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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6-03
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 경기도블로그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냉장고에 재료가 많아도 삼시 세끼를 모두 챙기는 것이 쉽지 않은데, 냉장고에 식재료까지 없다면 참 막막합니다. 오늘은 빈 냉장고를 채우기 딱 좋고 볼거리와 즐길 거리까지 풍부한 오산의 오색시장을 찾았습니다. 함께 가볼까요?

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 경기도블로그


오색시장은 1792년(정조 16년) 발간된 ‘화성궐리지’의 지도에 처음 등장합니다. 이처럼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오색시장은 오산시민의 생활 터전으로 꾸준히 성장했는데요, 무엇보다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철도가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하면서 농·수·축산물이 집결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시장이기도 합니다. 오색시장은 매달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5일장이 열립니다. 오색시장에 오면 전국에서 온 다양한 물건과 활기찬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마침 오늘은 장이 서는 날인데요, 오랜만에 방문하는 전통시장은 왠지 모를 설렘을 가져다줍니다. 오색시장은 오산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 인접해있어서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편리한데요. 일반버스를 타면 오산 장터부터 재래시장 앞, 중원 사거리까지 어떤 버스정류장에서든 시장을 볼 수 있답니다. 저는 오산 장터 정류장에서 내려 중원 사거리까지 가볍게 걸으며 시장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 경기도블로그


오산시장에 오면 꼭 챙겨야 할 게 있었는데요, 바로 ‘오색전’입니다. 오색전은 경기도 오산시의 지역화폐로 오산시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형 지역화폐 오색전은 두 가지 디자인으로, 오산시의 캐릭터 ‘가산이’와 ‘까오’가 있습니다. 지역화폐에 시의 캐릭터가 들어가 있어서 좀 더 새롭고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오색시장은 점포와 상가 수가 총 350여 개에 달하고 장날에는 더 많은 상인들이 손님을 기다린다고 합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서둘러 갔더니 시장 입구는 생각보다 여유가 있었습니다. 장날에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은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을 판매하는 모습인데요, 가까운 슈퍼에서 보던 채소나 곡식도 시장에서 보게 되면 신기할 정도로 새롭고 싱싱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시장에 가면 `마늘`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 가격은 각각 다르지만 밭에서 금방 캐온 듯 신선함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름도 다양한 잡곡과 몸에 좋은 한약재, 구하기 힘든 버섯까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둘러본 것도 아닌데 입구에서부터 구매 욕구가 생기네요!

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 경기도블로그


밭에서 키운 채소도 모양새를 갖추고 손님을 기다립니다. 직접 담근 총각김치, 배추김치, 열무김치, 물김치 등은 소분해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주문만 하면 집 앞까지 도착하는 시대지만 시장에서는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면서 먹고 싶은 것을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귀여운 모종과 씨앗도 눈에 띄는데요, 농사를 짓거나 채소를 직접 가꾸시는 분들이라면 방문해 보세요.다양한 모종과 씨앗이 마련되어있답니다. 시장에 와야만 살 수 있는 물건도 팔고 있습니다. 바로 농사지을 때 필요한 농기구입니다. 철물점이나 마트에서 볼 수 있는 것들도 있지만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저렴하고 다양한 농기구가 있답니다. 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유행가가 흘러나오는 라디오도 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물건입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라디오를 사는 사람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아날로그 감성의 라디오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향수에 젖게 합니다.

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 경기도블로그


오산시 오색시장에서는 다섯 가지 색깔별로 시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오색 길은 각각 빨강, 녹색, 노랑, 주황, 보라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시장 바닥에 색깔로 표시가 되어 있었지요. 예를 들면 빨강길의 점포들은 빨간색 간판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표시된 색깔을 따라 시장을 둘러보면 색다른 재미와 함께 시장 구석구석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 열정과 젊음의 길인 빨간색 길을 걸어보았는데요. 이 곳에는 야시장, 의류 패션,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골목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특히 넓은 길, 다양한 종류의 점포, 밝은 조명은 손님들이 다니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오색시장은 오색시장의 활기차고 생생한 아이덴티티에 어울리는 30대 미시족을 친근한 이미지로 개발했는데요. 부지런한 이웃집 아줌마 같은 둥근 얼굴에 만족감의 미소가 떠있고 엄지손가락의 모션으로 선택에 자신감 있는 모습까지 표현했습니다.

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 경기도블로그


이어서 싱싱함이 가득한 녹색길입니다. 이 길에는 채소, 고기, 곡식, 과일 등 싱싱한 식재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기도 한데요. 어느 길보다 정해진 수량, 정해진 가격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전통시장의 정취와 상인들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입니다. 녹색길을 걷다 보면 한쪽으로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가 나옵니다. 걷다가 힘들면 잠시 들러 쉴 수 있는 카페도 있고 급할 때 달려갈 수 있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오색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이지요.

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 경기도블로그


고객지원센터는 고객뿐만 아니라 오산 시민들과 상인들의 휴식 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고객지원센터 마당에는 ‘오쌀롱’이라는 커피숍과 고객 쉼터가 있고 야외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이벤트가 연중 수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색시장이 처음이라면 이곳에 오셔서 ‘오산 오색시장 꿀맛 지도’를 미리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고객지원센터 운영시간 : 9:00 ~ 18:00 편의시설 (무료) : 수유실, 물품 보관함, 쇼핑카트 대여 주소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272번길 22 전화 : 031) 376-4141~2 노랑 테마의 길은 오색시장의 대문 미소거리입니다. 다른 거리에 비해 조용하고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 곳인데요, 고춧가루, 참기름, 떡을 만드는 방앗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대형 주차장과 친절한 상인들이 고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거리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자주 가지 않는 이유로 주차공간의 부족을 말하는데요, 오색시장은 공영주차장을 운영해 시장에 오는 분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색시장 공영주차장 위치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272번길 12 ​ 오산동 공영주차장 위치 : 경기도 오산시 오산로300번길 18

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 경기도블로그


주황은 보기만 해도 입맛 도는 먹을거리가 풍성한 아름거리입니다. 음식을 배불리 먹고 포장까지 할 수 있는 골목인데요, 특히 소와 돼지, 쌀을 주로 거래했던 옛날 오산장의 특성을 살려 돼지고기 음식점이 많습니다. 오색시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금연구역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시장 곳곳의 양심저울과 손소독제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내가 산 물건이 적당한 가격에 구입한 것인지 궁금할 때 양심저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라는 새로운 소비자들의 맘스거리로 전통시장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거리입니다. 노랑길과 함께 가장 짧은 길이지만, 유명한 먹거리가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노랑길은 시장중앙을 가로질러 위치하고 보라길은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기 가득 다섯 색깔 길! 색 따라 길 따라 구석구석 오산 전통시장 `오색시장` 탐방기  ⓒ 경기도블로그


지금까지 장날 풍경과 오색시장의 다섯 가지 길을 살펴봤습니다. 몸과 마음이 지칠 때 활기가 넘치고 치열한 삶의 현장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장에 방문해 보세요! 좋은 물건이 있고 좋은 사람이 있는 곳, 친구를 만나고 반가운 이웃을 만날 수 있는 곳, 장날 가도 좋지만 날마다 가고 싶은 곳, 오산 오색시장 장날 풍경이었습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민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경기도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0 경기도민기자단 신혜순 기자  ⓒ 경기도블로그


[출처:경기도블로그]
[작성자:2020 경기도민기자단 신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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