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가 코로나19로 기죽은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화폐 결제 수수료’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자체적으로 ‘지역화폐 추가 할인’을 해주는 점포가 대상입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격’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최지현 기자가 리포트로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자막]1. 수원 못골시장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이는 시장통. ‘지역화폐 결제 시 5% 추가 할인’이란 피켓을 내건 가게가 한 집 걸러 한 집꼴입니다. [자막]2.[인터뷰]임은택/시장 상인 지역화폐로 내는 분들이 실제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 그것이 한 60~70% 된다고 봐야 해요. 한 일주일 전부터 시장에 많이 나오셨어요. [자막]3. 지역화폐 5% 추가 할인 자체 기획 ‘재난기본소득’이다 뭐다 해서 요새 ‘지역화폐’로 내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져, 이 시장은 자체적으로 지역화폐로 물건을 사면 값을 더 깎아 주기로 한 것. [자막]4.[인터뷰] 이충환/수원 못골시장 회장 이 지역화폐 때문에 새로운 단골손님이 생겼잖아요. 시장에 안 오던 사람도 와보게 되고…그러다 보면 시장이 너무 좋고 자주 오게 만들어 줘야 되는 그런 구조여야 되고, 불편하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우리 스스로 지켜나가고자, 그래야 우리 시장이 장기적으로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서… 90개 점포 중 절반 가까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자막]5. 경기도, 지역화폐 수수료 지원 이렇게 5~10%가량의 경기지역화폐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내 소상공인 점포에는 경기도가 수수료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자막]6. 5~10% 할인율 적용 점포 대상…수수료 전액 지원 카드형 지역화폐는 보통 0.7% 정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자막]7.[인터뷰] 손용석/경기도 시장상권지원팀장 소비자는 (이와 같은)우수 가맹점을 방문할 경우 (약)5%의 자동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화폐 수수료가 약 0.7%가 발생하는데 상인들은 그 수수료에 대해 경기도가 지원해 줍니다. 이렇게 되면 사는 사람은 더 싸게, 장사하는 사람들은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업소에서 지역화폐 수수료 명목으로 웃돈을 내라며 장사하는 행태를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GTV 최지현입니다. 영상취재 : 이효진, 김현우, 영상편집 : 김정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