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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산성 투어 ④] 김포 문수산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28
문수산성은 1694년(조선 숙종 20년)에 축성된 산성으로, 강화 갑곶진(甲串鎭)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새이다.   ⓒ 경기도청


문수산성은 1694년(조선 숙종 20년)에 축성된 산성으로, 강화 갑곶진(甲串鎭)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새이다. 명칭은 신라 혜공왕(재위 765∼780) 때 산 정상에 창건된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에서 유래됐으며 1964년 사적 제139호로 지정되었다.

문수산성은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과 결전을 치른 격전지이기도 하다.  ⓒ 경기도청


■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과 결전을 치른 격전지 문수산성은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과 결전을 치른 격전지이기도 하다. 1866년(고종 3년) 강화도를 점령한 프랑스군대가 염하를 건너 진격해오자 산성에 주둔했던 조선군이 용맹하게 맞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프랑스군(軍)과 일대 격전을 벌이다가 무기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퇴각하면서 해안 쪽 성벽과 문루는 모두 파괴되었다. 현재 문수산성의 남문과 북문이 복원되었고 문수산 능선을 따라 성벽이 보존되어있다. 남문은 강화대교 입구의 성동마을삼거리 오른쪽 언덕 위에 위치하는데,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서 주의 깊게 살펴야 찾을 수 있다. 남문에서 문수산 산림욕장 입구를 지나 성동2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1.5km 지점에 북문이 있다. 북문의 웅장하고 당당한 모습도 인상적이지만, 한적한 마을과 염하강 주변 가을 풍광이 고요하고 아름답다. 이곳에서 산성을 따라 문수산 등산을 즐겨도 좋다. 정상까지 수려한 산세와 어우러지는 성곽을 감상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개성의 송악산까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온다.

문수산성을 둘러보는 코스로는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시작해 전망대와 홍예문을 지나 정상에서 북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 김포시청


■ 아기자기한 등산로를 따라 걷는 ‘문수산’ 문수산성을 둘러보는 코스로는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시작해 전망대와 홍예문을 지나 정상에서 북문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문수산 산림욕장을 지나면 약4㎞의 문수산성과 연결되어 구한말 외세 침략에 저항했던 민족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교육장을 만날 수 있다. 문수산은 아기자기한 등산로를 따라 걷는 맛이 좋고 사계절 경치가 아름다워 ‘김포의 금강’이라고 불린다. 동쪽으로는 한강과 서울의 삼각산, 서쪽으로는 멀리 인천 앞바다, 북으로는 개풍군이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절경을 자랑한다. 한남정맥 끝자락에 위치한 고도 376m의 완만한 산이지만 평야지대인 김포시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주위 지대가 평탄하다 보니 맑은 날은 정상에서 월미도 앞바다, 서울의 삼각산, 개성 송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일몰 전 문수산에 서서 강화와 김포 사이 해협 염하에 지는 낙조를 바라보면 세상사의 시름을 잠시 잊을 수 있을 것이다. 문수산성을 지나는 능선에는 굴참나무와 소나무가 주로 서식하며, 계절에 따라 고사리, 취, 다래순, 두릅, 더덕 등의 나물이 난다. 정상에는 군사시설물과 헬기장이 있다. 산행은 2시간이면 충분하며 서울 신촌에서 강화행 직행버스를 타면 바로 등산로 초입까지 다다를 수 있다.

문수사는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유서 깊은 사찰로, 1613년(조선 광해군 6년) 도욱이 중창하고 1809년(순조 9년)에는 광선이 중창했다.   ⓒ 경기도청


■ 신라 혜공왕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 ‘문수사’ 문수산 산림욕장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 홍예문을 거쳐 정상에 오르면 신라 혜공왕(재위 765∼780) 때 창건된 문수사를 만날 수 있다. 문수사는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유서 깊은 사찰로, 1613년(조선 광해군 6년) 도욱이 중창하고 1809년(순조 9년)에는 광선이 중창했다. 1936년 남성이 중수한 뒤 꾸준히 불사를 진행하여 오늘에 이른다. 옛날에는 수도 도량으로 널리 알려져 신도가 매우 많았으나, 근래에는 인근에 해병대 산악교육대가 있어 출입이 불편한 편이다. 해병대 장병들의 호국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범종각, 산신각, 종무소,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심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비로자나불이 있다. 유물로는 석탑, 사각연화대좌와 품당대사부도가 전한다. 석탑은 고려 후기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데 무너진 석재를 모아 다시 쌓은 것이라 정확한 층수는 헤아리기 어렵다. 사각연화대좌는 고려 말 유물로, 불상을 올려놓는 대좌로 추정된다. 부도란 승려의 무덤을 상징하는 것으로, 대웅전 서쪽 언덕 위에 있는 품당대사부도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됐다.
▸ 문수산성 가는 길
주소 : 경기도 김포시 문수산로 102-83 문의 : 031-988-2965 문수산 산림욕장 홈페이지 : https://www.gimpo.go.kr 이용시간 : 상시 이용요금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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