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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강 기자]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라는 주제로 2021 DMZ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과 평화운동가들이 모여 평화에 대한 담론을 나눴는데요. 특별히 올해 DMZ 포럼에서는 한반도를 넘어 국제적 차원의 세계 평화를 논하는 세션으로 확대하여 진행되었습니다. DMZ 포럼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열다, 2021 DMZ 포럼 ​



이번 DMZ 포럼은 5월 21일 개회선언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5개의 기획세션과 3개의 특별세션, 12개의 평화운동 협력세션 등 총 20개의 세션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석학, 전문가, 평화NGO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포럼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줌(ZOOM)을 통한 비대면 참여는 사전 신청을 한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참여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참관할 수 있었습니다. 2021 DMZ 포럼 개회선언, 평화의 발걸음 2021 DMZ 포럼 개회식은 현악 4중주 팀 ‘미소’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남측의 가곡인 ‘그리운 금강산’과 북측의 가곡인 ‘임진강’, 그리고 영화 ‘접속’ 삽입곡인 바흐의 ‘러버스 콘체르토’ 세 곡을 연주했습니다. ​



이재명 도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2021 DMZ 포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번 DMZ 포럼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 정착을 위해 일궈온 논의와 성과를 바탕으로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



이어 렛츠디엠지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임동원 위원장의 환영사가 있었습니다. 임동원 위원장은 “DMZ의 특별한 가치와 한반도 평화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며 새로운 평화의 지평을 함께 열어가자."라고 말했습니다. ​ 이후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의 기념사와 한명숙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세현 수석부의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김사열 국가발전균형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



이어서 주제영상 감상과 개회 점등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후에는 포럼을 공동주최한 경기도 이재명 지사와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해찬 이사장의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 이해찬 이사장은 “평화프로세스의 과정에서 톱다운 방식과 버텀업 방식, 양자대화와 다자대화 모두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한국은 좀 더 담대한 대북 교류 협력과 긴장 완화책을 제안하고 실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미국 의회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등을 촉구하는 ‘한반도평화법안(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Act)을 공동발의한 로 칸나 미국 하원의원의 기조연설이 있었습니다. 로 칸나 의원 역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창조적·다자주의적 해법을 이야기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길: 새로운 대안을 찾아서 ​



개회식 이후에는 특별세션 1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세종연구소 이사장 문정인 좌장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향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이 진행되었는데요. 세종연구소 이종석 수석연구위원을 비롯해 한반도 주변 4강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토론자들이 참여하여 더욱 깊고 의미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



문정인 좌장은 “북·미는 실용적 접근을 통해 각각 북한 인권 문제와 대북 제재 문제에 융통성을 발휘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우리 정부는 창의력과 결단력을 발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 이어서 이종석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은 단계적으로 비핵화하고 미국은 유엔 대북 제재를 완화하되,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제재를 복원하는 식의 ‘스냅백*’을 고리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스냅백(Snapback) 제재를 해제하되 위반행위가 있으면 제재를 복원하는 조치 ​



이후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고문 조셉 윤과 게이오대학교 마사오 오코노기 교수, 중국국제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위샤오화, 루스키 미르 재단의 게오르기 톨로라야 국장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 네 명의 전문가 모두 현 국면을 타개할 창조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데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창조적 해법과 다자주의적 접근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21 DMZ 포럼 영상은 DMZ 포럼 공식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 볼 수 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전 세계의 평화 실천을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1 경기도민기자단 이미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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