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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기 좋은 세계문화유산 조선 장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7-19
김포에는 사적 제20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의 능인 ‘장릉’이 있다. 원종은 제14대 선조의 다섯째 아들이며, 제16대 인조의 아버지이다. 꿈기자가 이번에 장릉을 소개하는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는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김포 장릉 입구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알리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 권정우 기자


입장료는 성인 만25세 이상부터 만 64세까지가 1,000원이다. 다둥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꿈기자 부모도 다둥이 카드를 제시하고 무료 입장을 하였다. 다자녀 가정인 경우 다둥이카드를 챙겨가면 좋을 것이다.

김포 장릉 입장을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 권정우 기자


장릉 입구에 들어서면 발열 체크 후 입장을 허용한다. 방역에 철저한 모습에 안심이 되었다.

장릉 역사문화관  ⓒ 권정우 기자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장릉 역사문화관이다. 코로나19로 실내 관람이 중단되어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다음에 역사문화관이 문을 열면 다시 방문해 야겠다. 본견적으로 숲길에 들어서면 장릉의 매력을 더욱 느낄 수 있다. 한적하고 울창한 숲길을 걸으니 꿈기자가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가장 큰 매력은 이날 30도를 육박하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장릉의 숲길은 너무나 시원했다.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면 장릉 숲길이 자주 생각날 것 같다.

김포 장릉의 자연  ⓒ 권정우 기자


산에서 계속 물이 흘러 내려와 그 주변에는 물가에서 피는 창포 꽃도 볼 수 있고, 다양한 꽃과 나무들도 보기 좋았다. 장릉의 숲은 사람의 손이 많이 타지 않은 듯 장릉만의 매력을 잘 보존하고 있었다.

홍살문과 향로와 어로  ⓒ 권정우 기자


숲을 감탄하며 걷다 보면 눈앞에 웅장한 홍살문이 보인다. 홍살문은 `이곳부터는 신성한 지역임을 알리는 문`이라는 의미에서 세워졌다. 그리고 향로와 어로가 보인다. 박석을 깔아 놓았으며, 향로가 약간 더 높게 올라와 있다. 향로는 제향 때 향을 들고 가는 길이며, 어로는 임금이 다니는 길이다. 관람시 관람객은 어로로 올라가면 된다. 어로로 걷다 보면 잠시 왕의 기분으로 걸을 수 있다.

기신제를 올렸던 정자각 내부  ⓒ 권정우 기자


이곳은 능에 제향을 올리는 정(丁)자 모양으로 지은 집이다. 내부에는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한 상들이 놓여져 있었다. 기신제를 지내는 곳 뒤로 보이는 창으로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의 능이 보였다. 옛 선조들은 어떻해 이런 배치까지 고려했는지, 그 지혜에 다시 한 번 감탄이 나왔다. 좀 더 가까이 보고 싶었지만 아쉬운데로 장릉의 능침과 석호들을 먼발치에서 볼 수 있었다. 멀리서도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이 전해졌다. ​홍살문을 나와 금천교를 지나면 재실을 볼 수 있다. 재실은 원종과 인헌왕후 구씨의 제사와 관련한 전반적인 준비를 하는 곳이다. 왕릉을 관리하던 능참봉이 상주하였다고 한다.

재실의 입구와 앞마당   ⓒ 권정우 기자


관람객들은 산책을 하다 재실의 대청마루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사랑채와 행랑, 넓은 앞마당이 인상 깊었다.

재실의 이곳저곳  ⓒ 권정우 기자


아궁이의 남은 그을음과 바닥을 데우고 나온 굴뚝의 그을음을 통해 능참봉이 이곳에서 상주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장릉 저수지  ⓒ 권정우 기자


재실을 나와 숲을 따라 걸었다. 숲길은 유아도 어렵지 않게 거닐 수 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저수지를 볼 수 있다. 저수지의 규모는 상당했다. 마음이 답답하고, 힐링이 필요할 때 김포 장릉으로 나들이를 추천해 본다. ○ 장릉 제향일 : 매년 10월 5일 (양력) ○ 관람 시간 - 2월~5월과 9월~10월 오전 6시~오후 6시 / 6월~8월 오전 6시~오후 6시 30분 / 11월~1월 오전 6시~오후 5시 30분 - 매주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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