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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광장] ‘경기도 라떼파파’가 전하는 新육아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20
경기도는 지난 4월 성평등 캠페인 ‘경기도 라떼파파에 도전하세요!’ 진행한 결과, 총 2,885명의 신청자 중 아빠 에이든, 최대한 씨를 경기도 대표 라떼파파로 선정했다.  ⓒ 경기뉴스광장


“감동적인 순간이라는 게 따로 있지 않아요. 아이들의 웃음, 행동 등 매 순간이 행복이죠.” 지난 4일 경기도 라떼파파 최종 2인에 선정된 최대한 씨. 세 아이의 아빠인 그에게 육아는 단순히 아내의 일을 옆에서 도와주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부부가 함께 온 힘을 다해야 하는 일이다. 그는 “육아로 인해 아내가 얼마나 힘들고 지칠 것인지,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인지하고 있다”며 “특히, 새벽에 아이를 돌보는 게 가장 힘든 만큼 잠을 줄이고, 새벽 육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일도 중요하지만, 사랑하는 아이가 더 소중하다”며 “술, 취미, 모임 등을 줄이고, 사랑스러운 아이의 아빠, 아내의 남편으로 지내다 보면 아이들의 웃음, 행동 하나하나에 감동하게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7세와 9세 두 아들의 아빠인 에이든 씨도 적극적인 가사와 육아 참여로 경기도 대표 라떼파파에 선정됐다. 그는 “프리랜서로 집에서 일하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며 “언젠가 아이들과 함께 남자들만의 여행을 해보는 게 버킷리스트였는데, 작년에 아내가 출장을 가게 되면서 생각보다 일찍 그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로 매달 한 번씩 아이들과 함께 국내 여러 곳을 다니고 있다”며 “엄마와 떨어져 아빠하고만 여행하다 보니 아이들이 독립심도 생기고 소중한 추억도 많이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에이든 씨는 아이들과의 여행을 영상으로 기록해 이를 SNS에 올리는 등 자신의 육아와 여행 정보를 다른 이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 ‘경기도 라떼파파’ 캠페인에 2,885명 참여 최근 최대한 씨와 에이든 씨처럼 가사와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이 늘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과 함께 성평등 분위기 확산으로 육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4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돌봄’을 주제로 공동육아 문화의 확산을 위한 성평등 캠페인 ‘경기도 라떼파파에 도전하세요!’를 진행했다. 4월 1일부터 24일간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에서 사연을 받은 결과 총 2,885명이 신청하며, 공동육아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 경기도 여성정책과 차종회 과장은 “솔직히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분이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이미 많은 아빠가 공동육아를 생활화하는 등 육아에 대한 사회 분위기가 예전에 비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도 여성정책과 차종회 과장은 “‘경기도 라떼파파’ 캠페인을 통해 이미 많은 아빠들이 공동육아를 생활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민선 7기 공약에 따라 도는 지난해부터 도정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차 과장은 “지난해에는 일상 속 성차별적 언어표현 개선과 성 평등한 직장 문화를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돌봄’을 주제로 남녀 공동육아 문화 확산 성평등 캠페인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라떼파파’는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밀고, 다른 손에는 커피를 쥔 아빠를 뜻하는 용어로, 1974년 세계 최초로 아빠의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해 현재는 거의 모든 아빠가 육아휴직을 하고, 남녀 공동 육아 문화가 정착된 스웨덴에서 유래했다. 차 과장은 “그간의 성평등 캠페인은 자칫 한쪽 성에 편중돼 남녀 간 갈등 및 불편함을 조장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던 게 사실”이라며 “올해 추진하는 ‘경기도 라떼파파’ 캠페인은 이러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일상 속 친숙한 소재인 ‘돌봄’과 ‘공동육아’에 초점을 맞춰 남녀 모두를 위한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 ‘공동육아’의 필요성에 대해 도민 공감 커 10세 이하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경기도 라떼파파’ 캠페인은 2,885명이 신청하고, 누리집 게시물 조회 수 20만700회를 기록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차 과장은 “이번 캠페인은 본인(70%) 신청뿐 아니라 지인(30%)들의 추천 비율도 높았다”며 “그만큼 육아에 대한 인식 변화와 워라밸 문화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경기도 라떼파파 캠페인은 10세 이하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캠페인이다.  ⓒ 경기뉴스광장


특히, 이번 캠페인은 실명이 아닌 닉네임으로 신청을 받았는데, 의미 있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았다고. 차 과장은 “‘콩벌레’라는 닉네임을 쓴 아빠가 신청했는데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인 ‘콩벌레’를 아빠의 별명으로 지어주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신청자들 모두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과 공동육아가 얼마나 의미 있고 중요한 지를 각자의 방식으로 정성스럽게 적어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캠페인에는 회사에서 최초로 육아 휴직한 아빠 사연부터 7자녀 아빠의 육아 이야기, 싱글 대디, 코로나19로 집에서 독박 육아를 하게 된 사연 등 신세대 라떼파파들의 다양한법이 공유됐다. 차 과장은 “공동육아가 자연스러운 사회야말로 성적으로 평등한 경기도로 내딛는 하나의 움직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공동육아를 실천하는 이들의 사연을 공유, 남녀가 함께하는 돌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라떼파파’ 캠페인이 단순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실질적인 도민 체감형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라떼파파’ 최종 2인에 선정된 최대집, 아빠에이든 씨가 참여하는 경기도 라떼파파 성평등 캠페인 영상을 만들어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도내 공공기관과 공무원 대상 성평등 캠페인, ‘돌봄’을 주제로 한 사진 전시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경기도 사업


경기도 워라밸 링크에서는 돌봄·양육·가사 등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는 일·가정 균형 지원사업부터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사업까지 남녀 공동육아를 위한 다양한 기반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여성 고용 우수기업, 가족친화인증기업의 재직 근로자에게 가사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돌봄·양육·가사 등 여성의 고용안정과 일·생활 균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워라밸 링크(https://13b.gg.go.kr)’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를 확충해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성인지 관점 도정 홍보물 제작, 도민대상 성인지 교육 확대 등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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