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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강한 ‘경기도 공공버스’…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17
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이 줄면서 국내 버스업계가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노선 중단 및 운행 대수 감축 등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고객 만족도가 향상된 버스가 있다. 바로 경기도가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시행 중인 ‘경기도 공공버스’가 그것.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민들의 든든한 발이 돼주고 있는 ‘경기도 공공버스’의 성공비결을 알아봤다.
경기도는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3월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를 시행 중이다.  ⓒ 경기뉴스광장 허선량


■ ‘노선입찰제’ 준공영제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경기도 공공버스’는 도가 기존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버스운영의 공공성 강화와 버스회사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유도를 위해 도입한 ‘노선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를 말한다. 기존 민간업체가 버스노선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경우 환경변화에 따른 효율적인 노선 개편이 어렵고, 비수익 노선에 대한 버스업체의 일방적인 폐선 결정에 대응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도는 버스노선의 공공성 강화와 버스회사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유도, 기존 민영제 및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의 제도적 문제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경기도 지역 실정에도 적합한 ‘노선 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를 도입해 추진했다. ‘노선 입찰제’ 준공영제는 영구면허를 소유하는 기존 ‘수공형’ 준공영제와 달리, 공공이 노선권을 소유하고 공개경쟁입찰로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일정 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그만큼 운행 효율성 저하, 자발적 경영개선 노력 소홀, 재정부담 가중 등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동시에 운송사업 수익성 저하나 코로나19 같은 외부환경 변화에도 감차·노선 중단 등 피해 없이 ‘안정적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공공성을 한층 더 강화한 게 특징이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버스운영의 공공성 강화와 버스회사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 유도를 위해 도입한 ‘노선입찰제’ 방식의 준공영제를 말한다.  ⓒ 경기도청


■ 코로나19 위기에도 버스 운행횟수 증가 경기도 공공버스는 경쟁 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기간을 한정해 위탁하기 때문에 업체 간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러한 경기도 공공버스의 특징은 이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각종 서비스 지표의 상승을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펜데믹이 선포된 지난해 3월, 도 광역버스의 가동대수/운행횟수는 전년 동기 837대/3,990회에서 762대/3,395회로 떨어졌다. 하지만 공공버스 시행 1년째인 올해 3월에는 965대/4,380회로 15%/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2~8월 전국 16개 시·도의 버스 수송 인원이 작년 동기보다 29% 줄고, 매출액도 24% 준 것을 고려하면, 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와 함께 공공버스 전환에 따라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가 대폭 개선되면서, 여객법 등 관련 규정 준수 등 버스의 안정성도 확보했다. 동일 노선을 기준으로 지난해 민영제 운행 기간과 올해 공공버스 운행 기간을 비교해보면, 과징금 건수는 87%(47건→6건) 줄었고, 과태료 부과 건수는 40%(234건→140건) 감소했다.

동일 노선을 기준으로 공공버스 전환 이후 과징금 부과건수는 87%, 과태료 부과건수는 40% 감소했다.  ⓒ 경기도청


■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 상승 경기도 공공버스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친절기사 교육 이수 및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 공공와이파이, 공기청정필터, 좌석용 USB충전포트를 설치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버스업체 간 경쟁으로 차별화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도청


경기도 공공버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결국 고객들의 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졌다. 동일 노선에 대해 민영제와 공공버스에 대한 서비스 평가를 비교·분석한 결과, 총점은 1.2점 상승했고 ‘차내 쾌적성’, ‘안전 수칙 준수’ 점수가 각각 4%, 0.6% 증가했다. 허남석 경기도 교통국장은 “전국 최초로 경기도 공공버스를 도입해 시행한 지 2년 만에 민영제,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에 비해 제도적 우수성이 검증됐다”며 “도는 국민의 기본권인 대중교통 서비스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공공버스는 2020년 3월 16개 노선 120대를 시작으로 현재(12월 1일 기준) 220개 노선, 2,078대(전체 광역버스의 90%)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도는 앞으로도 소외지역 노선 배려, 비수익 노선 유지, 신도시 개발에 따른 신규노선 개척 등 승객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경기도 공공버스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2020년 3월 16개 노선 120대를 시작으로 현재(12월 1일 기준) 220개 노선, 2,078대(전체 광역버스의 90%)까지 확대해 운영 중이다.  ⓒ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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