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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소상공인에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묻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0-05-27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4월 9일부터 모든 경기도민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습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각 주소지 시군의 연 매출 10억 이하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제로 도움이 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 양주시에서 한식업에 종사하는 이은정 소상공인(47, 이하 A)과 미용업에 종사하는 심규옥 소상공인(47, 이하 B)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한식업에 종사하는 이은정 소상공인  ⓒ 이다혜 기자




미용업에 종사하는 심규옥 소상공인  ⓒ 이다혜 기자


Q.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하여 현재 매장 상황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A. 매출은 작년 대비 15%, 성수기였던 지난 12월 대비 25% 감소했습니다. 특히 2월은 새 학기 준비 등으로 인해 가족 단위 손님이 평소보다 적은 편인데 코로나19로 매출에 더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B. 미용업은 직원과 손님 사이에 간격을 유지하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손님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장 많은 업종 중 하나입니다. 작년 대비 매출이 50% 감소했습니다.

매장 문에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고 붙여 놓았다  ⓒ 이다혜 기자




매장 문에 경기도 재난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고 붙여 놓았다  ⓒ 이다혜 기자


Q. 경기도 기본소득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게 상황은 어떻게 변했나요? A.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중형, 대형 마트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도민들이 음식점에서 재난기본소득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의 경우 월 매출의 약 60%가 재난 기본소득이었습니다. B. 재난 기본소득 정책이 시행된 이후 새로 오시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특히 4월에는 현금 결제가 대폭 감소했고 재난 기본소득을 포함한 카드 결제율이 거의 100%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매장 홍보를 늘리고 예방을 실천하고 있다  ⓒ 이다혜 기자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매장 홍보를 늘리고 예방을 실천하고 있다  ⓒ 이다혜 기자


Q.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가게 방침이 있나요? A. 코로나19로 인해 손님들이 음식점에 직접 가는 것보다 배달서비스를 더 선호하게 되면서 저희 매장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 음식점 광고 책자에 광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책으로는 손 소독제 배치·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필수화했습니다. B.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손님들의 불안을 줄이기 위해 손 소독제를 배치하는 것은 물론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필수화했고 환기와 소독도 철저히 했습니다. 또한 미용업 종사자에 대한 특별 방침에 따라 문진에 필요한 대화 외에 불필요한 대화 줄이기, 사용한 미용 시술 도구를 매회 살균 소독, 시술할 때 마스크 대용으로 페이스 필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다  ⓒ 이다혜 기자




근무 중에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한다  ⓒ 이다혜 기자


Q. 현 상황이 장기간 계속된다면 대비책이 있나요? A.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간격을 조정하는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배달 홍보에 사용하는 예산을 늘리려고 합니다. B.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이용하고자 하시는 손님에게 예약 시술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Q. 코로나19 사태에 대하여 경기도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A. 바라는 점을 말하기에 앞서 현 상황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께 함께 힘을 내어 이겨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 속 거리 두기 개인 방역 지침 중 매일 2번 이상 환기하고 손이 자주 닿는 곳은 주 1회 이상 소독하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환기와 소독에 필요한 소독제, 치아염소산나트륨 등이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데 경기도가 이런 소독 용품 지원을 시행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낙후된 환기 시설을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정책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소상공인 금융 지원 대출도 좋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고려했을 때, 금융 지원 대출 외에도 다른 소상공인 구제 정책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B. 우선 재난기본소득이 경기도 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로 지급되다보니 지역 소상공인에게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경기도는 현재 9개 지역에서만 종이형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전 지역으로 늘려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로 코로나19 확진자 수, 경기 재난 기본소득이 금액이 시군마다 다른 점, 지원금 사용 가능 매장 선별의 까다로운 기준 등에 의거 여러 소상공인이 재난 지원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좀 더 완화된 기준으로 지원금 확대 · 카드 수수료율 줄이기 등의 대처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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