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코로나19로 집콕생활을 한지도 3달이 넘어간다. 끝날 듯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슬기로운 집콕생활을 안겨줄 재밌는 체험이 이곳에 있다. 바로 다과록 녹차 라떼, 녹차 비누 만들기 체험! 다과록은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친환경 체험 교육 농장이자 치유 농장이다. 자연에서 길러지는 차나무, 포도나무와 함께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가꾸어 주는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녹차만들기, 포도따기, 전통문화 체험과 밥상머리교육, 예절,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있다. 다과록은 농촌교육농장 인증서, 경기 관광 우수프로그램 인증서 등 여러 단체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친환경 농장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농촌체험 농가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DIY 온라인 농촌체험을 진행하였고, 농촌체험 농가로 다과록이 참여했다. 꿈기자가 체험한 프로그램은 녹차 라떼, 녹차 비누 만들기 체험이다. 이번 체험에는 우린 녹차 대신 녹차가루를 사용하였다. 체험 신청을 하면 다과록에서 체험 키트를 보내준다. 키트에는 녹차가루, 비누베이스 투명 1봉, 불투명 1봉, 계량스푼, 에센셜 오일 1병, 종이컵 2개, 투명 플라스틱 컵 2개, 일회용 스푼 1개가 들어있다. 체험에 앞서 녹차에 대해 알아본다. 녹차는 발효시키지 않은 찻잎을 이용해 만드는 차이다. 녹차의 효과로는 집중력 향상, 체중 감량, 감기와 독감 증상 완화, 식중독 예방 등이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녹차는 비누를 만들거나 라떼를 만드는 등 여러 곳에 쓰이고 있다. 보통 녹차나무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부지방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다과록에 가면 녹차를 볼 수 있다. 먼저 녹차 라떼 만들기 체험이 있다. 순서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 녹차가루 하나를 두 체험에 나눠 쓰기 때문에 비누베이스와 섞이는 것이 염려되면 녹차 라떼를 먼저 만드는 것이 좋다. <녹차 라떼 만드는 방법> 준비물: 녹차가루, 컵, 계량스푼(키트), 우유, 거품기, 스텐볼(개인) 만드는 순서 1. 스텐볼에 우유를 먹고 싶은 양만큼 넣는다. 뜨거운 우유에서 더 빠르고 깔끔하게 녹지만 차가운 우유에서도 잘 녹는다. 2. 우유를 넣은 스텐볼에 기호에 맞게 계량스푼으로 녹차가루를 넣는다. 녹차가루를 많이 넣을수록 녹차향이 더욱 세진다. 3. 거품기로 스텐볼을 저어 가며 우유와 녹차가루가 잘 섞이도록 해준다. 약 40~50번 정도 저으면 된다.

위의 방법대로 만들면 맛있는 녹차라떼가 완성된다. 녹차라떼를 완성한 다음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휘핑크림을 얹거나 얼음을 더 넣거나 과자나 빵과 함께 먹을 수도 있다.



다음은 녹차비누 만들기 체험이다. 녹차 비누 만들기 체험에서는 높은 열을 가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어른과 함께 해야 한다. 또한 스텐 그릇은 손잡이가 있는 것을 추천한다. <녹차 비누 만드는 방법> 준비물: 녹차가루, 비누베이스 투명1, 불투명1, 에센셜 오일, 일회용 숟가락(키트) / 핫플레이트(인덕션, 가스레인지), 스텐 냄비(개인) 만드는 방법 1. 비누베이스를 스텐그릇에 넣고 핫프레이트(인덕션)를 약한 불로 켜고 약 2~3분 녹인다. 2. 액체상태가 되면 녹차가루 2g과 에센셜 오일 1.5mg을 넣고 잘 섞는다. 3. 다 섞으면 종이컵이나 비누 틀에 붓는다. 4. 약 15~20분 정도가 지나면 비누가 딱딱하게 굳는다.







위의 과정을 거치면 예쁜 녹차 비누가 완성된다. 비누베이스를 녹인 것을 부을 때는 꼭 키트에 있는 종이컵에 하지 않아도 된다. 집에 비누 틀이 있으면 그 비누 틀을 사용해도 된다.



집에서만 지내느라 심심한 요즘, 녹차 라떼와 녹차 비누 만들기 체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 만들고 선물도 하면 마음이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