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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 경기도 행복마을 관리소 방문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08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 경기도 행복마을 관리소 방문기  ⓒ 경기도블로그


여러분, ‘행복마을관리소’라고 들어보셨나요? 행복주택관리소는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경기도에서 운영, 관리하는 공간입니다. 말 그대로 마을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동네 관리소라고 할 수 있죠. 경기도는 2018년 1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안산시 등 5개 자치단체에 5개소의 행복마을관리소를 시범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27개 시군 40개소의 행복마을관리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4개 시군도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 경기도 행복마을 관리소 방문기  ⓒ 경기도블로그


그럼 행복마을관리소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지난해 10월 개소한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에 있는 행복마을관리소를 방문했습니다. 관리소에 가보니 사무원 2명과 행복마을 지킴이 8명 등 총 10명이 오전, 오후 교대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근무는 매일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주 5일(토, 일 및 공휴일 제외) 08:00~22:00, 2교대 (주간 : 08:00~16:00, 야간 : 16:00~22:00 근무)입니다. 근무 인원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해당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봤습니다. 남상지 사무원은 크게 5가지라고 합니다. 첫째, 화재 및 재해·재난 대비 지역 밀착형 안전 순찰활동, 둘째 여성 안심귀가 및 아동안심 등하교 서비스, 셋째 원도심 지역 취약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 지원, 넷째 위험한 도로, 건물 등 위험요인 발굴 및 시정 요청활동, 다섯째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한 활동 등입니다. ​

좌측부터 윤용해(경안4통장), 남상지(행복마을관리소 사무원), 정영덕(행복마을지킴이)  ⓒ 경기도블로그


남사무원은 "요즘은 코로나19 때문에 주민들이 감염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한 활동입니다. 손 소독제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보급하는 것은 물론 마을 곳곳을 방역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요청하면 언제든 방문해 가정도 소독하고 있습니다. 우리 마을에 코로나가 들어오는 것을 막는 것이 지금은 시급한 일이죠"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광주시 행복마을관리소는 마을 사랑방처럼 깔끔하고 잘 꾸며졌습니다. 행복마을관리소에 들어설 때 입구에 생활공구 대여소가 눈에 띄었는데요. 각종 공구가 안에 가득합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구나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고 합니다. 가정에서 사용 빈도가 낮은 고가의 공구를 구입하기 어렵잖아요. 특히 1인 가구에게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마침 마을에 꽃심기를 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지난 4월부터 마을 골목을 중심으로 생활 밀착형 골목정원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마을 화단을 가꾸는 것인데요. 동네에 꽃이 있으면 기분마저 좋아지잖아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했다니 더 의미가 있습니다.

행복마을 지킴이들과 마을 주민들의 꽃가꾸기  ⓒ 경기도블로그


꽃가꾸기 현장을 가보았습니다. 행복마을 지킴이는 물론 마을주민들이 함께 나와 골목에 꽃을 심고 있었습니다. 경안동은 낡고 오래된 주택이 많은데요, 칙칙한 골목에 꽃을 심어 활력을 불어넣어주었습니다. 마을을 변화시키는데 앞장서는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꽃을 심는 행복마을 지킴이 정영덕(경안4통)씨는 ”제가 지킴이 활동 한 지가 8개월째입니다. 지킴이 활동하기 전에도 마을 꽃심기를 해왔는데요. 행복마을관리소에 골목정원사업의 일환으로 꽃을 심게 돼 너무 즐겁습니다. 지나가는 주민들이 ‘잘했다’고 격려할 때면 힘든 것도 잊어버립니다. 요즘 코로나19로 주민들이 우울한데 꽃을 보고 마음이 환해지길 바랍니다.“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행복마을 지킴이들이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점검하고 있다.  ⓒ 경기도블로그


행복마을관리소는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취약지역 및 복지 수요가 많은 지역에 우선 설치합니다. 또한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이나 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하고 있는데요. 경안동 4통장 윤용해씨는 ”우리 마을은 낡은 단독주택이 많아 도시재생사업을 한창 펼치고 있는데요. 행복마을관리소를 중심으로 마을이 변하는 것을 보고 주민들도 자발적으로 나서 마을 가꾸기에 나서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행복마을관리소가 쓰레기 없는 마을, 꽃이 핀 마을, 주민이 서로 돕고 사는 마을을 만들고 있어 저도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행복마을관리소와 마을 통장들이 마을 조사와 회의를 통해 발굴한 생활 쓰레기 배출 취약지를 중심으로 올바른 생활 쓰레기 배출문화 안내하고, 생활 쓰레기 배출 취약지 야간 순찰 및 계도 생활 쓰레기 배출장소 주변 환경정비 등 마을 주민들과 함께 깨끗한 우리 동네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생활환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깨끗한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다가오는 여름철 쓰레기 문제에 대비하고자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환경정비 활동을 보다 집중적이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행복마을관리소에서 만든 손소독제와 대여용 방역소독기  ⓒ 경기도블로그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요, 광주시 행복마을관리소는 ‘손소독제 나눔활동’을 전개했습니다. 행복마을관리소 근무자들이 손소독제 600개를 만들어 경안시장 내 상가와 마을 주변 식당, 소형 마트 등에 무료로 비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까지 병행해 코로나 확산에 앞장섰습니다. 이런 활동이 마을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광주시 행복마을관리소 남상지 사무원은 “행복마을관리소가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의 활력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직접 가보니 그 바람대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광주시 행복마을관리소 소식지  ⓒ 경기도블로그


이 밖에도 광주시 행복마을관리소는 매달 소식지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마을 신문이죠. 지난 4월부터 시작해 현재 소식지 1호, 2호가 나왔는데요, 내용을 살펴보니 마을의 느낌을 잘 살리는 것은 물론 마을의 변화 모습을 살려 아주 잘 만들었습니다. 주민들이 이런 신문을 받아보면 마을에 대한 애착심이 더 강해질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행복마을관리소는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경기도 의회가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도민의 안전관리와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만들어진 행복마을관리소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업 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일자리도 창출합니다.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따뜻한 소통의 공간! 경기도 행복마을 관리소 방문기  ⓒ 경기도블로그


마을마다 이렇게 행복마을관리소가 생긴다면 마을의 발전은 물론 도민들의 행복과 편의가 증진될 것입니다. 정말 좋은 제도죠? 또한 최근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는데요. 이는 주민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지역의 혁신 우수성과를 발굴해 전국 자치단체로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정말 멋지고 든든하네요.

광주시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들과 주민들이 꽃가꾸기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경기도블로그


경기도 행복마을관리소를 담당하는 김주천주무관은 “행복마을관리소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빠르게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행정안전부 우수 혁신사례 선정을 계기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도민들의 안전과 행복은 물론 마을 구심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행복마을관리소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되면 최소 2,000명 이상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것은 물론 쇠퇴지역 주민생활 개선으로 인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도심 지역의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기행복마을관리소`와 `행복마을지킴이`의 활약을 응원하고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재형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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