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서면서, 경기도 지역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익숙한 일상이 되었지만, 전자출입명부 이용 및 간격 유지 등의 규칙 준수 하에서
조금씩 되찾은 일상으로 당분간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에 갑갑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 김민지 기자
2차 대유행을 방지하기 위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집합제한명령’에 따라
경기도 거주자나 방문자는 별도 해제조치가 있을 때까지,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실내에서 착용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식사 또는 인적이 드문 곳에서 산책할 때 마스크를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대부분 턱에 마스크를 걸치는 일명 ‘턱스크’를 하거나 마스크를 접어서 가방에 보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 김민지 기자
이 경우에 코로나 감염에 노출될 수 있다고 합니다.
턱스크의 경우, 바이러스에 오염된 턱과 목에 닿은 마스크를 다시 착용하면서 바이러스가 코와 입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마스크를 접어서 보관하는 행위 역시, 마스크 겉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손에 옮겨져 감염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야외 또는 식당에서 마스크를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마스크 스트랩’을 사용하여 마스크 겉면과의 접촉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ID 카드 명찰 ⓒ 김민지 기자
마스크 스트랩은 시중에서 따로 판매하고 있지만,
문구점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카드 명찰’을 이용해 쉽고 저렴하게 스트랩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카드 명찰 2개와 가위를 준비해주세요.
명찰 밴드 클립은 필수 준비물은 아니지만, 밴드 클립을 이용해 스트랩을 하나 더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마스크 스트랩 준비물 ⓒ 김민지 기자
카드 명찰은 카드와 끈으로 간단히 구성되어 있는데요.
끈 2개로 하나의 마스크 스트랩을 만들 수 있고, 밴드 클립을 사용하면 2개의 스트랩 제작이 가능합니다.
마스크 스트랩 제작 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흰색의 연결 장치인데요!
카드 명찰의 끝 부분의 연결장치 사이에 힘을 주어 벌리면 장치가 쉽게 분리됩니다. 나머지 명찰의 연결 장치도 분리해주세요.
마스크 스트랩 제작 진행 ⓒ 김민지 기자
다음은 길이 조절입니다. 일반적인 카드 명찰의 길이는 90cm인데요.
스트랩이 본인에게 맞는 길이가 될 수 있도록 가위로 줄을 잘라주세요. 일반적으로 10cm 가량 잘라주는 것이 적절합니다.
마스크 스트랩 제작 진행 ⓒ 김민지 기자
그리고 끈 양쪽에 분리해두었던 연결 장치 2개를 다시 이어주면 하나의 마스크 스트랩이 완성됩니다!
마스크 스트랩 제작 진행 ⓒ 김민지 기자
남은 나머지 스트랩에는 명찰 밴드 클립을 양쪽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마스크 스트랩 착용 ⓒ 김민지 기자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카드 명찰을 이용해 마스크 스트랩을 완성할 수 있었는데요!
실제로 야외에서 사용해보니 벗고 쓰기가 편리했고, 무엇보다도 마스크 겉면과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어서 안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스크 스트랩 제작 완료 ⓒ 김민지 기자
카드 명찰로 저렴하고 쉽게 스트랩을 만들어봤는데요. 비즈와 레이스 끈을 이용하여 개인의 취향을 담아 볼 수도 있답니다.
여러분도 카드 명찰이나 그 외의 다양한 재료로 스트랩을 만들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마스크를 보관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