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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24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 경기도블로그


요즘 많은 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여행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생활 속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가 인기입니다. 오늘은 경기도에서 추천한 `안심 드라이브 코스` 10곳중 한 곳인 가평 `청평 호반길&북한강변길`이 포함되어 드라이브도 즐기고 힐링도 할 수 있는 가평 자라섬을 다녀왔습니다.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 경기도블로그


1943년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북한강에 생긴 가평 자라섬은 약 20여만 평의 규모로 자라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물이 불어 섬이 잠겼다 나타난다고 하여 `자라섬`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동· 서·남· 중도 4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현재는 미개방 상태인 동도를 제외하고 서도, 중도, 남도는 다리로 연결되어 걸어서 다닐 수 있습니다. 섬에서 바깥 방향을 바라보면 ITX 청춘열차가 지나고 있습니다. 기차역이 가까우니 기차를 타고가거나 자가용을 이용해 드라이브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 경기도블로그


입구에는 2012년에 제작 설치한 상징 조형물이 있는데요. 한글·영문· 중문· 일문 등 세계 여러 언어를 조합해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자라 모형의 조형물입니다. 가평 자라섬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은 `다리난간`입니다. 섬의 곳곳에 있는 자라 형태를 띈 조형물을 찾아보세요! 구경도 하고 찾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서도에는 캠핑장과 나비스토리 이화원이 있는 캠핑 레저존이, 중도에는 유명한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페스티벌 아일랜드 존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아울러 남도에서는 꽃 테마파크로 한창 꽃잔치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 경기도블로그


중도 초입에 `숲속의 작은 영화관`이 있는데요.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숲을 스크린으로 하여 미디어 파사드 같은 영상을 보여준다고 하니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아울러 자라섬은 낮에도 밤에도 산책하기 좋아 날씨가 이 계절에 딱 적당한 곳이랍니다. 자라섬은 남도를 에코힐링존으로 만들어 꽃단지를 조성하면서 꽃 테마파크 명소가 되었습니다. 동도는 개방하지 않았지만 원시림 식물과 곤충이 보전되어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생태 자연 자원을 체험하는 힐링 산책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합니다. 봄에는 유채꽃, 늦봄에는 양귀비와 수레국화, 여름엔 황화 코스모스와 백일홍, 초가을엔 핑크 뮬리, 가을엔 구절초가 피어 가평 자라섬을 사진 명소로 만듭니다. 이곳에서는 모두 사진작가가 되어 인생샷을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 경기도블로그


본격적으로 꽃 테마파크로 가볼까요? 아래 장소↓는 중도와 남도를 연결하는 다리 입구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꽃과 물, 푸르게 빛나는 나무와 풀까지! 딱 봐도 사진이 잘 나올 모든 조건을 갖춘 곳이라는 게 느껴지지 않나요? 가운데 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왼쪽은 자라섬 남도, 오른쪽은 자라섬 중도입니다. 꽃길만 걷게 한다는 자라섬 남도. 당신과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는 꽃말을 가진 페투니아가 반겨줍니다. 길 양쪽을 가득 채운 페투니아가 화사한 색을 뽐내며 행복을 전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감탄 소리가 저절로 나옵니다. 보랏빛의 수레국화와 알록달록한 꽃양귀비가 빼곡한 들판을 보면 여기가 천국인가 싶은 착각이 들고, 꽃밭으로 들어서면 동화에 나오는 요정이 된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답니다! 양귀비 꽃밭 앞에는 `꽃양귀비에 취하다`라는 푯말이 있는데요 가까이에서 향을 맡지 않아도 바라보는 것만으로 벌써 취하고 있습니다. 5월 말부터 20여 일간 열릴 예정이었던 자라섬 남도 꽃 축제는 코로나19로 아쉽지만 올가을로 연기되었다고합니다. 그때는 활짝 핀 백일홍과 구절초에 취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겠죠?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 경기도블로그


포토존으로 예쁜 그네, 원두막, 어린 왕자, 사슴 등이 있었는데요. 푸른 배경이 돋보이는 사진을 찍으려면 하얀 옷에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그네를 타는 것도 좋은 연출일 것 같습니다. 입장료 부담 없이 무료로 들어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산책코스로 훌륭한 남도 꽃 테마파크. 원두막에 앉아 북한강에서 수상 레저를 즐기는 사람과 꽃길을 걷는 사람들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이 자리는 지난가을. 핑크 뮬리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인데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이곳은 올해도 가을이 되면 핑크 뮬리로 온 공간이 발그레 물들 거예요.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 경기도블로그


61만 4천710㎡의 면적으로 이뤄진 자라섬은 올해 남도 10만 9천500㎡의 면적을 봄꽃으로 치장했습니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팬지, 페튜니아, 금어초 등을 만날 수 있는데요. 올해 코로나19로 놓친 봄을 이곳에서 잠시 붙잡아 즐기고 왔습니다. 꽃양귀비는 개양귀비라고도 부르는데 유럽이 원산인 원예품종으로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두해살이풀입니다. 꽃잎에 따라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붉은색은 위로와 위안이라는 뜻을 의미합니다. 붉게 빛나는 양귀비꽃들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우리의 마음에 작은 위안을 보내는 것 같지 않나요? 활짝 핀 양귀비꽃은 현실감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워 종이꽃 같기도했습니다. 꽃길엔 이렇게 조형물도 설치되어 가족여행으로도 좋은 곳입니다. 아이들과의 여행에는 꽃도 좋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도 필수잖아요? 밤에 캐릭터에 설치된 불빛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밝게 빛나는 길을 걸을 수 있게 만든 세심한 배려가 보였습니다. 자라섬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야간경관 100선`에도 뽑힌 곳이기도 한데요. 캐릭터의 전구뿐 아니라 남도의 45m 구간 18그루 수목에 경관조명 원형구 54개를 설치하여 야간조명은 일몰 후부터 11시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자라섬을 걸어 다니기는 힘들지만 이른 저녁시간에 도착하여 해질녘의 풍경과 함께 야경까지 즐기는 코스도 좋을 것 같아요.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 경기도블로그


보랏빛의 수레국화밭도 있습니다. 붉게 흔들리는 꽃양귀비와 대비되면서 색다른 꽃밭을 보여주는데요. 수레국화는 독일의 국화로 `행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레국화는 "모두 행복하세요!"라고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자라섬의 풍경은 보기만 해도 힐링 되고 마음이 시원해지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았다는 사실, 모두 알고 계시죠? 거리두기를 위해 마스크를 쓰고 꽃구경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꽃향기는 마스크 너머로도 솔솔 들어온답니다! 이어서 13종의 봄꽃을 심은 남도 꽃 테마파크에는 알리움, 팬지, 디기탈리스, 금어초도 꽃양귀비 못지않게 예쁘게 피었습니다. 줄마다 다양하게 피어있는 봄꽃들은 이국적인 향취마저 느껴지게 합니다.

위로와 위안을 전하는 아름다운 꽃길! 가평 자라섬 테마파크  ⓒ 경기도블로그


남이섬의 1.5배인 자라섬! 자라섬의 액자를 통해 바라보면 남이섬까지 눈길이 닿는데요. 액자 가운데에 남이섬이 있고 왼쪽은 강원도 춘천, 오른쪽은 경기도 가평입니다. 방문한 날은 불볕더위로 한여름 날씨였는데요. 그럼에도 사람들은 수상 레저를 즐기며 더위도 잊은 것 같았습니다. 드라이브, 산책, 수상 레저로 하루도 모자란 가평입니다. 이곳은 가평 청년 4-H 회원들이 한국전 참전 국가와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한 `우정의 호주 정원`입니다.캥거루와 코알라가 여긴 왜 있을까요? 한국전쟁에서 38선을 지켜낸 가장 치열했던 가평 전투에 참여한 영연방 제27여단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 한반도에 잊혀 가고 있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생각하며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꽃으로 만든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쿡 선장의 오두막, Freedom isfree(자유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가 있습니다. 심지어 한반도 지형을 1/180,000으로 축소하여 64,000송이의 팬지와 데이지를 심은 한반도 정원도 있는데요. 제주도는 물론이고 독도와 울릉도까지 있는 세심한 작품이니 함께 구경해보세요. 오늘 간단하게 돌아본 자라섬 코스 이외에도 천천히 꽃을 즐기며 거닐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4km의 수변 산책로로 자라섬 안내소 → 이화원(서도) → 잔디광장 → 수상 하우스 → 중도 입구 → 연못 → 짚와이어(남도) → 한라동산 → 자라섬 안내소를 지나는 순환 코스입니다. 더불어 7.7km로 3시간 30분 정도 걸을 수 있는 자라섬 재즈 길도 추천합니다! 꽃을 보면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고 즐거운 마음이 듭니다. 화병에 꽂혀진 꽃도 좋지만 생생하게 살아있는 꽃들의 아름다움에는 비할 바가 못 되는 듯합니다. 특히 초여름, 살랑이는 바람에 꽃들이 흔들리는 풍경은 마음을 설레게 하죠. 마스크를 잊지 않고 수시로 손 소독을 하며 위생에 신경 쓴다면 잠깐의 꽃 나들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자라섬 속 양귀비꽃을 바라보며 양귀비꽃이 전하는 위안과 위로를 마음에 품고 일상으로 돌아가 보는 건 어떨까요? ◎ 입장료 : 무료, 주차 : 무료 ◎ 대중교통 - 전철 : 경춘선 전철(청평, 가평, 춘천행) - 가평역 하차 - 자라섬(도보 20 분) - 버스 : 가평터미널 하차 - 자라섬(도보 15분) ◎ 주변 가볼 만한 곳 : 이화원, 청평 호반, 용추계곡, 다 마치 계곡, 축령산, 인터랙티브 아트 뮤지엄, 설미재미술관, 가평 레일바이크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0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박미연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박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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