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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쇼핑각] 친환경 농산물‧로컬푸드로 각광…양평물맑은시장 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17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가 오일장이 열린 날에 코로나19 예방 방역의 일환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시장은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을 하지 않고 들어갈 수 없었다. 시장 곳곳에선 코로나19 방역에 대비한 부스 등이 마련됐다. 방역도우미들의 안내에 따라 비접촉 체온계 발열 체크와 손소독을 한 후에야 시장 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 임시로 문을 닫았던 양평물맑은시장(양평군‧읍 양근리 166-9번지 일원)이 지난 5월 23일 개장했다. 시장을 찾은 이날은 개장 후, 두 번째로 맞는 장날(양평장, 3‧8일)이었다. #양평물맑은시장 #오일장 #친환경로컬푸드 양평은 서울에서 가볍게 드라이브를 다녀오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서울(용산역 기준)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정도 소요되며, 대중교통은 경의중앙선을 통해 용산역에서 전철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위치해 있다. 많은 이들이 양평을 찾아오고 있는데, 특히 두물머리, 세미원, 다산생가, 용문사 등이 시장과 인접해 있어 관광차 나들이를 왔던 이들의 발길이 오일장이 열리는 날에는 양평물맑은시장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양평물맑은시장은 2015년 주민공모를 통해 ‘양평시장’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됐다. 시장은 1965년 개설됐으며, 1982년 12월 19일 정식시장으로 고시됐다. 시장상인회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대지 면적이 8976㎡이며 매장 면적은 9071㎡. 현재 점포수는 500여 개(농‧축산, 가공식품, 의류신발, 가정용품, 음식점, 기타소매업)이며, 장날에는 300여 개(가공식품 등 먹거리)의 노점도 열린다. 시장은 경의중앙선 양평역에서 도보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장이 열리는 날의 저잣거리는 아침부터 활기로 넘쳤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이 많이 줄었지만, 오후가 되자 등산복 차림의 나들이 손님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박인수(51)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 부회장은 “양평물맑은시장은 상설시장이지만, 역사가 100년 이상이 된 민속5일장이 있는 시장이다. 양평의 특산물이 다양하고, 사시사철 재배된 친환경 야채들이 인기가 있다”고 소개했다. 딸기(3~5월), 수박(6~8월), 쌀(9~11월), 쌈채(12~2월) 등이 양평의 지역특산물이다. 특히 이곳에선 친환경농업으로 생산되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에서 나오는 계절 과일과 채소를 비롯해 인근 용문에서 따온 산나물 등의 농산물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양평물맑은시장은 2015년 주민공모를 통해 ‘양평시장’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됐다. 시장은 1965년 개설됐으며, 1982년 12월 19일 정식시장으로 고시됐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딸기(3~5월), 수박(6~8월), 쌀(9~11월), 쌈채(12~2월) 등이 양평의 지역특산물이다. 특히 이곳에선 친환경농업으로 생산되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에서 나오는 계절 과일과 채소를 비롯해 인근 용문에서 따온 산나물 등의 농산물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진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시장 안에는 직접 키운 농산물을 파는 노점과 친환경 로컬푸드 매장이 위치해 있어 여행을 왔다가 특산물을 사가는 관광객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코로나19방역철저 #방역도우미 #발열체크 #무료마스크지원 이날 시장 곳곳에서 코로나19 방역에 대비해 발열 체크를 하는 방역도우미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시장 여러 곳에는 손소독제도 마련됐다. 양평물맑은시장은 양평보건소와 협조 아래 상인회 직원들이 소독 관련 관리감독을 한다. 상인회 소속 직원, 용역관계자 등 총 18명이 항시 시장 안에서 대기 중이다. 오일장 전후에 소독차 등으로 방역 소독을 진행하며, 오일장에서는 고객들에게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도록 했다. 마스크가 없는 고객에게는 상인회에서 직접 구매한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었다. 방역도우미로 나선 이재남(68·여) 씨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다. 비접촉 체온계로 체온을 체크했을 때, 37.5℃ 이상이면 오일장 출입이 통제된다. 이것 때문에 시장에 오시는 분들이 안심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통춘천닭갈비 #동네맛집 #25년전통 인터넷 검색창에서 ‘양평물맑은시장 맛집’으로 찾은 곳은 바로 ‘정통춘천닭갈비’(양평시장길27번길1). 동네사람이 다 아는 맛집으로, 25년 된 식당이다. 정오가 가까워지자 실내 10개의 테이블 가운데 반 이상이 들어찼다. 이곳은 ‘춘천식’으로 닭갈비를 요리하는 것이 특징으로, 양념이 된 고기를 먼저 익히고 난 후에 채소와 떡을 넣어 볶는 방식이다.

‘정통춘천닭갈비’는 동네사람이 다 아는 맛집으로, 25년 된 식당이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옛 스타일의 닭갈비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단짠 맛이었다. 단맛이 조금 더 강한 편이다. 군인끼리, 청소년 학생끼리 오면 음식 값의 10% 할인이 된다고 한다. 노유림 상인회장, “경기도 기본소득 덕에 매출 많이 상승” “저도 여성의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경기도 기본소득으로 정말 매출이 많이 상승했어요. 노유림(61·여)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장의 말은 힘 있게 들렸다. 노 회장은 “경기도 기본소득을 통해 (매출이) 35%이상 올랐고, 다른 데도 (손님이 많이 찾은 점포는 지역화폐로 인해 매출이) 30%쯤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지역화폐를 들고 시장을 찾는 이들이 많이 늘었다”며 “지역화폐로 기본소득을 해두셔서 많이 도움이 됐고, 손님들로부터 기본소득으로 받은 지역화폐를 조금씩 조금씩 잘 쓰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방역과 관련, 노 회장은 “상인회 직원들이 합심해서 방역을 하고 있다. 시장상인회가 합심해서 오일장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대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서 시장이 폐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유림 양평물맑은시장 상인회장.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마지막으로 노 회장은 “장날이면 서울에서 전철을 타고 많이들 오시는데, 유기농 농산물 때문인 것 같다”며 “양평은 다른 지역과 달리 친환경농산물이 나는 곳이기에 이런 점을 (살려 시장을) 활성화시킬 생각이다”고 피력했다. 경기도 기본소득 덕에 ‘양평통보’ 떴다! 양평군은 최근 올해의 양평지역화폐 ‘양평통보’(선불식 충전카드형) 일반발행액 목표액을 100억 원에서 300억 원으로 늘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통보’는 올 6월 1일 기준 일반발행 판매액이 110억여 원을 넘어섰다. 안덕희 양평군 일자리경제과 주무관은 “현재 양평지역화폐가 너무 잘 되어서 홍보를 덜 하고 있다. (지역화폐 구매시 10% 할인해드리는 금액이) 한정된 제원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며 “지난해 일반 발행액이 83억 원이었는데, 올해에는 많이 팔렸다. 양평군민의 반 정도가 사용하시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때문에 경기지역화폐의 인지도가 높아져 활성화가 많이 됐다는 평이다.

양평지역화폐 양평통보.  ⓒ 양평군


안덕희 주무관은 “특히 ‘경기지역화폐 할인가맹점’ 제도를 경기도에서 확대해서 ‘경기지역화폐 할인가맹점’ 점포도 많이 증가했다. 현재 양평군내에서도 350곳의 점포가 가입돼 있다”고 말했다. 경기지역화폐 카드 결제수수료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 상황에 경기지역화폐 카드 결제수수료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지원대상은 경기지역화폐 5% 또는 10% 할인 제공하는 할인가맹점 대상이다. 5일장전집 윤석희(62) 대표는 “상인회의 도움으로 세무서에서 사업자 등록 요건을 완화해줘서 이동판매사업자도 경기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해졌다. 경기도 기본소득 때문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경기도 기본소득으로 인해 ‘양평통보’도 유명해졌다”고 말했다. 이인표(35) 한옥숯불갈비 대표는 “5월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풀리고 ‘양평통보’를 쓰시는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했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없어지고, 마스크를 끼지 않고 다니고 아기의 웃는 얼굴을 자주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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