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어의 최전방, 예방접종1센터를 가다!
예방접종1센터 11월 30일까지 운영

부천 코로나 방어의 최전선에는 코로나19 예방접종1센터(부천체육관), 2센터(송내사회체육관)가 있다. 전국 평균 접종률을 넘는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장, 부천 예방접종1센터를 지난 10월 방문했다.

“쥬사? 여기?” 무슨 말인지를 몰라 갸우뚱거리고 있는 필자와는 달리 안내 인력이 한국말이 서툰 외국인을 친절히 안내한다. 토요일임에도 예방접종1센터는 주중과 똑같이 운영된다. 이곳에는 의료 인력, 행정인력, 희망근로 인력 등 대략 120명이 근무를 하고 있다.

“코로나 종식에 보탬이 되고자 센터 근무를 지원했는데 매일 같이 힘들었다.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사실이 두렵기도 했다”며 “부천이 전국을 앞서는 접종률을 보이고 있어 아주 뿌듯하다. 이제 끝이 보이는 것 같다”며 예방접종1센터 행정 운영을 총괄하는 이진아 지원팀장이 말했다.

지난 2월 26일부터 시작되었던 백신 접종이 4분기로 접어들었다. 송내 예방접종2센터는 10월 31에 문을 닫았고, 이곳 예방접종1센터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저녁이 있는 삶을 포기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방역을 위해 반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현장 인력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한편 인플루엔자 접종 대상 중 취약층(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예방접종1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