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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8-10
[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 경기도블로그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포천국립수목원

[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 경기도블로그


1997년 개원한 포천 국립수목원은 1987년 개원한 (구)광릉수목원이 발전을 거듭하여 새롭게 문을 연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수목원입니다. ​포천 국립수목원의 기반은 광릉숲입니다. 광릉숲은 조선시대 나라에서 사용할 큰 나무들을 생산하고 왕실 가족들의 사냥 및 활쏘기가 이루어졌던 강무장의 역할을 담당하던 곳이었는데요. ​1468년 조선 7대 임금인 세조의 능인 광릉이 조성된 이후 능림으로 지정되면서 약 50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며 관리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일명 ‘왕의 숲’이라고도 불립니다. 광릉숲은 천연기념물들이 서식할 정도로 숲의 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포천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림생물종 연구기관으로 산림식물자원 연구와 보존 및 각종 산림관련 정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규모는 동서 길이 4km, 남북 길이 8km에 달하며, 남양주시 진접읍과 별내면, 포천시 소흘읍과 내촌면, 의정부시 민락동 등 3개 시에 걸쳐 있습니다. 수목원의 규모 및 시설 현황 국립 수목원에는 어린이 정원, 덩굴식물 & 수국원, 관상수원, 백합원, 소리 정원, 만병초원, 수생식물원, 비비추원, 양치식물원, 전나무 숲 등 약 25개의 식물원을 비롯해 산림 박물관, 육림호 및 휴게소, 어린아이들의 숲 체험장인 키즈 아카데미, 아열대식물연구센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신록이 우거지고 야생화가 피어나는 봄,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 단풍드는 가을 어느 계절이나 무한한 힐링과 건강한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하얀 눈이 뒤덮인 수목원 설경은 환상적입니다. 땡볕같은 무더위도 울창한 숲에서는 맥을 못추는데요. 실제로 숲의 기온은 도심의 기온보다 3-4도 가량 낮다고 하네요. 북적이는 해변이나 계곡을 피해 올 여름은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푸르른 숲에서의 숲캉스는 어떠실까요? 올 여름 최고의 숲캉스 장소로 포천 국립수목원을 추천하며 수목원의 주요 시설들을 소개합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 경기도블로그


숲이 오래 키즈 아카데미 수목원에 들어서면 향긋한 나무와 꽃, 흙 냄새에 홀리게 되는데요.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시설입니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이나 참가 방법 등은 사진이나 수목원 홈페이지를 참조해주세요. 육림호와 휴게소 키드 아카데미를 지나면 왼쪽으로 작은 오솔길이 보이는데요. 오솔길이 끝나면서 시원한 숲길이 펼쳐집니다. 가다보면 매점과 휴식 공간이 나오고 계속 가다 보면 육림호와 침엽수원 및 전나무 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육림호는 수목원 내에 있는 아름다운 호수입니다. 가을이면 단풍이 곱게 물들고, 여름이면 연꽃이 가득 피어나는 곳이지요. 호숫가에는 통나무로 지어진 작은 카페가 있는데요. 호수를 바라보며 마시는 한 잔의 차는 그야말로 힐링입니다. 침엽수원 육림호를 지나면 침엽수원과 전나무 숲이 펼쳐지는데요. 침엽수원에는 늘 푸른 바늘잎나무인 섬잣나무, 솔송나무, 구상나무, 잣나무 등 자생 식물과 조경수로 인기가 있는 금반향나무 등 130여 종의 침엽수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일본, 독일 가문비나무 등 외국에서 들여온 귀한 침엽수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나무들을 코 앞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매우 이국적인 느낌이 풍기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선호하는 곳입니다. 전나무 숲 침엽수원을 지나면 이번에는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 숲이 나타납니다. 전나무 숲은1927년부터 조림되기 시작했다고 하니, 거의 100살에 가까운 장수목들입니다. 사시사철 꼿꼿하게 서서 푸르름을 자랑하는 전나무들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좋은 기운을 받는 느낌입니다. 약 200미터에 해당하는 전나무 숲은 월정사와 내소사의 전나무 숲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으로 꼽히는데요. ‘천년의 숲’ 월정사의 전나무 종자를 증식하여 조성되었습니다. 많은 방문객들로 인해 답압현상이 발생해 생육이 불량해진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2022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2년간 가장 피해가 심한 구간에 휴식년제를 실시한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 경기도블로그


약용식물원 약용식물원에는 인류가 약재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약용식물이 식재되어 있는데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독성이 강한 식물이지만 약재로 사용되는 식물들이 잔뜩 심어져 있습니다. 흙속에서 올라오는 진한 약재 냄새를 맡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 열대/아열대식물자원전시원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와 열대식물전시원 및 아열대식물전시원 등은 말그대로 열대/아열대식물들을 연구하고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연구센터 앞에 조성된 수련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수련과 연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8월까지도 수련, 가시연꽃 등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산림박물관 산림박물관은 1987년 산림과 임업에 관한 자료 수집과 연구 및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개관한 시설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없는 시설인 것 같아요. 산림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린 자녀를 두고 계신 분들에게 특히 방문을 권해 드립니다. 실내라 시원하고 재미있는 체험장도 있거든요. 1층 중앙홀에는 산림박물관의 상징목인 ‘살아 있는 숲’이 있습니다. 다섯 그루가 마치 하나처럼 붙어 자란 연리목 느티나무에 영상과 박제를 통해 숲의 모습을 형상화했는데요. 경북 안동의 임하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에서 가져온 느티나무로 수령은 150년입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 경기도블로그


벽면에는 ‘무궁화’에 대한 자료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박물관 앞 산책로에는 무궁화가 탐스럽게 피어 있으니 자료와 비교하면서 꽃구경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층 산림문화관에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역사적 시기별로 나무가 어떻게 쓰였는지, 우리의 실생활과 어떤 관련을 맺으며 활용되었는지 등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일제강점기 일제의 우리나라 한반도 산림 수탈사를 비롯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산림 정책의 변천사 등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 경기도블로그


전통가옥인 나무로 지은 한옥 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이자 쉼터입니다. 그 밖에도 증강현실 기술로 구현한 광릉숲, 수 천 마리의 나비들의 군무, 먹이사슬로 보는 동물의 세계 등 흥미로운 전시물들이 많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 경기도블로그


숲과 동물에 직접 색칠을 하거나 수목원 방문 후기도 남길 수 있고요. 꼬마들이 쓴 후기를 보면, 아이들이 숲과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관람을 마치고 고궁의 후원같은 중정에서 잠시 조용하게 휴식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 경기도블로그


산림박물관 내 작은 도서관 산림박물관에는 지난 7월 작은 도서관이 개관했습니다. 도서관 창문을 통해 푸른 숲이 펼쳐지니 마치 숲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여유롭고 화사한 공간이 저절로 책을 읽고 싶게 만듭니다. 국립수목원에서 발행한 도서를 포함해 나무와 숲, 약용식물 등을 주제로 한 약 2만 5천 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 식수 박물관 밖으로 나오면 무궁화 꽃길과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기념 식수한 나무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나무와 숲, 연모, 카페, 박물관, 체험장 최근에는 도서관까지 갖춘 그야말로 복합문화휴양지가 아닌가 싶어요. "올 여름 푸르고 고요한 숲길을 걷고, 박물관과 식물원을 관람하고 도서관에서 독서까지 즐길 수 있는 포천 국립수목원에서의 숲캉스 어떠세요?" 입장료는 단돈 천 원입니다. 수목원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포천 국립수목원 이용 방법 - 국립수목원은 입장 및 차량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등록된 차량만 입장할 수 있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일 예약 가능 차량 대수 : 오전 주차(9시~13시)와 오후 주차(14시~18시)로 나누어 각각 300대 이하(1일 입장인원은 3,500명 이하) 단, 보행, 자전거 이용객 등은 현장 입장이 가능합니다. 지역 주민(포천시, 남양주시, 송산 1.2동 거주 의정부시 주민)은 화~일요일 500명이 입장 가능합니다. 운영 시간 : 하절기(4월~10월) : 화요일 ~ 일요일 (오전 9시 ~오후 6시, 입장 마감 오후 5시) 동절기(11월~3월) : 화요일 ~ 일요일 (오전 9시 ~오후 5시, 입장 마감 오후 4시) 휴무일 :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 인터넷 예약 : 홈페이지(www.kna.go.kr), 모바일웹(reservenew.kna.go.kr) 전화 예약 : 전화 ARS(031-540-2000), 관람료 : 성인 1,000원, 청소년(만 13~18세) 700원, 어린이(만 7-12세) 500원 무료 : 만 6세 이하 및 만 65세 이상, 장애인과 보호자 1인 주차료 : 버스 5,000원/일, 승용차 3,000원/일, 이륜차 1,000원/일 문의 : 031-540-2000

[경기도민기자단] 천 원으로 즐기는 숲캉스 - 포천국립수목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2 경기도민기자단 변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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