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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온 선조들의 지혜 ‘천연염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15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지만 이 지루함은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던 중 경기공방학교의 대표 공방 `쪽빛나라`에서 준비한 치자염색 체험키트를 만나게 되었다. 체험신청 후 택배로 염색키트를 받을 수 있었다. ​
택배로 받은 치자 천연염색 키트에는 체험을 위한 도구가 들어 있다.   ⓒ 강유준 기자


택배 상자를 열어보자 전통방법으로 염색을 하는 재료들과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자세한 설명서가 들어 있었다. 게다가 꿈기자들에게 주는 작은 쪽비누가 있었다. 쪽비누는 꿈기자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고 쪽향기가 났는데 매우 향기로웠다.

치자와 염색용 손수건과 보자기   ⓒ 강유준 기자




꿈기자가 염색을 하기 위해 재료를 꺼내 놓았다.  ⓒ 강유준 기자


설명서를 잘 읽으며 염색을 위한 준비물을 꺼내 놓았다. 염색 준비물 1. 치자 2. 염색할 천(손수건, 보자기) 3. 백반가루 4. 치자를 끓일 냄비 5. 염색과 백반물 작업을 할때 사용할 큰 그릇 2개 6. 시계 7. 고무장갑 8. 계량컵 꿈기자는 염색작업을 시작했다.

치자열매를 냄비에 넣고 물 1.5L를 넣고 끓인다.  ⓒ 강유준 기자


​ 먼저 물1.5L가 담긴 냄비에 치자열매 50g을 넣고 센불에서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불을 낮추고 20분 동안 더 끓인다.

치자물을 만들기 위해 치자를 걸러내고 있다.  ⓒ 강유준 기자




천을 치자물에 담그는 모습  ⓒ 강유준 기자


물이 끓었으면 치자열매를 걸러서 치자물을 만들고 천을 준비한다. 홀치기 무늬(구름 무늬, 원형, 선, 그라데이션)를 만들기 위해서 천을 고무줄로 고정한 후 치자물에 담근다.

꿈기자가 백반물을 제조하고 있다.  ⓒ 강유준 기자


천은 10~30분 동안 치자물에 담그고, 다음 작업을 위해 백반물을 준비한다. 백반물은 천을 담글 수 있을 정도의 물을 끓여서 그 물에 백반 매염제를 넣어 제조한다.

꿈기자가 염색된 천을 백반물에 담그고 있다.  ⓒ 강유준 기자


치자물에서 꺼낸 천은 백반물에 담근 후 물에 2~3번 헹군다. 이후 직사광선을 피해 건조한다.

꿈기자가 천을 다리고 있다.   ⓒ 강유준 기자


건조 후 염색된 천을 다리미로 다려준다.

완성된 주머니와 손수건   ⓒ 강유준 기자


치자는 단무지를 만들 때 노란색을 내기 위한 천연 염색재료라고 한다. 쪽빛이라는 푸른색도 있는데, 이것은 초록색 잎사귀를 가공하면 파란색으로 염색할 수 있다. 화학적 재료가 아닌 자연재료를 통한 염색은 색이 예쁜 것은 물론 항균, 살균력이 있어 곰팡이나 세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특히, 아토피나 땀띠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의해 자유롭게 바깥활동을 하지 못하는 요즘, 집에서 천연염색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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