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이 지역 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는가? 어린이보호구역은 1995년부터 지정되기 시작한 행정안전부 주관의 국가 보존 사업으로, 경기도 어린이보호구역은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gits.gg.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없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경기도교통정보센터에서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실시했다.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교통DB에서 교통시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통정보센터에서는 도내 어린이보호구역을 자세히 알 수 있다. ⓒ 출처 : 경기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어린이보호구역을 클릭하면 두 가지의 버튼이 나온다. 첫째는 통계검색이고 둘째는 주제도이다. 통계검색은 필요한 시설물, 표출 항목을 선택해 지역을 찾는 방식이다. 통계검색을 통해 도로명주소, 지번주소, CCTV 개수, 도로 폭 등을 알 수 있다. 주제도는 반대로 지도가 있어 확대, 축소시키면서 지역을 찾아 그 지역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찾을 수 있다.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되는 조건으로는 첫째, 유치원, 초등학교 또는 특수학교(지적 장애, 신체적 장애가 있는 유아들을 특수교육하는 학교) 둘째, 정원이 100명 이상인 어린이집 셋째, 외국인학교, 대안학교(개인의 소질, 적성 개발 위주의 교육을 하는 학교 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 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중 유치원, 초등학교의 교과과정이 있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학교교과 교습학원 중 학원 수강생이 100명 이상인 학원이다.
이 중 꿈기자의 지역에는 초등학교 두 곳, 유치원 두 곳으로 총 네 곳이 있다. 꿈기자는 학교에 가 보았다.
꿈기자가 다니는 학교 앞에는 어린이보호구역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 임주원 기자
가까워질수록 제한 속도가 60km/h, 50km/h와 같이 줄다가 어린이보호구역에 들어서자 제한 속도가 30km/h가 되었다.
학교 앞 사거리 모습. 신호등이 노란색으로 감싸져 있다. ⓒ 임주원 기자
고양시의 경우는 어린이보호구역 내의 신호등이 대부분 노란색으로 감싸져 있다. 색깔만 봐도 어린이구역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사거리는 모든 차도의 신호등이 빨간색이 된 후 인도의 신호등이 다함께 초록색이 바뀌어 차가 움직이지 못해 더욱 안전하게 느껴졌다.
학교 앞 옐로 카펫이다. ⓒ 임주원 기자
학교 옆 큰 사거리에는 옐로 카펫이 설치되어 있다. 옐로 카펫이란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안전한 곳에서 기다리게 하고, 운전자가 이를 쉽게 인지하도록 하기 위해 바닥 또는 벽면을 노랗게 표시하는 교통안전 설치물을 말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지정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안전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것들을 알아보자.
꿈기자가 제안하는 운전자 333은,
1.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30km/h 이내로 달리기
2. 정지선 도착 전 3번에 걸쳐 천천히 속도 줄이기
3. 초록불이 들어와도 3초만 기다리기.
꿈기자가 제안하는 보행자 333은,
1.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3번 좌우를 살피기
2. 횡단보도에 화살표가 있다면 그쪽으로 3걸음 가고 옆쪽으로 가기.
3. 초록불이 들어와도 3초만 기다리기.
꿈기자는 운전자 333과 보행자 333을 추천한다. 평소에 다니던 어린이보호구역에 관심을 가지니 새롭게 보였다. 정부기관, 운전자, 보행자가 모두 노력하고 관심을 기울인다면, 누구나 안전한 지역사회, 멀리 나아가서는 안전한 우리나라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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