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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원으로 세계 최초 270인치 ‘투음’ LED 디스플레이 개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23
지난 18일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주도로 LG디스플레이 관계자, CGV관계자, 경기아트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음향·영상 전문가들이 270인치 투음(透音) LED 디스플레이 개발시연회를 진행 중이다.  ⓒ 경기뉴스광장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인 한국항공대학교 ‘영상음향공간 융합기술 연구센터’가 지난 2018년 투음(透音) LED 디스플레이 모듈을 개발한 데 이어 최근 이를 활용한 270인치 투음(透音) 디스플레이 개발에도 성공했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는 경기도의 대표적 산학협력 지원사업으로, 소리가 투과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것은 세계 최초다. 투음 디스플레이는 대부분의 극장에서 채용하고 있는 영사기나 천 스크린을 대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투음 LED 디스플레이 모듈은 한 변의 길이가 32㎝인 정사각형 형태이며, 소리 투과가 가능하도록 지름 1㎜ 정도의 홀이 고밀도로 형성돼 있다. 센터는 최근 이를 가로로 20개(길이 6.4m), 세로로 8개(길이 2.56m) 이어붙임으로써 총 160개의 모듈이 사용된 소극장용 디스플레이를 개발, 인천테크노파크에 납품했다. 현재의 영화 상영은 영사기를 통해 스크린에 영상을 투여하고 극장 내 설치된 여러 개의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전달한다. 배우의 음성을 전달하는 스피커는 스크린 뒤편에 설치돼 있는데, 극장에서는 소리의 정확한 전달을 위해 지름 1㎜ 정도의 구멍을 촘촘히 낸 천공 스크린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LED 디스플레이를 극장에서 사용하려면 디스플레이 뒤편에 설치되는 스피커의 소리를 투과시킬 수 있는 투음성이 필수적 요소다. 이번에 설치된 투음 디스플레이 모듈은 LED 디스플레이용 기판에 구멍을 형성하는 특허기술을 사용해 디스플레이 뒤쪽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소리를 앞으로 보낼 수 있어 입체적 음향을 전달할 수 있다. 또, 필요한 해상도 구현을 위해 필요한 개수만큼 모듈을 이어붙이면 되기 때문에 UHD(4K) 수준의 초고화질 영상 재생도 가능하다. 영화관 스크린대비 최대 10배의 명암비 향상이 가능하여 HDR(high Dynamic Range) 지원영상 콘텐츠를 재생할 수 있다. 아울러 LED 디스플레이 특성상 영사기 없이 컴퓨터 등 디지털 장치 연결만으로도 영화 상영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빔 프로젝터가 설치되는 영사실 공간이 필요하지 않아 공간 활용성이 높아진다. 경기도는 지난 18일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 주도로 LG디스플레이 관계자, CGV관계자, 경기아트센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음향·영상 전문가들과 한자리에 모여 개발시연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투음 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현주소, 가격 경쟁력, 확장성 및 보급 가능성을 확인하고 열띤 토의를 펼쳤다. 경기도는 소극장용 디스플레이 비용이 아직 다소 높지만 기술개발과 원가절감을 통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향후 영화상영관 외에 e-스포츠 경기장, 공연장, 전시관 등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기술적 성과에 대해 환영한다”며 “투음LED 디스플레이 기술의 도내 보급과 판로 개척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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