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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에서 땅끝 해남까지 하나로 연결될 그날을 기다리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9-02
온라인 화상 수업을 통해 완성한 골드버그 장치  ⓒ 류승열 기자


경기도 꿈나무기자단은 지난 8월 7일 골드버그 교구를 활용한 창의과학활동을 화상강의로 진행했다. 체험활동 주제는 <통일한반도와 경기도>로, 골드버그 교구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이루어졌다. 꿈기자는 평소에도 과학에 관심이 많아 신청하게 되었는데, 기자단과 강사의 얼굴을 보며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

골드버그 창의과학활동이 온라인 화상 강의로 진행되었다.  ⓒ 류승열 기자


수업 일에 맞춰 골드버그 만들기 재료가 들어 있는 택배 상자가 도착했다. 그리고 화상 수업 전 미리 준비하고 앉아 기다렸다. 모처럼 강사와 꿈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얼굴을 보며 하는 수업이라 설레였다.

골드버그 장치를 설명을 들으며 만들고 있다.  ⓒ 류승열 기자


이날 강사는 골드버그에 대한 설명부터 천천히 해 주었다. 그리도 만들기 수업을 함께 시작했다. 몸체판에서 종이를 분리하고, 접고, 조립하여 볼트와 너트로 고정하며 만드는 재미있는 작업들을 배웠다. 강사의 설명을 듣고 차근차근히 설명서를 보며 혼자 따라 할 수 있었다. 그때그때 모르는 부분들을 질문하면 화상으로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수업을 마치며 모두가 함께 돌려보고 각자의 느낀 점도 말해보는 시간도 있었다. 강사는 수업을 마치며 “각각의 장치가 연결되어 하나가 되는 것처럼 함경북도에서 땅끝 해남까지 하나로 연결될 그날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오늘 수업의 주제인 골드버그를 통해서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순간이었다.

꿈기자가 직접 구상한 골드버그 설계도와 작업 모습  ⓒ 류승열 기자


꿈기자는 더 나아가 이번에 배운 것을 통해 새로운 나만의 골드버그 작업을 구상해 보고 싶었다. 위 설계도는 레고로 만든 트리를 활용하여 부엌에서 내방으로 골드버그의 구슬이 이동해 직접 만든 과학 메시지 동영상이 켜지도록 설치해 본 것이다. 중력과 가속도, 관성, 원심력, 위치에너지, 운동에너지 등을 고려하다 보니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100번을 넘게 실패하는 과정 속에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마침내 성공적으로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시켜 동영상 재생까지 성공적으로 실행시켰다.

꿈기자는 집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물건들 찾아 활용해 봤다.  ⓒ 류승열 기자


골드버그 장치란 설계도나 작동원리는 아주 복잡하고 거창한데 비해 하는 일은 아주 단순한 기계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미국의 골드버그라는 사람이 만화적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기계로 효율성보다는 재미와 기발함을 전면에 내세운 장치이다. 그냥 손을 뻗어 컴퓨터를 켜면 될 것을 복잡한 연계 장치로 하도록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말도 안 되는 바보짓이기도 하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세상을 너무도 복잡하게 살아가는 인간에 대한 삶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통일한반도와 경기도`라는 주제처럼 함경북도에서 땅끝 해남까지 하나로 연결될 그날을 기다리며 가장 가까운 이웃인데 우린 너무 많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 한반도에 휴전선이 없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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