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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의 매력 속으로 풍덩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22
꿈기자는 이달 10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온라인 농촌체험 키트인 ‘녹차라떼 & 녹차비누 만들기’ 키트를 택배로 배송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한 지금 현장탐방을 대신해 다양한 종류의 체험키트를 집에서 받는 것도 무척이나 신나고 재미난 일이다. 이번에 꿈기자가 체험한 분야는 ‘녹차라떼 & 녹차비누 만들기’이다. 이번 체험은 총 30명의 꿈나무기자가 체험하게 된다. 평소 꿈기자는 녹차 덕후라 불릴 만큼 녹차를 애정한다. 한눈에 보기에도 예쁜 초록색에 쌉사름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는 녹차는 개운하고 깔끔한 맛도 좋지만 향 또한 진하고 향긋하다. 녹차는 사계절 모두에 어울리는 건강 음료이자 각종 음식(케이크·빙수·아이스크림· 전·국수 등), 건강제품(화장품·비누 등)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10대 슈퍼푸드라고 불릴 만큼 건강에 좋은 효과를 가진 녹차를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고 체험해 보고 싶은 마음에 신청을 하게 되었다. 체험키트를 준비한 ‘다과록 농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용암도감말길 7-24에 있는 농장으로, 농약은 절대 쓰지 않고 유기농법만을 고집하는 친환경농촌교육농장이다. ‘다과록’이라는 이름의 뜻은 차(茶)와 과일(菓)이 풍성한 이곳에서 모두가 행복(祿)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포도밭과 녹차밭을 운영하는 농장이었으나, 힐링·치유, 수확하기, 차 만들기, 떡 만들기, 밥상머리교육, 전통문화체험, 다도, 예절, 인성교육, 진로교육 등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체험형 교육농장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연령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체험학습장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녹차 산지는 경상남도 하동군, 전라남도 보성군, 제주도 정도가 있다. 그중에서 보성은 한국의 차 생산량의 40% 정도를 생산할 만큼 녹차의 대표적인 산지로 유명하다. 차나무를 재배하려면 연평균 13~16℃이고 겨울 최저 평균 온도가 -5℃~-6℃ 이상의 지역이 좋으며, 최저급 기온이 -13℃~-14℃이하가 되면 재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재배조건이 맞지 않는 탓에 경기도에서 차재배란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다과록에 가면 하우스 안에서 푸르름을 가득 머문 녹차밭을 만나볼 수 있다. 차는 보통 가공방법과 발효상태에 따라 녹차, 백차, 청차, 황차, 홍차, 흑차로 나뉘는데, 그중에서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사용하여 만든 차를 녹차라고 한다. 그린푸드(Green food)로 불리는 녹색음식은 시각적인 긴장은 물론이고 신경과 근육의 긴장까지도 완화시켜준다. 녹차는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그린푸드(Green food)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녹차에서 쌉싸름한 맛을 내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은 항산화와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고,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녹차는 테아닌, 비타민C, 비타민B1,나이아신 등이 풍부하여 심신이완,학습능력 향상, 피부건강, 피로회복 외에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녹차는 되도록 따뜻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녹차라떼 & 녹차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 키트상자 열고 유튜브를 보며 체험을 시작하는 모습  ⓒ 우하랑 기자


녹차라떼 & 녹차비누 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 키트상자를 열어보았다. 상자 안에는 녹차가루, 우유, 계량스푼, 투명컵, 홍차티백, 비누베이스 2봉지, 에션셜 오일, 종이컵, 일회용스푼과 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체험에 앞서 설명서에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체험안내 유튜브를 볼 수 있다. 먼저, 녹차라떼 만들기에 도전했다. 유튜브에서는 기호에 맞게 녹차가루를 우유에 넣고 거품기를 이용하여 라떼를 완성하였지만 꿈기자는 조금 다르게 녹차라떼를 만들어보았다.

거품기를 이용하여 우유에 거품을 내는 모습   ⓒ 우하랑 기자




예쁜 그린색의 먹음직스러운 녹차라떼가 완성되었다.   ⓒ 우하랑 기자


녹차가루에 뜨거운 물을 조금 넣고 걸쭉하게 잘 풀어준 뒤 거품기를 이용하여 우유에 거품을 많이 내어 같이 잘 섞어주었다. 예쁜 그린색의 먹음직스러운 녹차라떼가 완성되었다. 고소한 우유에 녹차의 맛이 더해져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키트에 들어 있는 홍차티백도 끓인 물에 1~2분 정도 우려 보았다. 노랑과 주황빛이 감도는 홍차도 구수하고 깊은 맛이 난다.

홍차는 구수하고 깊은 맛을 낸다.   ⓒ 우하랑 기자


다음은 녹차비누 만들기이다. 스텐볼에 투명베이스를 넣고 열에 녹여준다. 꿈기자는 핫플레이트가 없어서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놓고 물을 부어 중탕으로 녹여주었다. 스푼으로 저어가며 고체 상태의 베이스가 액체 상태로 녹으면 녹차가루 2g과 에센셜오일 1.5mg을 넣어 잘 섞어준 뒤 종이컵에 부어준다. 실리콘 틀이 있다면 사용해도 좋고, 비누가 굳기 전 이쑤시개를 이용해 그림을 그려주면 예쁜 문양의 비누가 완성된다. 불투명 베이스도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만들어준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고체상태인 투명베이스를 열에 녹여 액체상태로 만든 뒤 녹차가루와 오일을 넣어 잘 섞어주고 종이컵에 부어준다.   ⓒ 우하랑 기자


체험을 해보니 꿈기자가 조금 서툰 탓인지 액체 상태인 베이스가 생각보다 너무 빨리 굳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매끄럽고 예쁘게 담아지지 않았고 그림을 그릴 시간조차 없었다. 15분 정도가 지나니 비누가 완전히 굳어졌다. 종이컵을 잘라 떼어내어 보니 동그랗고 예쁜색의 녹차 비누가 완성되었다. 조금 아쉬운 마음에 굳어진 비누에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꽃문양을 그려넣었다.

동그랗고 예쁜색의 녹차 비누 위에 꽃문양을 그려 넣었다.  ⓒ 


이번 체험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무척이나 즐겁고 유익한 체험이었다. 지금 녹차 한잔을 마시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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