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 2020년 3월 18일 경기도 제1회 생활치료센터 개소 생활치료센터: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들이 생활하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설 ‣60세 이하 중증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 ‣산소 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 ‣독립적 일상생활이 가능한 자, ‣유증상의 경우 증상 호전 후 48시간이 지난 환자, ‣무증상자의 경우 7일 이상이 경과한 사람 등 자막 - 모두의 걱정과 두려움이 커져만 가던 그 때, 자신의 안전과 소중한 가족들을 뒤로한 채 한 곳으로 차분히 발길을 모으던 사람들. 낯선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아프고 힘들어하는 이웃들을 위해, 그리고 완전한 치유와 회복을 위해, 그들의 100일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자막 - Q. 가장 힘들었던 점은 뭔지?(영상 흘러가면서 인터뷰) (네임슈퍼) 경기도 생활보호센터 행정지원팀 A. 처음에는 좀 많이 두려웠었는데 헌신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시는 걸 보면서 저도 어느새 다른 분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열심히 일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가장 힘들었던 점은 뭔지? (네임슈퍼) 경기도 생활보호센터 의료지원팀 A1. 저희는 기본 지침대로 세팅된 물품 외에 기타 물품들은 웬만하면 반입이 안 된다고 안내를 해드렸지만 입소자분들은 “넣어주세요” , “왜 안 되냐”라고 하셔서 거절하는 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A2. 병원에서는 매일 간호사가 들어가고 대화도 하면서 어디가 불편하신지 계속 물어보는데 그런 게 없고 단지 그 방 안에서 혼자 생활하는 거 그게 굉장히 힘들었던 거 같아요 환자분들도. 자막 - 그들의 일상은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한 삶이 늘 최우선이었고, 입소자들에게는 가정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며 정서적인 회복을 도왔습니다. Q. 가장 보람됐던 순간은? (네임슈퍼) 경기도 생활보호센터 의료지원팀 A. 여기 행정요원 선생님들도 필요한 물품 있으면 다 올려주시고, 지금까지 배려해주고 잘 돌봐줘서 고맙다고 퇴소하시면서 인사하고 가실 때. 꾸벅 인사하는 그런 마음이 제일 보람되는 거죠. 자막 - 그리고 어느덧 100일.... 오늘은 생활치료센터의 종료일입니다. Q. 종료 소감이 어떤지? (네임슈퍼) 경기도 생활보호센터 의료지원팀 A1. 직원들이 보호복 착‧탈의를 굉장히 잘해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직원 중에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게 제일 보람되었던 것 같습니다. A2. 퇴소할 때까지 완치가 돼서 제가 다 집까지 보내드렸으면 더 좋았을 텐데 어쩌다보니 전원을 가시거나 운 좋게 음성이 나오셔서 마지막 날 퇴소를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웬만하면 다 여기서 퇴소를 하셨으면 좋겠지만 여건상 지금 그게 안 돼서 그 부분이 좀 많이 아쉽고요. 자막 - 아직은 조심스럽고 걱정도 많이 되지만 우리는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지금처럼 계속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자막 - 지난 100일 동안 함께 흘린 땀과 열정, 함께 나눈 마음과 희망 덕분에 무사히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기에 이제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라도 더 인내하고, 더 격려하고, 더 힘을 내어 마침내 이 두려움을 넘어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약속합니다. ‘굿바이 코로나19, 파이팅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