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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산성 투어①] 남한산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2-10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축조되어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성곽이다.  ⓒ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시기에 축조되어 조선시대 수도 한양을 지키던 성곽이다. 푸른 하늘 아래 우뚝 선 산성에 올라 조용히 흐르는 강물을 보면 우리 유구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남한산성은 발 닿는 곳마다 힘든 위기를 극복한 선조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지금의 우리도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역시 슬기롭게 이겨낼 것이다. 그 이야기 또한 후세들에게 전해질 것이다.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규 등재되었다.  ⓒ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 산성의 변화 과정과 기능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유적 남한산성은 통일신라시대에 축성된 주장성으로, 군수 물자를 저장하는 특수 창고를 설치한 중요한 거점성이었다. 또한 조선시대에는 외성과 옹성을 갖춘 전형적인 산성이면서, 산성의 변화 과정과 기능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남한산성은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방어력을 극대화한 산성이다. 산 위에 도시가 들어올 수 있을 만큼 넓은 분지를 둘러쌓은 성으로 위급 시 임금과 조정이 대피하는 조선왕실의 보장처였다. 흔히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의 도성인 한양의 방어를 위하여 쌓은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의 발굴조사 결과, 8세기 중반에 조성된 성벽과 건물터 등이 확인되어, 신라 주장성(晝長城)의 옛터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남한산성은 주봉인 해발 497.9m의 청량산을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연주봉(467.6m), 동쪽으로는 망월봉(502m)과 벌봉(515m), 남쪽으로도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여 성벽을 쌓았다. 성벽의 바깥쪽은 경사가 급한 것에 비해 안쪽은 경사가 완만하여, 방어에 유리하면서도 적의 접근은 어려운 편이다. 봉암성(蜂巖城), 한봉성(漢峰城), 신남성(新南城) 등 3개의 외성과 5개의 옹성도 함께 연결되어 견고한 방어망을 구축하였다. 성벽과 성 안에는 많은 시설물과 건물이 있었지만, 지금은 동·서·남문루와 장대(將臺)·돈대(墩臺)·보(堡)·누(壘)·암문·우물 등의 방어 시설과 관청, 군사훈련 시설 등이 남아 있다.

남한산성에는 총 5개의 탐방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 역사·문화적 가치 높은 경기도 여행 명소 남한산성의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2014년 6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신규 등재되었다. 7세기에서 19세기까지 축성술의 시대별 발전사를 담고 있고, 유사시 임시 수도로 계획된 유일한 산성 도시인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역사적 의미와 건축미도 상당하지만, 남한산성은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여행 명소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등산로와 성곽이 잘 보존되어 계절을 만끽하며 산행하기 좋기 때문이다. 남한산성에는 총 5개의 탐방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그중 산성 로터리에서 북문과 수어장대를 지나 남문으로 내려오는 1코스는 남한산성 성곽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길이다. 수어장대 인근에는 굽이굽이 휘어지는 성벽 너머로 관악산과 북한산은 물론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탐방코스 대신 산성 로터리 인근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겨도 좋다. 또한 남한산성에는 하남시, 성남시, 광주시 등 3개 지자체를 관통하는 옛길이 조성되어 있다. 남한산성 옛길은 조선시대 후기 10대로 중 하나인 봉화로의 일부 노선으로,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 중 하나였다. 봉화로의 일부 구간과 주변의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들을 연결해 탄생시킨 것이 바로 남한산성 옛길이다. 남한산성 옛길은 조선시대 왕들이 여주의 영릉을 참배하러 갈 때, 보부상들이 보따리를 지고 인근 장터를 떠돌 때, 지방 선비들이 과거를 보기 위해 서울로 향할 때 지나던 길이었다. 이처럼 남한산성 옛길은 지난 시절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동서남북 4개의 특색 있는 길을 걸으며,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는 동시에, 바쁜 일상생활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남한산성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외식을 위해 일부러 방문해도 좋을 만큼 맛있는 음식점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남한산성 관람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gg.go.kr/namhansansung-2)를 참고하거나,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031-8008-51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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