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 행복행 추억 기차 여행지 `능내역`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계속 집에만 있었던 터라 오랜만에 봄바람을 맞으면서 혼라이딩을 즐겨봤는데요. 외출이 조심스러운 요즘 같은 날엔 즐기는 라이딩은 안성맞춤입니다. 라이더들의 쉼터! 능내역으로 가보실가요? ✔ 운행이 정지된 폐역! 레트로 감성을 살려 라이더들의 쉼터로 재탄생하다



능내역은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었던 간이역으로, 지금은 운행이 정지된 폐역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라이더를 즐기는 사람들의 쉼터로 재탄생하며 많은 인파들로 붐비는 명소가 되었는데요. 계절에 관계없이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저에게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능내역은 애정하는 자전거길 중 하나 입니다.



능내역은 국토종주 자전거길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자전거 길 중의 하나인 남한강 자전거길 위에 위치해있습니다. 서울에서 춘천이나 강원도 ,양평을 가려면 능내역을 꼭 거쳐야 하는데요. 기차는 더 이상 지나다니지 않지만, 라이더들의 쉼터로 재탄생하며 지금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능내역에는 비치되어 있는 자전거 종주 인증 스탬프는 자전거 매니아들에겐 꼭 들려야 될 필수 코스 중 한곳이랍니다.



능내역은 경의 중앙선 팔당역과 운길산역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서울에서 경의 중앙선을 타고 팔당역에서 내려 자전거를 빌려타기 좋습니다. 차를 가지고 왔다면 능내역까지 와도 좋지만, 인파가 붐비는 주말에는 팔당역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주차비는 1일 선불 8000원이니 참고해주세요! 능내역은 무료 주차이지만, 주말에는 주차가 어렵습니다.



팔당역에서부터 능내역까지는 인근 주민들이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소가 여러 곳 있어 서대여하기 쉽습니다. 자전거 가격은 대여점 마다 조금 다르니 유선상으로 확인해주세요! 싱글 자전거는 물론 가족 단위의 이용객을 위한 2인용, 3인용, 4인용 자전거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 추억의 거리로 재탄생! 능내역 핫플레이스 `연꽃기차`



짜잔! 추억의 거리로 재탄생한 능내역의 핫플레이스 ‘연꽃기차’입니다. 연꽃마을 주민들이 객차 한대를 카페로 개조해서 운영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우체통과 빛 바랜 사진들이 보입니다. 교복을 입고 재미있는 포즈를 연출하고 있는 사진 속 주인공들은 모두 인근 조안면 마을 주민들입니다. 이분들의 노력으로 능내역은 복고 열풍의 중심에 서 있을 수 있게 된 것이죠.



매표소에는 매표소 아저씨 사진과 개구장이 아이들의 사진, 그리고 아빠와 아들의 투 샷을 찍어놓은 사진 등 다양한 사진들이 가득해 마을 주민들의 옛 일상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대합실 입구에는 사진 전시와 함께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나무 의자가 한 줄로 놓여 있었는데요. 주말에는 대기 줄을 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 만점인 포토존입니다.



끊긴 철로 위를 걸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기차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죠. 철길을 걷고있으면 ‘낭만’이라는 두 글자가 어디선가 불쑥 나타나서 우리를 끌어당기는 것 같습니다. 도민 여러분, 오늘은 레트로 감성으로 재탄생한 능내역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최근 불고 있는 레트로와 함께 포토존으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어, 라이더들은 물론 2030의 데이트 장소로도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경의 중앙선이 연결되어 있어 주말 기차여행으로 방문하기에도 안성맞춤인 장소랍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 인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고 앞 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며 능내역에서 혼라이딩을 즐겨보시는 거 어떨까요?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임국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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