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가을 산책
정지용 향수길
거리마다 공원마다 형형색색 아름다운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노란 은행나무, 빨갛게 익어가는 감나무 등 호현로 489번길의 골목에도 진한 가을의 정취가 가득하다.
무엇보다 이 골목길에 색다른 재미가 숨겨져 있다. <향수>로 유명한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데, 여기가 바로 부천문화둘레길 ‘소사내음길’*의 주요 관광 포인트인 ‘정지용 향수길’이다. 서울신학대학교 부근에서 시작되는 정지용 향수길은 산새공원을 지나 진영종합인성교육관까지 쭉 이어진다.
정지용 시인은 우리 부천과 인연이 깊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그는 고향인 충북 옥천을 떠나 1940년대 부천에 잠시 머물렀다. 우리 부천은 정지용 시인의 자취를 담아 그의 시와 벽화로 따뜻한 산책길을 조성했다.
*소사내음길 주요 코스
산골어린이공원-송내공원-손자나무-펄벅무지개길(펄벅기념관)-활터어린이공원-경원여객-정지용 향수길-느티나무-소사삼거리이다.
글 김은희 주무관
일러스트 안윤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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