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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해제 기준 ‘검사’에서 ‘증상’으로 바꿔 병상자원 부족 대비해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17
경기도가 코로나19로 부족한 병상 자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격리 해제 지침을 ‘검사’ 기반에서 ‘증상’ 기반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 경기도청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1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도가 코로나19로 부족한 병상 자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격리 해제 지침을 ‘검사’ 기반에서 ‘증상’ 기반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5일 0시 기준으로 도내 격리 해제 확진자는 총 737명이다. 이들이 병원 또는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해제되기까지 재원한 기간은 평균 25.9일, 사망자를 제외하면 26.2일로 나타났다. 평균 26일까지 격리 기간이 장기화된 것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에서 격리 해제 요건을 검사 기반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임상 증상이 회복된 뒤 코로나 검사가 24시간 간격 연속 2회 음성 결과일 때 격리 해제된다. 경기도 코로나-19 전문가자문위원회(공동위원장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예방의학 교수)는 지난 12일 정기 자문위원회에서 논의한 결과, 검사 기반 전략뿐 아니라 증상 기반 전략의 격리 해제 기준을 채택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도 실험에 근거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 호전 후 3일이 지나고 첫 증상 시작일로 10일이 지난 경우 증상 기반 격리 해제 기준을 만족했다고 평가한다. 세계보건기구와 유럽, 싱가포르 등 아시아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임 단장은 “4주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부분의 환자들이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이 회복된 상황에서 병상에 머물고 있으며 의료진 등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체력 소모도 심각한 수준”이라며 “사회적 차원에서도 부족한 병상 회전율이 나빠지면서, 중환자 진료 병상 등 의료자원 공급의 위기가 초래된다”고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17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수는 전일 0시 대비 14명 증가한 1,064명(전국 1만2,198명)이다. 이 중 720명은 퇴원했고, 현재 322명이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중이다. 이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리치웨이 관련 3명, 서울 요양시설 관련 2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1명, 해외유입 2명, 지역사회 발생 6명이다. 리치웨이 관련 도내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 증가해 총 51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3명 중 1명은 기 확진된 서울 강남 프린서플어학원 원생과 같은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은 접촉자이며 다른 2명은 기 확진된 성남 하나님의 교회 교인과 접촉한 같은 교회 교인들이다. 서울시 도봉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도내 확진자는 요양보호사의 지인으로 접촉한 수원시 거주자의 6월 15일 확진 이후,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3명이 됐다. 이들 3명은 6월 6일 함께 지방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한 도내 확진자는 0시 기준 1명이 증가한 총 2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시흥스마트허브 소재 주식회사 인지컨트롤스 공정라인에서 근무하며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회사는 일시 폐쇄됐고, 직원 450명을 진단검사 중이다. 경로가 불투명한 지역사회 발생 신규 확진자는 총 6명이다. 먼저, 부천시 어린이집 원장은 그의 어머니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진행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해당 어린이집은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일시 폐쇄됐으며, 6월 8일에서 15일 기간 동안 근무 중 접촉한 원생 66명과 직원 24명 등 총 90명을 진단검사 중이다. 이천 제일고등학교에서도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는 일시 폐쇄됐고, 학생과 교직원 등 1,28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격리병동 근무 간호사도 증상 발현 첫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했던 의료진 등 46명은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지난 13일 공무원시험에 응시했으나, 고사장 방역수칙을 준수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기도는 나머지 확진자를 포함한 지역사회 발생 확진자 6명의 감염경로 등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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