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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에게 배우는 다육식물 건강하게 키우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6-10
경기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새로운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보급하고 있다. 그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에게 ‘다육 키우기’, ‘전통 고추장 만들기’, ‘두부 만들기’ 체험의 기회가 주어졌다. 꿈기자는 이 중 ‘다육 키우기’ 체험에 참여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는 활동을 해보았다. ​
다육 키우기 체험 키트의 구성품들  ⓒ  이서영 기자


택배로 받은 농업체험 키트에는 다육식물인 월동자, 대립마사, 소립마사, 압축배양토, 화분, 화분받침, 깔망, 숟가락, 안내문이 들어 있었다. 집에서는 차가운 수돗물 한 병을 추가로 준비하면 된다. 월동자를 화분에 심는 과정은 압축배양토를 개발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남양주 직업체험 팜아트홀릭에서 만든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화분받침에 화분을 놓고 흙이 빠져나가지 않게 깔망을 깔아준다. 깔망과 화분이 보이지 않게 대립마사를 채운다. 그 위에 압축배양토를 넣고 물을 부어 부풀어 오르면 숟가락을 이용해 잘 풀어주고 가운데 구멍을 만들어 월동자의 뿌리가 보이지 않게 심는다. 패인 부분은 흙으로 살살 덮어주고 소립 마사를 뿌린 뒤 장식품을 올려주면 화분이 완성된다.

사진 왼쪽부터 압축배양토를 화분에 넣고 물을 부으면 흙이 부풀어 올라 화분을 채우는 모습  ⓒ  이서영 기자


체험 키트에 들어 있던 압축배양토는 잘게 부순 코코넛에 영양분을 넣어 꼭꼭 눌러서 압축한 것으로, 물을 부으면 흙이 점점 부풀어 올라 화분을 채우게 된다. 압축배양토를 사용하니 화분을 간편하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습기와 영양분을 머금고 있어서 장기간 식물을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니 여러 가지로 편리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육은 자라는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40일 정도에 한번 물을 주면 된다. 날짜를 계산해 물을 주기 어려우면 월동자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거나 잎의 끝이 노랗게 변했을 때 준다. 햇볕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창가에서 키우지 않도록 한다.

다육의 원래 이름인 월동자에서 동자를 따서 동식이라고 이름지었다.  ⓒ  이서영 기자


팜아트홀릭에서 보내준 다육식물은 두 살이며 농부 선생님이 자연의 속도대로 키웠다고 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자라는 동안 키와 몸무게가 다 다른 것처럼 식물도 저마다 크기가 다를 수 있으니 그 모습대로 예쁘게 키워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체험을 통해 경기도 농업기술원의 개발품을 실생활에 이용해 봤다. 또한 현대의 농부들은 농사도 짓고, 식물을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역할도 하고, 농업과 관련된 여러 제품들을 발명하는 일도 한다는 걸 알았다. 즐겁게 체험하며 지식도 넓히고 식물을 대하는 바른 마음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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