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용인자연휴양림 또한 5월 11일부터 숙박 및 체험시설이 전체 개방되었는데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용인자연휴양림에 다녀온 후기를 지금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 자연의 향기를 느끼러 용인자연휴양림로 출발!



초록색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입구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국민 예방수칙 현수막이 눈에 띄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마스크를 꼭 착용해 주세요!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정광 산자락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에는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 및 야영장 시설과 체험시설이 있습니다. 숲속 체험관 내 체험골 8실, 숲속의 집 14동, 캐빈하우스 1동, 야영데크 25면 그리고 목조 체험주택 3동의 숙박시설과 야영장 형태의 인디언 텐트 4동 등이 있는데요. 아이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인디언 텐트는 5월 30일까지 새 단장 중이라 방문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용인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계곡 가장 옆쪽 숲속에 느티골이 위치해 있습니다. 숲속 어린이 놀이터 근처의 가마골, 밤티골 캐빈하우스는 자연휴양림 내 국산목재인 낙엽송을 최대한 활용해 건축된 숙소이기에 숲속의 작은 통나무집을 연상시킵니다. 밤티골에서 위 쪽 숲속으로 발길을 돌려보니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데크가 보입니다. 가족과 숲속의 피톤치드를 느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습니다. 야영데크 및 숙박시설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매월 추첨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영테크에서 이어지는 숲속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이 자연을 벗삼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친환경 숲속 놀이터인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집도 학교도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잠시나마 웃음을 찾아주는 공간이었습니다. ✔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걷는 산책로~ 모험 가득한 어드벤처와 나만의 목재 DIY 작품 만들기까지!



울창한 숲길을 따라 산책로와 등산로가 나뉘는데요. 나무 데크와 흙길로 조성된 산책로는 완만한 경사로, 사색을 즐기며 편안히 걷기에 좋았습니다. 등산로는 산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로 경사가 조금 있었지만, 정상 언저리만 가도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정말 멋지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용인자연휴양림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험시설은 바로 짚라인과 에코어드벤처입니다. 마침 한 가족이 전면 개방으로 재오픈한 에코어드벤처를 체험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모험 가득한 에코어드벤처는 5세~13세까지 이용 가능한 체험시설입니다. 원숭이 코스·침팬지 코스·킹콩 코스로 단계가 나누어져 있으며, 아동 연령에 맞춰 홈페이지에서 매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매 타임 이용 정원은 20명이니 하절기와 동절기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액티비티 활동을 끝냈다면 목재체험관에서 목재를 이용한 나만의 핸드메이드 DIY 작품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아이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체험으로, 현장 예약을 통해 매시간 정시마다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만든 목재 작품은 두고두고 간직할 수도 있어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입니다. 목재체험관은 1층의 목재체험교육실과 유아놀이실, 2층의 곤충 전시와 목재 전시 그리고 도서실이 위치해 있는데요. 현재는 리모델 중이며 곧 오픈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휴양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겨보세요!



목재체험관 위쪽으로 한옥 한 채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용인 자연휴양림에서 딱 하나뿐인 한옥 숙박 장소로, 한옥 앞 평상에서 바라보는 숲과 계곡의 경치가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어릴 적 친구들과 평상에 앉아 밤하늘의 별도 찾아보고 옥수수와 감자도 먹고 싶어지는 풍경입니다. 용인자연휴양림은 야영이나 `숲속의 집` 숙박 외에도 넓은 잔디광장에 그늘막 등을 설치하여 당일치기 방문으로도 좋습니다. 그 외에도 방문객을 대상으로 유아 숲 체험, 숲 해설, 산림치유, 숲길 체험을 진행하고 있어 휴양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 곳곳에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고, 코로나19 예방 지침 안내 현수막도 설치되어 있어 경각심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수목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등은 풍부한 치유인자를 가지고 있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숲과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숲이 지닌 힘을 체험할 수 있는 용인자연휴양림! 코로나19의 확산을 다시 염려하게 된 요즈음, 오늘 소개해드린 용인 자연휴양림을 올바른 시민의식으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20 이용 시간 : 하절기 3월~10월 (09:00~18:00) 동절기 11월~익년 2월(09:00~17:00) 문의 : ☎031-336-0040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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