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6. 3.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추진사항 보고 >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임승관입니다. 6월 3일 목요일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기자회견을 시작하겠습니다. □ 경기도 확진자 발생 현황입니다. ◦6월 3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211명 증가한 총 39,600명으로, 도내 2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국내발생이 207명이며,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4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는 45명으로 21.5%를 차지합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24.2%인 51명입니다. 외국인 확진자는 8.1%인 17명입니다. □ 경기도 코로나19 병상운용 현황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2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1,547개입니다. 현재 병상 가동률은 49.6%로 767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총 204병상을 확보하였으며 이중 64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31.4%입니다. ◦도가 운영하는 총 8개의 일반 생활치료센터에는 6월 2일 18시 기준 674명이 입소해 현재 가동률은 44.3%입니다. □ 다음은, 경기도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입니다. ◦6월 2일 18시 기준, 1차 예방접종 대상자 2,588,227명 중 2,166,297명이 동의하였으며 1,465,733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현재 67.7%입니다. ◦5월 27일부터 시작된 65세에서 74세 연령군의 접종대상자 1,114,680명 중 890,725명이 사전예약에 등록하였으며 404,247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 연령군의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79.9%이며, 동의자 대비 접종률은 45.4%입니다. 5월 27일부터 6월 2일 사이 7일 동안 하루 평균 접종자 수는 57,750명입니다. □ 최근 도내 주요 확진 사례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먼저 용인시 노인정 관련 집단감염 사례입니다. ◦지난 달 30일 용인시 소재 노인정 방문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했고 2일까지 1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3일 0시 기준 총확진자는 노인정 방문자 10명, 지인 2명 등 총 12명입니다. ◦접촉자분류를 통해 41명은 자가격리, 9명은 능동감시, 36명은 수동감시 조치했습니다. 해당 노인정은 운영을 중지하였으며 사람간의 교류가 잦은 지역사회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제검사 범위를 마을주민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입니다. ◦역학조사서 내용에 따르면 12명의 확진자 중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월 29일에 접종을 받은 1명이었습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의 기간을 감안한다면 해당 클러스터에서 면역력이 형성된 사람은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확진자 12명 중에는 백신 접종에 동의 후 예약 날짜를 기다리는 상황인 경우도 있었고, 백신 접종을 아직 예약하지 않은 사례도 있었습니다. ◦고령층의 예방접종이 진행되는 과정 중 이러한 집단감염 사례를 겪게 되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코로나19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은 백신입니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는 그 기대 효과가 매우 큽니다. 60세에서 74세 사이 예방접종 예약 등록 가능 날짜가 오늘까지입니다. ◦시간이 얼마 없으니 사전예약을 서둘러 주시고, 예약을 완료하신 분께서는 안내에 따라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예약 기회를 놓치신 분들은 잔여백신 접종 등 정부의 보완 대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당부 드립니다. □ 하남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 사례입니다. ◦지난 1일 하남시 요양병원에서 종사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지표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원 3층 구역을 코호트격리했으며 하남시 보건소에서 일1회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요양병원은 종사자 113명, 입소자 147명 등 총 260명 정도 규모였습니다. 종사자는 113명 중 103명이 접종을 받아 91.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확진자는 그 기관의 미접종자 10명 중 1명이었습니다. 종사자 그룹 내 높은 접종률을 통해 국지적인 집단면역 효과가 발생했기를 기대하며 추가 감염자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에서 염려되는 사안은 입원 환자들입니다. 조사일 기준 147명의 입원환자 중 48명이 예방접종을 받아 접종률은 32.7%라고 보고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환자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지표환자의 직무상 고위험 환자들과 직접 접촉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면서 모니터링 중입니다. □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은 고위험군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4월과 5월, 2개월간의 발생 통계를 설명드립니다. 4월과 5월에 보고된 확진자는 각각 5,662명 그리고 4,810명입니다. 연령을 10세 구간으로 나누어 볼 때 70대 확진자는 505명, 그리고 80세 이상 확진자는 280명입니다. ◦70대 연령군은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의 4.8%, 80세 이상 연령군은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 대비 2.7%입니다. 2021년 1분기 자료와 비교할 때 개선이 뚜렷합니다. 1분기 자료에선 70대 연령군이 전체의 5.6%, 80세 이상 연령군이 전체의 3.9%였습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로 환산하면 4월과 5월에 가장 발생률이 높은 연령대는 60대입니다. 경기도 인구 10만명 당 93.3명입니다. 두 번째는 50대로 인구 10만명 당 90.3명, 세 번째는 20대로 82.6명이었습니다. 전 연령의 평균값은 78.0명입니다. ◦놀라운 결과는 고령층의 자료입니다. 같은 기간 70대는 인구 10만명 당 65.7명, 80대 이상은 인구 10만 명당 68.6명입니다. 도 평균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이며, 10세 구간으로 나눈 9개 연령군 중 각각 하위에서 두 번째, 하위에서 네 번째입니다. ◦지난 1분기 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1분기 자료에서 도 평균값은 인구 10만명 당 103.9명이었고, 80세 이상 연령군은 133.8명이었습니다. 평균을 많이 상회한 것은 물론이고, 10세 구간으로 나눈 9개 연령군 중 제일 높았습니다. ◦사실 2020년 통계는 더 나빴습니다. 2020년 1년간 경기도의 총 확진자 14,735명을 인구 비례로 계산하면, 평균값은 인구 10만명 당 111.2명 감염이었던 데 비해, 80세 이상 연령군은 223.8명이었습니다. 연령 구간별 비교에서 단연 높은 최고 순위였고, 도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았습니다. ◦작년 대비 올해 우리 사회의 코로나19 대응이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통계값의 변화를 얻게 된 제일 중요한 맥락은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발생을 월별 통계로 설명드립니다. 제3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 도내 확진자 중 감염취약시설 관련 확진자 비율은 9.1%였고 월별 비교 시 가장 높은 수치였습니다. 이후 이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4월엔 1.4%, 5월엔 1.2%입니다. ◦작년 12월엔 전체 확진자 열 명 중 한 명 가까이 감염취약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난 달에 거의 백 명의 한 명인 셈입니다.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 ◦사망 통계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6월 3일 0시 기준 경기도의 누적 확진자 39,600명 중 안타깝게도 639명이 생명을 잃서 치명률은 1.61%입니다. 그 달에 확진된 사람 중 사망한 사람의 비율 통계를 월별로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차 유행의 파고가 높고 거셌던 지난 해 12월 코로나19 감염자의 사망률은 3.59%로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았습니다. 다시 기억해도 안타까운 과거입니다. 그런데 이 수치는 올해 2월엔 1.42%까지 안정화되었고,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인 3월과 4월엔 각각 0.66%, 0.93%입니다. 매우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교육과 훈련 사업을 실행한 것, 시군 보건소와 대상 시설의 노력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진행해 온 것 등이 기반이 되었고, 2월 하순 이후 감염취약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우선순위에 두고 코로나19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된 맥락입니다. 정부, 광역 및 기초 지자체, 대상 기관 및 시설 등이 힘을 합쳐 이뤄낸 소중한 성과입니다. 특히 도내 48개 보건소의 헌신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월 26일부터 시작된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의 백신예방 누적 접종률은 83.7%입니다. 4월 1일부터 시작된 75세 이상 연령군의 접종률은 64.2%, 노인시설의 접종률은 92.7%입니다. 60세에서 74세 사이 예방접종 예약률은 77.7%입니다. 접종률도 예약률도 짧은 기간 내에 많이 상승했지만,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사회가 더 빨리, 더 많이 개방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경제, 교육, 문화 모든 영역이 그렇습니다. 2지금까지의 거리두기 정책이 확진자 발생 숫자를 통제하는 것에 관련되어 있음을 모두가 잘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여기에 백신 접종률이라는 변수가 추가되며 점점 더 중요한 고려 요인이 될 것입니다. 방역 대응을 수립하는 관점에서 당연한 이치입니다. ◦백신 접종을 통해 얻어지는 효과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하나는 내 건강을 지키는 것. 두 번째는 내 의도와 상관없이 내 가족과 동료, 그리고 이웃이 안전해지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 사회를 더 개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 지는 것입니다. 모든 도민께서는 정부와 지자체를 믿고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십시오. 도는 위로는 정부와, 아래로는 31개 시군과 협력하면서 도민들의 예방접종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막 1. 3일 기준 총 확진자 수 39,600명 전일 대비 211명 증가 2. 2일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 총 1,547개 병상가동률 49.6% 3. 2일 기준 동의자대비 접종률 67.7% 4. 3일 기준 용인시 노인정 관련 집단감염 총 확진자 수 12명 5. 현재 해당 노인정 운영 중지 검사 범위를 마을 주민으로 확대 실시 예정 6. 하남시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확인되지 않음 해당 병원 3층 구역 코호트 격리 조치 7. 4~5월 보고된 확진자 중 70대 확진자는 505명, 80세 이상 확진자는 280명 8. 고령층 확진자 비율, 도평균 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 9.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의 집담감염이 통제되고 있어 고령층 감염 비율 낮음 10. 사망통계도 개선되는 양상 보임 11. 지난해 12월 코로나19감염자 사망률 3.59%, 올해 코로나19 감염자 사망률은 1.42%까지 하락 12. 고령층 확산 비율 낮은 점, 사망률 개선 등은 감염관리 교육과 훈련사업 시행, 주기적 선제 검사, 코로나19 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인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