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든든하게! 부천시 대학생은 아침밥 천원

지자체 최초로 관내 4개 대학 모두 동참 ‘뿌듯’

부천시 소재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라면, 아침밥을 단돈 천원에 먹을 수 있다. 부천시는 지난 5월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관내 대학교와 ‘천원의 아침밥’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천원의 아침밥’은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당초 가톨릭대학교만 참여하던 사업이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한 부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나머지 3개 대학의 동참을 이끌었다.

협약에는 관내 대학이 정부와 지자체 지원, 학교 재원, 기부금 등을 확보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부천시는 경기도와의 연계 등을 토대로 학교부담액의 50% 범위에서 식사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 관계자는 “부천 관내 대학생들의 부담 없고 든든한 아침 식사 한 끼가 단단한 부천을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는 점에서 ‘천원의 아침밥’은 따뜻한 한 끼 이상의 의미가 담겨있다.”며 “관내 대학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청년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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