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마스크부터 개인용 공기청정기까지, 도내 여성 기업이 생산하는 우수제품과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캠페인이 열린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여성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경기도 여성기업 우수제품 꾸러미 캠페인 ‘함께 더 함’에 참여할 체험단 2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함께 더 함’ 캠페인은 여성 창업자와 도민, 공공기관이 서로 힘을 합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취지로 일자리재단에서 기획한 행사다. 재단은 행사 참여 신청자 중 200명의 체험단을 선정해 재단 창업지원센터와 지원실에 입주 중인 도내 여성기업의 우수 제품으로 구성된 ‘함께 더 함’ 꾸러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민에겐 여성기업의 우수제품과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할 기회를, 최근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기업엔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홍보하는 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꾸러미는 ▲㈜가온나노테크의 초미세먼지 마스크 ‘Mia Spiro’ ▲㈜에이테크의 가성비 좋은 개인용 공기청정기 ‘퓨리클’ ▲청정지역 청산도 유자를 통째로 곱게 갈아 만든 ㈜하랑의 수제청 ‘청산도 유자청 튜브’ 등 도내 여성기업의 우수제품들로 구성된다. 또 ‘촉감점토놀이’, ‘그림이 움직이는 인형 놀이책’ 등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과 ‘북마크 DIY’, ‘프랑스 자수’, ‘라인드로잉’ 등 실내에서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제품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12일부터 21일까지 모집 공고문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후 꿈마루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꿈마루 홈페이지(www.dreammaru.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단 입주 여성 기업에 비대면 판로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쳐 있는 도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과 여성기업의 위기 극복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