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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어린이 눈높이에서 바라보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2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월 29일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충북 오송 청사)에서 ‘코로나19 어린이 특집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번 브리핑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날 특집’으로 마련된 것으로, ‘코로나19’에 관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가정에서도 참고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과 함께 김예진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그리고 최은화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가 참여하여 어린이들의 질문을 듣고 답했다.
꿈기자가 브리핑을 시청하며 중요 내용을 정리하고 있다.   ⓒ 이소진 기자


이날 코로나19 관련 질문은 사회적 거리 두기의 일환으로 경기·대구 지역 어린이기자단 및 국민소통단 자녀의 질문을 사전 녹화하여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질문에는 꿈기자의 질문도 선정돼 방송이 되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하고 쉽게 설명해 주었다. Q : 코로나19는 왜 걸리나요? A :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떠 있거나 물건 표면에 묻어 있을 때 우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흡입하거나 손으로 만져서 입이나 코로 들어가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로나19에 안 걸리려면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마스크가 없을 때 기침이 나오려고 하면 옷소매로 가려서 해야 합니다. ​ Q :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마다 왜 증상이 다른가요? 왜 어떤 사람은 증상이 있고 어떤 사람은 증상이 없어요? A : 코로나19는 새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저희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은 더 아플 수 있고 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의 다른 질병들이 있으신 분들은 더 아플 수 있습니다. ​ Q : 백신이 개발되면 매년 독감 주사 맞듯이 코로나19 예방 접종도 해야 하나요? A : 지금 의료진들이 백신 개발을 하고 계시는데 코로나19는 새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증명한 뒤 독감 주사처럼 매년 맞을지 안 맞을지 결정하게 됩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제공한 4월 29일자 자료에 의하면 7세 소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과반수 이상(69%)이 코로나19를 ‘무섭다’고 응답했다. 서울신문·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7살 어린이 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20.4.19.)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물음에 ‘무섭다’(69%), ‘안 무섭다’(31%)고 응답했다. 또한 성남시중원지역청소년센터가 성남시 등 37개교 국내 중·고등학생 88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답답함(44.1%)과 짜증(22.4%), 무감정(10.9%), 두려움(9.0%)의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후베이성 지역 초등학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5명 중 1명은 우울증과 불안증, 또는 두 가지 증상을 모두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유행기에 아이들을 건강하게 지키고 키우려면, 가정과 학교에서의 배려와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어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위생수칙과 코로나19 대처방안을 이해할 수 있게 눈높이로 알려주고, ‘코로나19는 손씻기‧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점을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들 사이에서 감염된 친구에 대한 편견과 비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해 줄 것과 “잘하고 있어요”, “차분하게 함께 이겨냅시다”와 같이 격려와 긍정, 희망의 말을 나누는 것이 아이들의 불안감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의사, 간호사, 약사, 구급대원 그리고 전국에서 지원에 나선 자원봉사자들까지. 피로에 지친 모습과 상처투성이의 얼굴, 온전하지 못한 손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족과 떨어져 외롭고 힘들게 싸우고 있는 그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 그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얼른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정은경 본부장의 예전 모습과 현재 모습 사진을 보게 되었다. 듣던 대로 늘어난 흰 머리카락과 핼쑥해진 얼굴이 눈에 띄었다. 국내 첫 확진자 보고를 하기 위해 첫 브리핑을 하던 1월 20일보다 지금은 흰머리도 훨씬 늘고 머리 감을 시간을 아끼기 위해 머리도 더 짧게 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질문에도 나온 것처럼 어린이들에게 정은경 본부장은 ‘정은경 본부장님처럼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갖게 할 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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