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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가는 정책으로 마음까지 살핍니다

한발 앞서가는 정책으로 마음까지 살핍니다


화사해진 날씨처럼, 따뜻한 마음을 서로 나누기에 더할 나위 없는 4월이다. 다가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부천시 장애인 복지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 부천시는 지자체 최초 직영 ‘장애인인권센터’ 개소,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해밀도서관’ 운영 등 모든 시민의 사각지대 없는 편의와 행복을 목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이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 글 이유리 주무관   사진 이보영 주무관

 

상황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로 만족도 UP!

부천시에는 장애인이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게 직업훈련에 참여하고 이후 안전한 환경에서 보호 고용 형태로 근무할 수 있는 5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있다. 이곳은 직업상담과 평가를 통해 훈련생의 직무기능을 높이고, 장애인이 보호 고용을 거쳐 일반고용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보호작업장은 주당 8시간 이상 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5월부터는 시청 1층 로비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생산품 판매대를 설치한다. 장애인 2명과 지원인력 1명이 상주해 재활시설에서 만든 국수, 누룽지, 황사 마스크, 샴푸, 비누 등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재활시설 판로의 확장이 기대되는 공간이다.

 



 

부천시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내 훈련 장애인의 처우 개선과 자립 기반 지원을 위해 기회수당을 제공한다. 기회수당은 1개월 이상, 하루 4시간 직업훈련을 받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1인당 월 16만 원씩 지급한다. 훈련수당 5만 원, 교통수당 5만 원, 급식수당 6만 원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에게는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휠체어 무료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해당 서비스는 관내 등록 장애인뿐 아니라 일시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민도 이용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와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최대 2개월까지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저소득장애인의 휠체어 수리 비용도 지원 한다.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 중 지체·뇌 병변·심장·호흡기 등록장애인은 전동·수동휠체어와 스쿠터 수리 또는 이동에 관계된 소모품 교체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전동휠체어와 스쿠터의 경우 연간 20만 원, 수동휠체어는 연간 10만 원까지 지원된다.
 


저소득 장애인이 안락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한다. 차상위계층 이하 지체, 뇌 병변, 시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 인테리어(보조 손잡이 설치, 문턱 제거, 싱크대 높이 조절, 화장실 개조, 경사로 설치 등)를 가구당 3백만 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장애인복지과 032-625-2892

 

부천시 등록 장애인 3만 7천 | 장애인 인구 비율 4.7%

 

모두가 함께 이용해요!

해밀도서관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도서관

 

 

위치 부천시 옥산로 10번길 4
운영 월~토 오전 8시~오후 10시(공간별 상이)
업무 녹음·점자도서 제작 및 대출, 점자 아카데미 운영, 점역 서비스, 점자 명함 제작, 점자역사 전시관 운영
문의 032-650-4600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
장애인 차별과 인권침해 방지를 위한 기관. 지자체 최초 부천시가 직접 운영

 


위치 부천시 신흥로 364, 부천시장애인회관 2층
운영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
업무 장애인 차별 및 인권침해 사례 상담·조사·결정·권고,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프로그램 연구·개발, 실태조사·교육·홍보, 인권보호관 전원합의제 도입
문의 032-625-9710~2

 

<복사골부천> 오디오북
유익한 시정소식, 이제 귀로 들어요!  오디오북 시범서비스 운영



 

부천시의 유익한 시정소식을 전하는 <복사골부천>은 정보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책으로도 발행되어왔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노인층을 위한 오디오북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디오북은 인쇄물과 인터넷에 게시된 전자책(e-book)의 표지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해밀도서관에 등록된 부천시 거주 시각장애인은 매월 전자우편 서비스로도 받아볼 수 있다. 올해 시범운영하는 오디오북은 향후 독자 설문을 거쳐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로 선보인다.
 

Interview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가 여러분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입니다.

 

이로사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 조사관)

 

정당한 사유 없이 장애를 이유로 제한·배제·분리·거부당하거나 장애인을 고려하지 않은 기준을 적용하는 등 불리한 결과를 초래하는 모든 것이 장애인 차별입니다. 부천시장애인인권센터는 2020년 3월 개소 후 2022년까지 568건의 상담과 개선을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면, 통장 선발 시 신체 건강한 자를 자격요건으로 두는 자원봉사 활동 점수가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간접차별로 보고 기준 마련을 권고해 자원봉사 경력 없이도 기본점수를 받도록 개선했습니다. 또, 가족과의 갈등이 깊던 자폐인을 가족과 분리해 취업에 성공하도록 도왔습니다. 앞으로는 장애인과 밀접한 사람들이 발달장애인을 깊이 이해하고 올바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에 힘쓸 예정입니다.
 

봄날 기지개 켜는 꽃잎처럼 제 꿈도 활짝 폈습니다.
 

고현아 (27세, 샘물자리 근로자)


저는 현재 중증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샘물자리’ 국수 사업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훈련생으로 근무한 지 5년 만인 2022년 11월에 정식 근로자가 되었는데, 처음 월급 타던 날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즐겁고 동료와 함께 활기차게 일하는 것도 신이 납니다. 국수는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음식이라는데, 제가 만들고 포장한 국수를 맛있게 먹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서 원하는 것을 이루는 것이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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