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의 여파는 축산업계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축산물 소비가 줄고 각종 전염병 탓에 생존까지 위협받을 정도인데요. 이에 대한 처방으로 경기도가 축산농가와 축산물 작업장을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확대합니다. 최창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막] 1. 화성TMR/화성시 온석리 낙농가용 사료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되새김질을 하는 젖소의 특성에 맞춰 건초와 농후사료, 무기물 등을 섞어 사료를 만듭니다. 사료의 품질을 좌우하는 건 유용미생물로,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기술 지원을 받았습니다. [자막] 2. 이종찬 / 화성TMR 대표 “그전에 안 쓸 때보다 소들 능력이 향상되면서 지금은 이 미생물을 빼면 소들이 그만큼 능력 발휘를 못한다고 보이는 거죠. 지금은 반드시 필요한 미생물이라고 보입니다.” [자막] 3. 서해목장/화성시 활초리 이렇게 만들어진 사료는 우수한 품질 덕에 농가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유용미생물을 더한 사료를 먹인 후로 악취가 줄고 구제역과 같은 전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유 생산량도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자막] 4. 박민길 / 서해목장 대표 “유제품도 잘 안 팔리고 있고 사료 가격으로 인해서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이런 사업이 제발 전국으로 확대돼서 좋은 낙농환경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으면…” [자막] 5.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축산농가·작업장 기술지원 확대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코로나19 어려움에 빠진 축산농가와 축산물 작업장을 돕기 위해 기술 지원을 확대합니다. 농가 방역기술과 축산물 작업장 위생관리 기술 지원, 돼지질병 방역 피드백, 유용미생물 보급 등의 사업을 올해 집중적으로 벌일 예정입니다. [자막] 6. 이계웅 /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 “기술지원을 통해서 축산농가와 축산물작업장의 생산성과 방역 수준을 향상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시·군과 축산농가, 축산물작업장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지원 성과를 극대화하겠단 구상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