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이 되면 우리나라 곳곳에 지역축제가 한창으로, 꿈기자는 축제의 달 5월이 항상 기다려지곤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리를 실천하기 위해 많은 곳에서 축제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학교도 온라인 개학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온라인 전통 장 만들기`라는 새로운 온라인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 고추장 만들기 신청부터 만들기 순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한 사람에 한해 전통 장 만들기 체험 키트를 보낸다. ⓒ 류승열 기자
유튜브와 보내준 설명서를 참고로 순서대로 만들어본다. ⓒ 류승열 기자
물엿을 눈금이 보이는 곳까지 고추장 통에 넣고 고춧가루를 넣는다. ⓒ 류승열 기자
준비된 고춧가루(60g)을 넣고 고춧가루 덩어리가 없도록 2분 정도 고르게 저은 다음, 메줏가루(40g)을 넣고 2분간 잘 저어준다. ⓒ 류승열 기자
고추장이 완성되면 스티커에 만든 날짜를 기록해 둔다. ⓒ 류승열 기자
바로 먹을 수 있지만 스티커를 뚜껑에 잘 붙여 1~2주 냉장고에 숙성시켜 먹으면 더 맛있다. ⓒ 류승열 기자
꿈기자가 만든 비빔밥 ⓒ 류승열 기자
고추장으로 만든 우리의 음식을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한국의 대표되는 음식으로 비빔밥을 엄마와 같이 만들어 보았다. 꿈기자가 만든 고추장 맛도 볼 겸 숙성 전의 맛과 1~2주 후의 숙성된 맛을 비교해 보고 싶다.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 조상의 지혜와 맛을 알게 되었고, 고추장을 만드는 과정을 알게 되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고추장 만들기가 이제는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어 새로운 과일 고추장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으로 진행한 고추장 만들기 체험은 과학시간 만큼이나 즐거운 요리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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