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는 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활성화됨에 따라 5월 18일부터 7월 18일까지 두달 간 청소년들에게 다큐멘터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다큐 교육 프로그램인 독 스쿨(Doc School)을 운영합니다! 독 스쿨(Doc School)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겪는 직접적인 문제와 인식 개선이 시급한 사회문제들을 담은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선정하여 상영하고 있는데요. 독 스쿨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각 영상과 연관된 활동지를 작성하면서 다큐멘터리에 대한 흥미와 우리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독 스쿨(Doc School)에서 상영된 작품 중 하나는 ‘언프리티 영미`입니다. 언프리티 영미는 어릴 적부터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던 대학생 ‘영미가 랩을 통해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우리 사회의 심각한 외모지상주의적 성향을 비판하며 우리가 외모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특히, 작품을 시청하며 나오는 대사와 말소리, 문구들을 보면서 그 생각들이 결코 영미의 것임만은 아니게 느껴졌는데요. 아울러 자신을 계속 못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결코 못생기지 않은 영미를 보며 우리는 외모지상주의라는 안경을 쓰고 거울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을 시청하고 난 후 외모지상주의에 관한 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이후 ‘독 스쿨(Doc School)’에서 영상과 함께 제공하는 활동지를 작성하면서 생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외모가 여러분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요?” “자신에 대해 소중히 살아가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등 다양한 질문들에 대해 고민을 하며 저의 상황들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가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예뻐야 한다`는 우리 사회의 외모지상주의라는 잘못된 인식을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독 스쿨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문제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깊은 생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큐멘터리보다 드라마, 예능, 재미있는 영상으로 여가시간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영상으로 담아 전달하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해보는 건 어떨까요? 독 스쿨(Doc School)을 통한 다큐멘터리 교육은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온라인 다큐 교육 프로그램인 ‘독 스쿨(Doc School)`에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보세요! 독 스쿨(Doc School) 참가 관련문의는 docs@dmzdocs.com로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