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내에는 비무장지대와 600여 곳의 군부대가 있고 경기북부 면적의 절반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습니다. 경기도는 군부대 주변지역의 각종 규제 등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주민들을 위한 SOC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 [자막]포천시 초과2리 마을 마을 한 가운데 군정비부대가 주둔한 포천 초과2리 마을입니다. 군부대 중장비 등이 이동하면서 도로 파손이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주민들이 큰 불편함을 겪었는데 지난해 경기도와 포천시가 1억 7천여만원을 들여 마을 길을 재단장했습니다. 2. [자막] 박광복/포천시 초과 2리 이장 “길이 좁아서 굉장히 위험했는데 지금 길이 넓어지고 움푹 파인 것도 없어져서 아주 좋아졌죠.“ 3. [자막] 김태희/기자 “군부대와 마을을 잇는 도로입니다. 이곳은 비포장 도로였지만 지난해 사업을 통해 도로를 정비하고 배수로를 설치했습니다.” 그간 국가 안보로 희생해온 군부대 주변지역 도민들을 위한 경기도 조례에 따른 조치입니다. 4. [자막] 조성해/경기도 군관협력팀장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내해온 군부대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해 특별한 보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 차원에서 본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5. [자막] 올해 군 주변지역 지원사업 32억원 투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사업에 32억 원이 투자됩니다. 6. [자막] 파주 웅담1리 배수로 설치, 김포 가현산 안전한 숲길, 양평 사격장 주변 전광판 설치, 동두천 주민개방 축구장 조성 등 26개 사업 지원 예정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파주 웅담1리 마을에는 군 주변에 배수로를 설치합니다. 군부대에서 흘러내려온 물로 장마철이면 논밭이 침수되는 피해를 막기위해서 입니다. 그밖에 도는 김포 가현산 안전한 숲길, 양평 사격장 주변 전광판 설치, 동두천 주민개방 축구장 조성 등 26개 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기 GTV김태희입니다. 영상 취재, 영상 편집 :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