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 뚝딱뚝딱 들어서고 있다. 이 막대한 건물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이들이 많을 터, 오늘 기자는 그 비밀을 파헤쳐 보고자 한다.

이 으리으리한 타원형의 건축물은 ‘경기도서관’이다. ‘달팽이도서관’이라는 이름도 가진 경기도서관은 경기도 최초 광역대표도서관이다. 건립에 약 1,100억원가량이 소요되며, 내부에는 9만 권이 넘는 자료를 수용할 수 있다. 2025년 하반기에 준공을 마칠 경기도서관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있어서 가지각색 다채로운 체험 활동들을 제공한다.



아직 완공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많이 아쉽다면,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경기도청 남부청사 1층에 로봇 사서 끌로이가 있는 팝업 도서관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그곳에서 경기도서관 관련 전시물을 통해 도서관 세부사항에 대해서 알 수 있다. 또한 방탈출 게임 <마이 라이브러리>가 운영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이들은 심심할 겨를이 없다. 아울러 씨앗도서관, 생성형 인공지능 창작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라도 팝업 도서관을 알차게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미래의 100년을 준비한다는 슬로건에 맞게 온라인 메타버스 프로그램 ZEP를 이용해 메타월드도 즐길 수 있다. 메타월드는 여러 전시관에서 키워드를 찾아 천상세계로 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암호와 비밀번호로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또 가상의 방탈출 게임, BOOK 언더월드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좋은 것은 잘 알지만, 너무 멀어서 수시로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있다. 경기도는 이 전자도서관을 확대 개편하여 운영한다고 한다. 아래 주소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사이버도서관 바로가기◀ 열린 나와 타인, 과거와 미래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 경기도도서관은 언제나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미래형 도서관에서 빛나는 우리나라의 미래 100년을 함께 꿈꾸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