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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알아두면 좋은 지진 상식과 대피요령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20
자연재해를 막기는 어렵지만, 지진이 무엇인지, 대피요령은 무엇인지를 잘 숙지하고 있다면 피해의 크기는 줄일 수 있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지난 14일 제주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6시 22분쯤 서귀포시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한 것으로, 진원 깊이는 18km로 분석됐다. 이처럼 일본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한국에서도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며 더 큰 지진의 전조인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진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지구는 마치 배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맨틀’ 위에 떠 있는 상태이다. 이 맨틀이 받치고 있는 것이 ‘지각’, 다른 말로 ‘판’이라고도 한다. 유라시아판, 태평양판 등 여러 판들은 맨틀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자리를 이동하게 된다. 판과 판이 만나 충돌을 하면 지각으로 그 힘이 전달되면서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 자연재해를 막기는 어렵지만, 지진이 무엇인지, 대피요령은 무엇인지를 잘 숙지하고 있다면 피해의 크기는 줄일 수 있다. 미리 알아두면 좋은 지진에 대한 상식과 대피요령을 소개한다.

지진 규모와 진도에 따른 현상.  ⓒ 행정안전부


■ 알쏭달쏭 지진 용어, 정확히 알고 대응하자 지진이 발생하면 뉴스나 재난 알림을 통해 여러 용어들이 등장하며 지진 상황을 설명한다. 그렇기에 각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적절하게 대피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진원’은 지진파가 ‘최초로 발생한 지역’으로, 땅속에서 지진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을 일컫는다. 위도와 경도, 지표로부터의 길이 등으로 표시한다. 두 번째로 ‘진앙’은 진원 바로 위의 지표면을 의미한다.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곳이 바로 진앙지이다. 경주 내남면 부지1리는 지난 2016년 9월 12일 연거푸 발생한 규모 5.1~5.8 지진 진앙지이다. 5.8은 1978년 국내 지진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다. 당시 부지리 주민들은 당시 지진 날벼락에 집이나 건물에서 황급히 몸만 빠져나와 학교 운동장 등에서 두려움 속에 밤을 뜬눈으로 지새웠다. 세 번째로 ‘규모’는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 절대적인 개념이다. 1935년 미국의 과학자 찰스 리히터가 창안했다고 해서 ‘리히터 규모’라고 부른다. 규모가 1.0씩 올라갈 때마다 지진 에너지는 약 30배 증가한다. 네 번째로 ‘진도’는 절대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규모와는 다른 상대적인 개념이다. 지진이 발생할 때 사람이 감지하는 느낌, 건물의 피해 정도 등을 토대로 매기게 되는 값이다. 진원지, 진앙지와 가까울수록 진도의 수치는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지진 발생 시 장소별 대피요령.  ⓒ 행정안전부


■ 지진 발생 시에는 신속히 넓은 장소로 대피해야 집 안에서 지진 발생 시에는 테이블 아래로 들어가 다리를 잡고 몸을 피하는 것이 좋다. 지진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에 진압해야 한다. 평소 위급상황에 대비해 가스, 전기를 차단하는 방법을 알아두고, 집 주위의 넓은 공간 등 대피장소를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비상시 가족과 만날 장소나 연락할 방법을 정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 밖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붕괴 가능성이 높은 건물 기둥에 기대면 안 된다. 손이나 가방 등으로 머리를 감싸 보호하고 떨어지는 물건에 주의하며 신속하게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대피장소에서는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키고, 지진 발생 직후에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가 유포될 수 있으니,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방송 등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는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신속하게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해 대피해야 한다. 엘리베이터에 갇혔을 때는 인터폰이나 휴대전화를 이용해 구조를 요청한다.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도로 오른쪽에 서서히 차를 멈추고 긴급차량을 위해 도로 중앙 부분을 비워두어야 한다. 라디오의 정보를 잘 듣고, 대피해야 할 때는 열쇠를 꽂은 채 문을 잠그지 않고 빠져나와야 한다. 산이나 바다에서는 경사진 근처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떨어지는 물체에 주의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등 높은 곳으로 대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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