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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래교육캠퍼스 파주본부, 소아암 초등생 대상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5-27
경기도가 소아암 학생을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멘토링 학습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경기도가 소아암 학생을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멘토링 학습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미래교육캠퍼스 파주본부에서 진행하는 ‘소아암 환우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 도 평생교육진흥원, 국립암센터 치료 소아암 학생 대상 ‘소아암 환우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올 4월 13일부터 고양시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치료 받고 있는 소아암 학생을 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소아암 환우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은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도민 보편 평생학습권 실현과 도내 교육 사각지대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 교육비는 경기도가 전액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4개월 과정으로 경기미래교육캠퍼스 파주본부 원어민 강사가 멘토 역할을 맡아 강사 1명당 4명의 학생을 집중 지도한다. 또한 내국인 담임 강사도 같이 배정돼 학생들의 학습 현황을 확인한다. 특히 주기적으로 성취도를 평가하여 수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김제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어린 나이에도 병마와 싸우며 치료와 학습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소아암 학생,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 높여 현재 고양시 국립암센터에는 소아암으로 인한 8명의 건강장애학생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기도교육청 병원학교를 통해 학업 지원을 받고 있지만, 3개월 이상 장기입원 또는 통원치료가 필요하여 원활한 학업을 위한 별도의 교육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나서서 교육을 지원하게 되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월요일, 수요일: 초등 1~3학년 4명 ▲화요일, 목요일: 초등 4~6학년 4명이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었다.

사진왼쪽부터 줄리안, 오스틴, 이성은, 김영집 강사. 초등 1~3학년은 줄리안(영어 원어민) · 이성은 강사가 담당을 하며, 초등 4~6학년 학생들은 오스틴(영어 원어민) · 김영집 강사가 맡아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초등 1~3학년은 줄리안(영어 원어민) · 이성은 강사가 담당을 하며, 초등 4~6학년 학생들은 오스틴(영어 원어민) · 김영집 강사가 맡아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미래교육캠퍼스 파주본부 강의실 모니터 앞에 김영집 강사와 오스틴(영어 원어민) 강사가 앉았다. PC 캠을 통해 학생과 강사들의 모습이 한 화면에 보였다.

초등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스틴(영어 원어민) · 김영집 강사가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먼저, 김영집 강사가 10분 동안 우리말과 영어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한 후, 이어 오스틴 강사가 20분가량 영어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복습부분은 김영집 강사가 마무리를 지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은 외국인 강사가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몸짓 동작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아이들이 웃어 보이며 흥미를 보였다.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선생님이 재미있고 즐겁게 해주셔서 영어를 공부할 때마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전했고, 또 다른 학생은 “영어 게임을 할 때가 제일 재미있다. 처음 수업을 할 때, 떨리고 어색했는데 지금은 마음이 편해지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진 것은 강사와 학생 간의 유대감 형성이었다. 강사들이 친근감 있게 진행하는 프로그램 때문에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 보람이 있었던 일에 대해 김영집 강사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사실 걱정이 됐다. 소아암 아이들이고 소아암 환자들이어서 그랬고, 그 학생들의 상태를 정확히 몰라서 처음 준비하면서는 내심 걱정을 했다”며 “학생들과 온라인 교육을 시작해보니까 학생들이 굉장히 밝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보여줘서 저희들이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집 강사는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심리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편안한 접근법을 사용했다”며 “공부하고 항상 뒷부분에는 게임이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오스틴 강사(사진 가운데)는 “새로운 단어를 배웠을 때에는 기억할 수 있게 지도하고, 이야기를 다 읽은 후에는 퀴즈 게임을 다양하게 했다”고 전했다.  ⓒ 경기뉴스광장 김지호


이와 관련, 오스틴(영어 원어민) 강사는 “새로운 단어를 배웠을 때에는 기억할 수 있게 지도하고, 이야기를 다 읽은 후에는 퀴즈 게임을 다양하게 했다”고 전했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조창훈(경기미래교육캠퍼스 파주본부 교육운영팀) 과장은 “저희가 소외 계층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운영도 못했고, 활성화도 못 시켰다. 앞으로 백혈병 환자 등 이와 비슷하게 교육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더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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