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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④] 폐보도블록에 새 생명 불어넣어 녹색도시 만든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13
김포시 공무원 이미숙 씨는 경기도가 실시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인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 시·군 창안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예산절감과 도시환경 개선, 보행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청


매년 교체되어 폐기처분되는 보도블록으로 화단을 만들어 도시환경을 개선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김포시 공무원 이미숙 씨는 경기도가 실시한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인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 시·군 창안대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예산절감과 도시환경 개선, 보행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1, 시·군 창안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채택된 제안 중 도 및 타 시·군에도 확산할 만한 우수제안을 공개적으로 견주는 대회로 지난달 6일 본선 심사가 진행됐다.

이미숙 씨는 “연말이면 수많은 보도블록 교체 공사현장을 보게 된다. 시민들은 ‘세금으로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지 않는가’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그래서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 경기도청


■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을 시작하다 이미숙 씨는 “연말이면 수많은 보도블록 교체 공사현장을 보게 된다. 시민들은 ‘세금으로 멀쩡한 보도블록을 교체하지 않는가’하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그래서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낡은 블록을 버리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김포시의 경우 작년도 보도블록 정비공사에 따른 폐블록 처리비용이 연간 3천 3백만원에 달했다. 멀쩡한 블록이 건설폐기물로 버려져 예산낭비라는 오명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도로의 거적방풍망 대신 폐블록으로 화단을 만들면 재활용을 할 수 있다”면서 “김포시는 겨울철 염화칼슘 살포로 수목고사 방지를 위한 거적방풍망 설치에 연간 2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그러나 거적방풍망은 잦은 파손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무단횡단이 용이해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김포시는 지난 3월 운양동 일원 대로변 가로화단 100미터 구간에 폐블록 활용 녹색담을 설치해 폐블록 처리비용 1,700만원과 거적방풍망 설치비용 600만원 등 모두 2,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 경기도청


■ 김포시, 폐블록 활용 녹색담 설치로 예산 절감 효과 거둬 이미숙 씨는 김포시의 ‘2021년 폐블록 활용 녹색담 설치 사례’를 예로 들며 예산 절감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김포시는 지난 3월 운양동 일원 대로변 가로화단 100미터 구간에 폐블록 활용 녹색담을 설치했다. 버려지는 폐블록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안전까지 거두는 실험에 착수한 것이다. 이 씨는 “기존 경계석 옆 가로화단에 폐블록으로 30~60cm 높이의 화단을 조성한 후 건강한 토양을 넣고 수목을 식재한 결과, 앞서 말한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폐블록 처리비용 1,700만원과 거적방풍망 설치비용 600만원 등 모두 2,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이다. 이미숙 씨는 “경기도 공원녹지정책 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초록담 설치사업, 즉 각 도로변 가로화단에 큰 수목을 설치하여 식재하는 사업과 연계한다면 더욱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숙 씨는 “이 사업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된다면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폐블록이 다시 시민을 위해 쓰이도록 새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녹색도시로의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다”고 밝혔다.  ⓒ 경기도청


■ 예산절감, 환경보호, 도시미관 개선 등 효과 무궁무진 이미숙 씨는 “김포시는 폐블록 활용 녹색담 설치를 통해 폐블록 처리비용 및 거적방풍망 설치비용 등 연간 2억원 이상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또 소각 및 매립 방지를 통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시민의 무단횡단 심리적 저지와 함께 오염물 및 먼지를 차단해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이며, 건강한 수목 성장이 가능해져 도시환경이 아름답게 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이 사업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된다면 사람과 자연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폐블록이 다시 시민을 위해 쓰이도록 새 생명을 불어넣음으로써 녹색도시로의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군 창안대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채택된 제안 중 도 및 타 시·군에도 확산할 만한 우수제안을 공개적으로 견주는 대회로서, 제안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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