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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미니 정원을 만들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24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힘들어지면서 농촌체험 농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촌체험 농장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농장 방문형 체험이 아닌 `DIY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DIY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은 학교 온라인 수업과 연계해 진행되는데요, 경기도 꿈나무기자단도 <DIY 온라인 농업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꿈기자도 도우아트&다육아트 체험을 신청해 직접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지금부터 도우아트&다육아트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배송된 다육아트 키트  ⓒ 박중수 기자


▶도우아트&다육아트 농업체험 키트 구성품 도우 250g, 넬솔 50g, 다육식물 3종류, 아이스크림 막대, 종이 그릇, 소스 컵, 일회용 장갑, 비닐, 장식용 끈 ▶그 외에 개인 준비물 가위, 신문지, 도우아트 시 필요한 물 60리터, 넬솔 반죽 시 필요한 물 100리터

체험 설명서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동영상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 박중수 기자


체험을 시작하기 전 체험 설명서에 있는 내용을 꼼꼼히 읽은 뒤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찍어 영상으로 선생님의 설명을 듣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체험을 시작해 볼까요?

도우 250g을 종이 그릇에 담고 소스 컵에는 물 60g을 담아 준비한다.  ⓒ 박중수 기자


먼저 도우 250g을 종이 그릇에 잘 담아둡니다. 그리고 소스 컵에 물 60g을 담아서 준비해 둡니다. 도우가 담긴 종이 그릇에 소스 컵에 담아 둔 물을 모두 붓고 나무막대로 빠르게 저어준 다음에 평평해지도록 탁탁 털어줍니다. 이때 기포가 발생하며 이온반응에 따른 이산화탄소에 의해서 기공이 형성되는데, 그 과정에서 도우가 굳어집니다. 도우가 아주 빨리 굳기 때문에 너무 오래 섞지 말고 서둘러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도우가 빨리 굳기 때문에 서둘러 진행해야 한다.

출처 : 안나농원의 도우나트&다육아트 체험 영상  ⓒ 박중수 기자


기포가 발생하면서 도우가 굳기 시작하므로 신속하게 소스 컵으로 도우 중앙을 눌러줍니다. 소스 컵을 계속 눌러주는 이유는 기포 발생으로 용기 밖으로 소스 컵이 밀려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에는 나중에 다육식물을 심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소스 컵을 비닐로 싸서 눌러주면 나중에 도우가 굳은 뒤 소스 컵을 뺄 때 한결 수월하니 꼭 알아두세요. 그런 뒤 완전히 굳을 때까지 5분 정도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 이때 굳어지면서 열이 발생하는데 다 굳은 뒤에는 열이 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스 컵을 돌려 빼고 종이 그릇을 뜯어내 줍니다. 그 뒤 넬솔을 가운데 빈 공간에 담고 다육식물을 심으면 완성입니다. 바로 위 사진 속 선생님 작품처럼 말이죠.

꿈기자의 도우가 모래알처럼 뭉쳐져 소스 컵으로 모양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 박중수 기자


하지만 꿈기자는 도우 모양을 조금 더 예쁘게 하고 싶어서 오래 섞었더니 도우가 모래알처럼 뭉치면서 굳어버리는 바람에 소스 컵을 그릇 중앙에 눌러서 모양을 만들지 못했어요. 도우가 굳기 시작하면 알갱이들이 모래알처럼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더 이상 모양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과유불급... 절대 욕심내지 마세요. 그럼 도우가 굳으면서 발생하는 열이 더 이상 나지 않을 때까지 넬솔 (다육 배양토)을 반죽해 봅시다. 넬솔이 든 지퍼백 안에 아까 사용한 소스 컵 한 컵 가득 (100~120g) 물을 부어준 뒤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이 잘되지 않거나 축축하지 않으면 물을 조금 더 추가하면 됩니다.

잘 반죽한 넬솔은 시간이 지나면 끈적한 점성이 생긴다.  ⓒ 박중수 기자


이렇게 잘 반죽한 넬솔을 약 5분 정도 놔두면 끈적한 점성이 생기며 반으로 갈라보면 거미줄처럼 끈적끈적한 실이 생기는 걸 볼 수 있죠. 마치 점토처럼 변해 이런저런 모양도 만들 수 있습니다. ​다식은 도우의 종이 그릇을 제거해 준다. 반죽한 넬솔에 점성이 생기도록 기다기는 동안 다 식은 도우의 종이 그릇을 제거해 줍니다. 이때 도우 알갱이들이 많이 굴러떨어지는데 이것들을 버리지 말고 그대로 위에 올려두면 후에 넬솔을 붙일 때 높이가 더 높아집니다. <​tip> 도우 반죽이 굳어가더라도 재빨리 소스 그릇으로 눌러 주면 조금이나마 가운데가 오목해져 나중에 넬솔 반죽을 올리고 다육식물들을 심을 때 훨씬 편리합니다.

반죽한 넬솔을 도우 반죽 위에 올리는 모습   ⓒ 박중수 기자


이제 아까 반죽해 놓은 넬솔을 꺼내어 동그랗게 빚은 다음 도우 반죽 위에 전부 올려주고 고루 펴줍니다. 튀어나온 부분들이나 평평하지 않은 부분들은 아까 도우를 섞을 때 사용한 나무막대를 사용해 정리해 주면 됩니다. 만약 반죽하지 않은 넬솔이 남았다면 영양분이 많은 흙이라고 하니 보관해 두었다가 후에 다육식물을 사면 흙에 섞어주시면 됩니다. 꿈기자는 도우가 원래 모양에서 조금 벗어나서 넬솔을 모두 사용해서 도우를 덮어주었습니다.

배송된 3가지의 다육이를 정성껏 심어준다.   ⓒ 박중수 기자


이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다육식물들을 심어 봅시다! 적귀성, 미니염좌, 방울복랑 총 세 종류의 다육식물이 들어있었습니다. 이제 다육식물들을 조금씩 잘라 넬솔 위에 나무막대 등을 이용해 정성껏 심어주시면 완성입니다. 동영상의 작품과는 달리 넬솔이 넓게 퍼져 있어 심을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떨어진 잎들도 다육식물들 주변이나 다른 화분에 심어주시면 며칠 뒤 뿌리가 나며 자라게 되니 버리지 말고 함께 잘 키워주세요. 떨어진 다육 잎은 다른 화분에 심어주고, 남은 넬솔도 흙에 섞어주었다. 꿈기자는 이렇게 떨어진 잎들을 다른 다육 화분에 심어주고 남은 넬솔도 흙에 섞어주었습니다. 어린 다육이들이 뿌리를 내리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좋겠네요. 그리고 완성한 다육아트는 끈도 예쁘게 묶어 장식해 주었습니다.

완성된 다육아트   ⓒ 박중수 기자




다육식물은 한 달에 1~2번 정도 물을 주면 된다.   ⓒ 박중수 기자


넬솔은 약 3일 정도 지나면 굳어져 다육식물을 고정시켜 줍니다. 물은 한 달에 1~2번 정도 다육아트의 화분이 되는 도우 흠에 물을 주거나 스프레이로 주면 됩니다. 코로나19로 외출도 하지 못하고 힘든 요즘, 내가 직접 만든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으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미니 정원이 생긴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나만의 반려식물과 친구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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