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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16
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 경기도블로그


지난 6월 10일 오후 2시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는 ‘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입니다’라는 주제로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는 평화 토크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 속 어떻게 콘서트가 열렸지?” 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은데요, 이번 토크콘서트는 무관중으로 진행, 콘서트 영상은 실시간으로 경기도청 유튜브와 오마이TV 유튜브, 오마이TV 페이스북으로 중계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공연들이 온라인에서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로 온라인 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은 처음이라 약간 긴장되기도 했는데요. 현장공연은 장소에 따라 몇 시간씩 이동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온라인 콘서트는 집에서 앉아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 경기도블로그


금수강산에 꽃이 피고 손에 손을 맞잡는 모습을 보여주는 샌드아트와 6.15 남북공동선언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 그리고 삼지연 관현악단의 감동적인 공연을 떠오르게 하는 광명심포니의 연주, 극단 희망새가 부르는 <반갑습니다> 노래로 평화 토크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 경기도블로그


통일을 염원하는 콘서트답게 <흰눈아 내려라>,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등 북한 노래가 콘서트장을 가득채웠습니다. 특히, 노래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는 간절한 멜로디와 가사로 심금을 울렸습니다. 진행자 김묘성씨가 평화 토크콘서트에서 토론을 나눌 참가자들을 소개했습니다. 박윤국 포천시장, 이재강 경기도평화부지사,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20여 년 전 6.15남북공동선언 때의 감회를 나누는 것으로부터 토론이 시작되었습니다.

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 경기도블로그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6.15남북공동선언을 하던 때에 외국에 있었는데 한마디로 충격이었습니다.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적대적 관계를 해소해 나가자는 용기 있는 첫걸음으로 기억하고 있지요. 이것이 개성공단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지금 생각해도 감격스럽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도 “6.15 남북공동선언 당시, 학계를 대표해서 현장에 참여했는데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어렵지만 남북공동선언 당시에도 정세는 좋지 않았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의지를 가지고 가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 경기도블로그


토크 콘서트는 이야기를 나눈 후, 각 주제에 걸맞는 음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토론에 이어 관현악단의 감동적인 연주와 북쪽에서 자주 부른다는 남한의 노래 <J에게>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J에게>를 들으면서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북한에서 온 합창단과 노래를 함께 불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간 그런날이 올것이라 생각합니다. 토크콘서트는 경기도와 포천시의 평화정책과 평화에 대한 도민의 공감대를 확산시킬 수 있는 질문과 답변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 경기도블로그


진행자는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미와 2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에 대해 묻고 이어서 "남북관계가 아슬아슬하다는 의견들이 많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신뢰를 쌓아야 합니다. 남북한의 정상들이 평화통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뜻을 명문화한 것이 남북공동선언문인데, 얼마 전 있었던 전단지 살포에 대해서는 우리가 약속을 어긴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약속이행을 못하고 북한을 나무랄 순 없으니 약속부터 지켜야 합니다."고 말했습니다. 포천시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는 경기도 최고의 북단에 위치한 마을이 있어서 지정학적으로 남북관계에 중요한 만큼, 경기도의 평화정책 기조에 발맞춰 제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한탄강 기반의 평화비전 및 전략을 구체화하는 한편,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예정)에 즈음하여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평화비전 시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포천시의 계획에 이어 경기도의 계획을 물어보는 질문에 이재강 평화부지사장도 아래와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개성공단에 이어 개성관광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개풍양모장조성사업도 152개 대북제재 면제를 받았는데 남북관계의 교착상태에서 지방정부와 민간단체가 한 최초의 시도가 성공한 경우라 의미가 깊습니다. 이처럼 경기도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 경기도블로그


또 가슴에 울림을 만드는 남과 북의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막걸리 한잔>, <진또배기> 등 트로트를 비롯해 <홀로아리랑>을 포함한 8곡을 들려주었는데요. 잠시나마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토론 막바지에는 깜짝 게스트로 포천 출신 김우석 경기도의원이 참석해주었습니다. 김우석 의원은 "코로나가 남북관계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 있을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코로나는 지역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공동방역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방역이 될 수 있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에 평화가 왜 필요한가?"라는 마지막 질문에는 "평화는 먹거리입니다. 먹는 데에 부담이 없으면 행복하지요. 아무리 미워도 만나야 풀리기 때문에 평화를 위해서는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 참석자들과 포천시, 경기도, 통일부 모두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해 가야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 경기도블로그


평화 토크콘서트는 2시간 여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남과북의 노래를 들으며 전문가와 함께 남북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을 비롯해 우리 모두 함께 손을 잡고 걸어 나간다면 환희의 날은 분명히 오리라는 믿음을 나눈 시간이기도 하지요.

랜선으로 느끼는 따뜻한 평화의 온도!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평화 토크콘서트  ⓒ 경기도블로그


평화 토크콘서트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란 노래로 마지막을 장식했습니다. 가사 중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라는 가사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계기로, 부디 20년 전 함께 했던 6.15 남북공동선언과 그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평화 통일을 향해 다시금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남과 북의 노래가 함께 울려 퍼지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최경숙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최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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