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경기쉼정원과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경기도 구석구석에 정원을 만들어 도민들을 위한 휴식과 힐링 공간을 만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경기쉼정원의 취지와 현황을 소개하고 안산 일동 마을정원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불법 경작지 자투리 도유지,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 `경기 쉼 정원`



`경기 쉼 정원`은 그동안 불법 경작지와 불법 컨테이너들이 점령하던 경기도가 소유한 자투리 땅을 꽃과 나무들이 숨 쉬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 시킨 것 입니다. 규모가 작고 활용가치가 낮아 관리가 어려웠던 자투리 도유지를 활용해, 도민 누구나 쉽게 찾아와 쉴 수 있는 생활형 정원을 조성한 것인데요. 첫 번째 경기 쉼 정원은 바로 `경기도 용인시`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경기 쉼 정원에선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휴식, 운동, 힐링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답니다! 1. 꽃, 수목 등을 심어 가꿀 수 있는 공간 2. 언제든지 찾아와 쉴 수 있는 휴식공간 3.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4.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위한 잔디밭까지! 아울러 도심 내 조성되어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생각만 해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안산시 일동 마을정원 조성사업



`마을정원 조성사업`은 오래된 공원이나 유휴지, 자투리땅에 마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마을공동체, 행정기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을 특성에 맞는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가꾸어가는 사업입니다. 경기도는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2018년부터 매년 시행해왔습니다.



정원은 일상에서 자연의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며 위로를 받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만 도시에서 나만의 정원가꾸기가 쉽지 않죠. 경기도에서는 도시인의 로망인 내정원 가꾸기를 공공주택의 영역으로 확대해 우리의 정원인 마을정원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시민주도형 마을정원지원사업을 통해 오래된 주거지환경을 개선하고 생활권 취약지구와 유휴지를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매년 20여 개의 마을정원과 한뼘정원을 조성하려는 마을의 사업계획지원을 받아 심사 후 선정해 도비 30%을 지원합니다. 경기도에서 재정을 지원하지만, 마을 주민이 직접 주도해 정원을 가꾼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데요. 그동안 17시군 49개소(한 뼘 정원 제외)에 마을정원지원사업 지원하여 지금의 마을 정원을 완성했습니다. * ‘마을정원’ 분야는 공동체 활성화 거점인 커뮤니티 정원과 점·선·면 단위의 블록정원 등 총 1천㎡ 이상의 마을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1곳당 1~3억 원을 투입해 정원 조성 및 가꾸기를 지원합니다. * ‘한뼘정원’ 분야는 마을 내 자투리땅을 활용한 소규모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1곳당 2천5백만 원을 들여 정원 조성과 가꾸기 등을 지원합니다. 얼마 전 안산시 일동의 마을정원 조성사업을 담당하는 조명희 마을 정원사와 우리 동네 연구소 퍼즐의 이혜정 교육 이사를 직접 만나 안산시 마을 정원 사업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마을정원 조성사업 담당자와의 인터뷰! ✔ `일동 마을정원 조성사업` 선정 과정과 `정원 가꾸기 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2017년 가을부터 준비를 해 2018년 초 시민주도형 경기도 마을정원 조성사업에 공모를 신청했고 선정되어 사업비를 지원받았습니다. 2018년 6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으로 마을 정원을 완성하여, 그해 마을 정원 축제 기간에 안산시 일동 주민들에게 공개했는데요. 오픈형 공간에서 마을 정원을 가꿨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은 그 과정을 생생하게 확인하실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일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정원사를 모집해 현재까지 8명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마을 정원 전문 업체 `푸르내`와 함께 교육을 통하여 우리 동네 마을 정원사를 육성해왔습니다. ✔ 마을정원 조성사업의 진행과정이 궁금합니다. 일동 파출소 담장을 허물고 마을정원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파출소장님께서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을 가꾸기에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셨고, 교육에도 참여하셨어요. 과거 청소년 문화의 집은 삭막한 건물이었고 사람들이 어떤 건물인지 모르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마을정원을 꾸며 마을 주민들이 누구나 편안하게 와서 쉬다가 가는 공간으로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와 어르신들이 자주 오는 어린이 놀이터에도 마을정원을 조성했답니다. 일동파출소, 놀이터, 청소년문화의집 등 3곳에는 제법 크게 마을정원을 조성했고 가로수마다 작은 정원을 43곳 동네 주민에게 분양해 가족 단위로 가꾸고 있습니다. 가로수 플랜트에는 맥문동, 황금조팝 등 여러해살이를 심었는데요. 잘 자라서 분양했고, 계속해서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또한, 골목형정원도 6곳 조성했으며 상가 자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70개의 작은 정원을 직접 가꾸고 있습니다. ✔ 마을 정원사 교육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마을 정원 전문 업체인 `푸르내`와 함께 소통하면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마을정원 가꾸기 실습을 기본으로 여러 가지를 배우고, 마을정원의 중요한 가치를 함께 공유해왔습니다. ✔ 마을정원이 있기 전 마을의 모습과 이후의 변화가 궁금합니다. 마을에는 원래부터 주변에 산이 있고 녹지 조경률이 매우 높은 편이었으며 길 건너편에는 안산식물원이 있었습니다. 안산식물원에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는데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는 효과가 없었죠. 또한, 각 가정마다 자신의 정원을 가꿀 땅은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는데요. 가로수마다 작지만 나의 정원을 가꿀 기회를 마을 주민에게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정원을 지역주민과 함께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소통할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파출소 정원을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경찰들과도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졌고요. 과거에 삭막한 빌딩이었던 청소년문화의 집 담장 아래 정원이 생기자, 마을 주민이 모이고 내가 사는 마을에 더 애정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마을 정원 축제를 2번 개최했는데 마을 주민들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 마을정원 조성사업 담당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와 어려울 때는 언제인가요?



마을 정원사가 되어 마을정원을 꾸준히 가꾸게 되면서 식물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행복감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마을정원을 보면서 기분 좋아하는 마을 주민분들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어려운 점은, 매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물을 주는데 가끔 버겁네요.(웃음) ✔ 담당자로서 포부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마을정원을 가꾸는 일은 단 기간에 끝낼 일이 아닙니다. 앞으로 100년 아니 그 이상 꾸준히 지속시켜야 하는데요. 이 마을의 정원을 가꿀 마을 정원사들을 지속적으로 많이 양성해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마을정원을 잘 가꿔, 거주하는 마을 주민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고 안산식물원에 방문한 외부 관광객도 우리 마을로 유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안산식물원을 직접 운영하고 있지만 최종 목표는 마을 자체가 정원이 되는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 오늘은 경기 쉼 정원과 시민주도형 마을정원 조성사업에 대해 소개 드렸습니다. 경기 쉼정원과 마을정원을 둘러보며 쉼을 얻을 수 있었고 마을 주민분들에게 부러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앞으로도 경기도 구석구석 작은 자연이 조성되어 도심생활 속 위안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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