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뉴스

  • 스크랩
  • 전자점자 뷰어보기
  • 전자점자 다운로드
뉴스상세조회 테이블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7-03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지난 6월 26일, 경기도 화성시 제부마리나 현장 사무실에서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지역주민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 1부 부지사, 경기남부 수산업 협동조합장, 해경 구조대장, 제부리 어촌계장과 부녀회장, 상인대표 등 지역주민대표 15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청정계곡 복원 사업을 통해 깨끗한 계곡을 도민들에게 돌려준 경기도가 이번에는 도민들에게 ‘청정바다를 돌려주겠다`는 취지 아래 그 방법과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발열 체크와 개인 기록을 마치고 입장, 간담회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김 부지사는 “청정계곡 복원 사업에 대해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바다입니다. 바다는 해양생물의 보고이며 이곳에 사시는 어민들과 주민들의 삶의 터전입니다. 그런데 불법어업행위부터 불법 상행위, 불친절 그리고 쓰레기 등이 바다를 찾은 분들이 다시는 바다를 찾고 싶지 않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불법 행위들을 뿌리 뽑고 민관이 함께 힘을 합쳐 경기바다가 매력적인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그에 대한 대책에 대해 의견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라며 첫인사를 대신했습니다. 이에 제부리 지역주민대표들은 여러 가지 건의 사항과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시행되어야 할 개선점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는데요. 정찬일 한국자율관리어업 경기도 연합회장은 "자율 관리 어업활동을 하는 것은 어민 간에 협력해서 잘 하고 있는데 해양수산부에서 필요로 하는 문서를 작성하고, 사무를 담당하는 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울러 어업활동을 하는 데 있어 겨울철에는 추위에 인명사고가 나기 쉬우니 발열이 되면서도 위치 추적이 되는 구명조끼와 가격이 비싸 구비하기가 힘든 구명뗏목 지원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이어서 최병천 어촌계장은 ‘제부도의 사업에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이야기했으며, 정승만 수산업 협동조합장은 치어와 종폐 방류가 효율적으로 잘 안되고 있으니 좀 더 생존율이 높여 어장을 풍부하게 하는 방법을 모색해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또 안창회 제부리 부녀회장은 여성과 바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바다는 여성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곳이다. 그런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바다에서 일하는 여성 어업인들의 권익을 찾는 것이 시급합니다. 단체 설립으로 여러 가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박승택 제부리 이장도 의견을 이야기했습니다. ‘주차 문제가 심각합니다. 주차 문제부터 해결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부도엔 그늘도 없고, 공원이나 시설 등 즐길 거리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외에도 레저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과 조업을 하는 어선 간의 갈등, 어민들까지도 매일 주차료를 내고 사용해야 공영주차장에 대한 불편까지 다양한 민원부터 다시 찾고 싶은 제부도를 만들기 위한 개선책과 바람 등을 주제로 간담회가 이어졌습니다.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김희겸 경기도 행정 1부 부지사는 이야기를 다 듣고 난 뒤 한 건의 문제도 빼놓지 않고 함께 참석한 화성시 부시장 및 담당 부서에 연결해 주거나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해 주었습니다. 의견 제시부터 해결 방법까지 모두 논의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무엇보다 형식적으로 ‘생각해보겠다’ ‘고려해보겠다’는 말 대신 절차를 밟으면 해결되는 문제는 절차에 대해 함께 논의했고,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문제는 실질적으로 내년 예산에 대해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울러 규제 완화 같은 규칙에 어긋나는 문제들은 솔직하게 실행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주었습니다. 참석자들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에 공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간담회가 끝날 무렵 김 부지사는 “깨끗한 바다를 만든다는 것은 제반 시설을 만드는 등 하루아침에 일어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불법부터 확실하게 단속하겠습니다. 깨끗한 계곡 만들기가 그랬듯이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서 지금 먼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에 대해 지원을 요청한다면 시와 도에서 적극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오늘이 시작입니다. 다시 찾고 싶은 제부도를 만들어 나가는 것에 우리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하길 바랍니다.”라며 도와 도민들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마지막으로 해경 구조대장은 ‘지역주민과 어민을 비롯해서 레저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 모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경에서는 24시 교대로 바다를 지키며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을 위한 일에 더 열심히 임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 중 한 사람도 빠짐없이 대화에 참여해 이야기를 나누고, 대화를 통해 함께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에 동참하겠다는 데 한마음이 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1시간 30분가량의 열띤 간담회를 끝내고 김 부지사를 비롯해 참석자들은 모두 제부도 앞 바닷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바다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던 것을 실제로 확인을 하는 자리가 되었을 정도로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기도 했지만 조금만 모래를 헤치면 드러나는 쓰레기가 많아 참석자들 모두 땀을 뻘뻘 흘리며 한참 동안이나 쓰레기를 주웠습니다.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1km 정도의 해변을 따라 40여 분 넘게 쓰레기를 주운 덕분에 쓰레기를 담는 포대자루가 넘칠 정도였는데요. 바닷가에 있던 대형 스티로폼 박스를 함께 인도로 옮기기도 했고, 김 부지사는 함께 일하러 나온 지역주민들을 만나 ‘청소하느라 수고하신다. 힘드시겠지만 도에서는 청소선도 제작하고 있고, 무엇보다 불법적으로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데 노력할 테니 여러분도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데 수고 해달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 함께 해(海)요! 깨끗한 바다 만들기 주민 간담회 취재기  ⓒ 경기도블로그


어느새 다가온 여름, 그리고 휴가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찾아 떠나게 될 텐데요.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를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바다를 곧 만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제부도의 갈매기와 갯벌, 그리고 푸른빛 청정 바다! 깨끗해진 계곡을 돌려받은 것처럼 하루 빨리 건강한 바다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최경숙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최경숙 기자]

원문보러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이전글다음글
다음글 자연과 예술,역사가 어우러진 안양예술공원
이전글 Gyeonggi Provincial COVID-19 Quarantine Center Opens in Ansan City
  • 정보제공부서 : 부천시 콜센터
  • 전화번호 : 032-320-3000

홈페이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