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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29
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프로를 향한 꿈의 리그!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여러분, ‘독립야구단’을 아시나요? 야구하면 보통 프로야구를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야구를 꿈꾸는 청년들이 모두 프로야구에 진출하진 못합니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 리그와 상관없이 선수단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팀으로 프로 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이 모여서 팀이 구성된 야구단입니다. 독립야구단은 사회적 무관심과 후원 저조로 재정상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경기도는 독립야구단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만들었습니다. 경기도는 독립야구단의 지원을 위해 제도권 밖의 독립야구단을 경기도 체육회 종목 단체인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일반부)에 등록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2019년 ‘제1회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전국 최초로 개최했습니다. 고양 위너스 등 6개 팀이 참여해 9월까지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입니다. 지난해 첫 성과로 연천 미라클의 손호영 선수와 파주 챌린저스의 송윤주 선수가 프로구단인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 1군에 입단해 꿈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올해 4월 초에 제2회(2020) 경기도 독립야구 리그 개최하려했으나 코로나19로 미뤄져 5월 8일에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리그를 볼까요?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와 신규 창단된 성남 맥파이스, 용인 빠따형 등 5개 팀 13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0월까지 팀당 46경기씩 115경기와 결선 경기 5경기 등 총 120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리그 참가팀에는 출전 지원금과 경기 용품이 지원되고,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독립 야구단과의 교류전, 국가대표팀과의 친선경기, 10개 프로구단 등 국·내외 구단 관계자를 초청해 선수 선발 테스트(트라이아웃)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프로 리그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에게는 천금 같은 기회죠.

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이제 막을 올린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취재하기 위해 5월 18일(월) 광주시 팀업캠퍼스를 찾았습니다. 팀업캠퍼스는 도자박물관 옆에 있습니다. 입구에 안내도를 보니 축구장 2개, 야구장이 3개나 있습니다. 이렇게 잘 만들어진 야구장에서 프로 진출을 꿈꾸는 독립야구단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있지요.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경기 일정은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치러집니다. 저는 오전 10시에 펼쳐진 파주시 챌린저스와 용인시 빠따형 경기를 취재했습니다. 경기 1시간 전에 도착하니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 파주 챌린저스는 5월 18일 현재 2승 1패, 용인시 빠따형은 1승 2패입니다. 두 팀 모두 초반 기선 제압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랍니다.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프로야구가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경기도 역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BO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준하는 야구장 사용 지침을 마련해 리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야구장 사용 지침은 심판원 마스크 장갑 착용, 더그아웃 소독약 비치 및 전원 마스크 착용, 모든 선수 손 소독 후 경기 진행, 야구장 출입 시 발열 체크 의무화, 경기 전 배트에 소독약 처리, 포수·1루수 마스크 착용 원칙, 침 뱉기·공과 배트에 침 묻히는 행위·하이파이브 금지 등 7가지입니다. 야구장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고 선수들은 경기 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오후 10시 1경기가 열렸습니다. 선수와 심판이 입장 후 악수 대신 눈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더그아웃으로 들어가 파주시 챌린저스의 공격으로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독립야구단 경기지만 마치 프로야구 경기처럼 한 치의 양보도 없이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안타가 아니더라도 젖 먹던 힘까지 다해 1루로 달립니다. 공을 던지는 투수나 타석에 들어선 타자 모두 프로야구 선수 못지않게 공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합니다. 안타를 칠 때마다 더그아웃에서 함성과 박수가 나왔습니다. 팀업캠퍼스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야구공을 보니 가슴까지 시원합니다. 이런 기록들은 하나하나 소중히 관리되고 있습니다.

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종합상황실에서는 경기 기록관들이 열심히 선수들의 타율 등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기록은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에서 종합 관리되고 있습니다. 독립야구단 선수 중 기록이 뛰어난 선수들은 프로야구 스카우터들에게 관심이 가겠죠. 그래서 경기 기록은 선수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성적입니다. 경기는 9회까지 진행되며 콜드게임이 적용됩니다. 파주시 챌린저스와 용인시 빠따형의 경기는 파주시가 13:2로 콜드승을 했습니다. 파주시 챌린저스는 안타 6개에 사사구 18개를 묶어서 1회 3점, 6회 5점, 8회 5점 등 13점을 냈습니다. 반면 용인시 빠따형은 안타 5개를 쳤지만 2점에 그쳐 아쉽게 패했지요. 또한 오후에 열린 연천군 미라클과 고양시 위너스 경기는 고양시가 15 대 6으로 콜드승했습니다. 초반부터 물고 물리는 대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승리한 팀이나 패한 팀이나 모두가 최선을 다한 경기였습니다. ​

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독립야구 경기도 리그는 경기도 팀업캠퍼스에서 10월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경기가 열립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무관중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안정세로 접어들면 도민 누구나 탁 트인 야구장 주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경기 중 부상을 입을지도 모르는 선수들을 위해 본부석에 의료진과 앰뷸런스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팀업캠퍼스 야구장은 관람석은 없지만 야구장 내야석 안쪽에 의자가 마련돼 있어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 야구장 외야석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니 야구를 사랑하시는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오후 경기를 위해 미리 도착해 준비 중이던 연천 미러클의 김인식 감독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김인식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 MBC 청룡 선수였습니다. 김 감독은 “경기도가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를 마련해줘서 선수들과 함께 2년째 뛰고 있습니다. 독립야구단은 우리나라 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선수나 감독 모두에게 꿈을 향한 리그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마련해 준 리그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 한국 야구 발전의 토양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나는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다!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다음으로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던 고양 위너스의 유격수 전세민 선수를 만났습니다. 전선수는 “저는 2년째 독립야구단 경기도 리그에서 뛰고 있습니다. 내일의 프로야구 선수를 꿈꾸며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뛰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마련해 준 독립야구단 리그를 통해 한국 최고의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게 꿈입니다.”라며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어느 팀이 우승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예선을 거쳐 결선리그는 프로야구의 플레이오프와 비슷합니다.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결승진출전 2경기를 벌여 이 경기의 승자가 정규리그 1위 팀과 3전 2선승제 방식의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결승전을 펼칩니다. 지난해는 성남 블루팬더스팀이 우승했는데요, 올해는 어떤 팀이 우승할지 도민 여러분도 한 번 예상해보세요. 경기도는 앞으로도 독립야구단 지원을 통해 스포츠 분야 청년들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아마추어 야구 리그 활성화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경기도 지원을 받는 독립야구단 선수들이 프로 리그에 진출해 꿈을 펼치길 기원합니다. 경기도민들도 독립야구단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재형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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