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워시’를 소개합니다.
일회용기 사용 저감 앞장,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
최근 유럽지역에 영하 40도가 넘는 한파와 폭설이 또 어떤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피해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으로 매스컴이 떠들썩하다. 이에 따른 대안으로 탄소중립, 리사이클링, 일회용품 사용 규제 등 기업이나 가정에서 환경 되살리기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회용품 사용 저감 효과로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과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등을 실천하는 사업이 있어 눈길을 모은다. 바로 ‘라라워시’다.
경기도의 지역브랜드 ‘라라워시’는 공공기관이나 사내 카페 혹은 장례식장, 행사장 등 일회용기 사용이 많은 곳에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렌탈,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회용기 사용으로 인해 심각해지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자연환경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2021년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부천의 자활센터를 중심으로 3개 지점이 운영 중이다.
그 중 사회적협동조합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이하 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라라워시 부천나눔점’은 지난해 9월 개소식을 거쳐 현재 15명이 사업에 참여 중이다. 세척작업의 공정은 수작업을 통한 불림 애벌세척, 초음파세척, 고온고압세척, 고온살균, 오염 및 잔류세제 검사, 출고 전 전수 검사 등 6단계의 세척시스템을 거쳐 납품되는데 양로원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수거해온 다회용기의 하루 세척량은 일일 1,800~2,000개다. “얼마 전 다른 지역에 방문해보니, 지자체 행사에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세척사업을 통해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부천에서도 관공서를 중심으로 일거리가 많이 들어오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조용환 씨는 부천의 지역 축제에도 다회용기 사용이 늘어 일거리가 많아졌으면 한다. 현재 경기도 18개 지점이 운영 중인 ‘라라위시’ 사업은 각 지역의 자활센터의 수익금은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에 사용된다. 마을마다 축제가 많은 우리 부천지역에도 다회용기 사용 확산을 통해, 쓰레기 문제 해결은 물론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이라는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에 한 축이 되길 기대해본다.
라라워시 부천나눔점 070-4304-3184
정현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