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장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가 인기인데요. 경기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장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김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 [자막] 농특산물 판매 / 의정부 북부청사(5월 23일) 사과, 쌀, 농산물 꾸러미들이 진열되어있는 부스 앞으로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서를 작성합니다. 마스크를 쓴 직원들이 주문 받은 물건을 차에 싣습니다. 2. [자막] 강혜란/ 의정부시 호원동 “이렇게 드라이브 스루로 하니까 안전하기도 하고 다 실어 주시니까 편리하기도 하고 좋은 것 같아요. 믿음이 가고…” 친환경 농축산물부터 수산물, 화훼류를 시중 판매가보다 3분의 1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3. [자막] 현금, 카드 결제, 재난기본소득 사용 가능 현금, 카드 결제 모두 가능하고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도 쓸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며 납품이 막힌 친환경 농가들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판매 행사입니다. 4. [자막] 김충범/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지금 판매되고 있는 물건들은 당초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학교에 학생들이 먹어야 할 식재료인데요. 코로나 사태로 개교가 연기되면서 농민들은 이 재료들을 팔지 못하고…시민 단체와 함께 아픔을 나누는 측면에서 이런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5. [자막] 13차례 농특산물 판매, 15억 원 매출 수원 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파주 임진각 주차장,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까지 지난달부터 13차례 행사를 통해 농특산물 15억 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6. [자막] 강위원/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지금 한 달 반 됐습니다. 총 13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농산물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략 14억에서 15억 원 정도의 매출입니다.” 도는 이번 주 토요일 임진각에서도 농산물 판매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경기 GTV 김태희입니다. 영상 편집, 영상 촬영 :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