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를 하면서 가족나들이, 연인들의 피크닉 장소로 공원을 많이 찾는데요. 오늘은 반짝이는 호수와 초록빛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명소 경기도 하남의 미사리 조정경기장(이하 미사 경정공원)을 소개합니다. 미사 경정공원은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 올림픽 당시 조정, 카누경기를 위해 만들어진 공원입니다. 조정호수를 중심으로 넓은 잔디밭과 나무 그늘이 펼쳐져 있고 매점, 자전거 대여점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 곳입니다.



미사 경정공원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입장 전 공원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 및 체온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잘 이겨내려면 생활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야겠죠? 이곳은 큰 규모만큼 차량 3,0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 덕분인지 주말 오후에 방문했는데도 빈자리가 꽤 많아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공원의 안내도를 살펴볼까요? 43만 평의 대지와 시원하게 펼쳐진 인공 호수를 중심으로 5km에 달하는 조깅 코스와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시설이 깔끔한 매점도 두 곳이나 있습니다.



미사 경정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나무그늘이 많아서 호숫가의 쾌적한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잔디밭에서 즐겁게 뛰어다니는 꼬마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주말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호수 건너편의 한강에서 강바람이 솔솔 불어오는데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공원이 넓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경정공원을 가로지르는 넓은 호수를 보고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인데요. 호수 건너편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피크닉을 즐기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호수의 양쪽은 각각 분위기가 달라서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생동감 넘치는 풍경 대신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호수 반대쪽을 이용해 보세요~ 호수를 중심으로 잔디밭과 수목이 푸르른 공원은 유니온 타워 전망대에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주변의 빌딩 숲과 대조되어 바라만 보아도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경기나 행사가 열리는 날에는 이렇게 짜릿한 장면도 볼 수 있는데요. 물살을 가르는 보트는 보기만 해도 시원하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경정공원에서 스포츠 경기를 볼 날을 기대합니다. 자전거와 함께하는 피크닉 경정공원의 호수는 총 길이 2.2km, 폭 130m로 생각보다 큰데요. 호수 둘레를 따라 자전거 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자전거를 타면서 반짝거리는 호수를 바라보기 좋습니다. 자전거 대신 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하는 사람도 많으니 산책코스로도 좋습니다.



호수 둘레의 자전거 도로를 즐기고 싶다면? 공원 끝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대여점에는 일반적인 1인승과 2인승 자전거 외에도 사륜 자전거나 페달 카트처럼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원하게 강바람을 맞으며 호수 주변을 달려보세요! 초록빛 가득한 초여름 풍경을 모두 담을 수 있답니다. 자전거는 1인승 이륜 자전거 기준 한 시간에 4,000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위에 첨부한 이용안내판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금강산도 식후경! <맛있는 간식시간>



초록색을 가득 채운 공원의 모습은 가만히 앉아서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스트레스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호수를 바라보다 보면 금방 출출해지는데요. 매점에서 허기를 달랠 수 있습니다. 공원에 있는 매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잔디밭의 중간에 있는 원형 그늘막 아래쪽의 계단으로 내려가면 잔디 매점이 보입니다. 화장실도 이쪽에 함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매점에서는 각종 과자와 컵라면, 음료수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한 완구류도 판매하고 있으니 공원에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겠죠? 이제 두 번째 매점인 쉼터 매점으로 가볼까요? 왼쪽에 보이는 건물 2층의 경기장 관중석처럼 생긴 곳이 쉼터 매점입니다. 일반적인 매점과 는 달리 상당히 독특한 모습이죠? 쉼터 매점은 잔디 매점보다 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데요, 2층에 올라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이 풍경 때문이죠. 쉼터매점에서는 마치 야구장처럼 계단식으로 설치된 좌석에 앉아서 드넓게 펼쳐진 호수를 바라보며 간단한 음식을 드실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잔디매점보다는 거리가 멀지만 분위기 있는 쉼터매점을 추천 드립니다.



쉼터 매점은 호수가 보이는 좌석 외에도 내부 테이블도 있는데요. 카페도 함께 운영하기 때문에 따뜻한 차도 마실 수 있죠. 실내가 깔끔하며 방역을 위해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손소독제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구요. 공원 출입시 체온측정 등 관계자분들이 방역에 힘쓰고 계신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매점 건물을 나오면 경정공원의 끝자락에 도착합니다. 공원의 옆에는 하남의 상징인 유니온 타워와 검단산 그리고 공원의 정면에 보이는 경륜경정사업본부있습니다. 예전 무한도전의 조정 편에도 나왔던 곳이지요. 이렇게 미사 경정공원을 구석구석 살펴봤습니다.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햇볕이 가득한 요즘, 잔디밭이 푸르고 햇살에 빛나는 호수가 넓게 펼쳐진 미사 경정공원으로 주말 나들이를 가보는건 어떨까요? 물론 마스크 착용과 개인위생 점검은 필수입니다. 잊지 마세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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